글로벌 공인 전자부품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첨단 항공 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의 기술적 진화와 미래 가능성을 조명했다. 마우저는 최신 기술 시리즈 ‘함께 만드는 혁신(Empowering Innovation Together, EIT)’의 신호 ‘비상하는 도심 교통(Urban Transport Takes Flight)’을 공개하고,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 기술, 도시 항공 인프라,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동력 시스템 등을 집중 분석했다.
이번 시리즈는 빠르게 발전 중인 도심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분야의 핵심 과제와 혁신 솔루션을 다뤘다. 마우저는 도심 내 에어택시, 지역 간 항공 셔틀 등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주목받는 eVTOL 기술의 실제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구조적·에너지적 과제들을 심층적으로 탐구했다. 특히 eVTOL 설계에는 기체 경량화, 전력 효율성,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첨단 반도체와 전자부품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우저는 이번 시리즈에서 지속 가능한 항공 교통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동력원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주목했다. 수소연료전지는 배터리 기반 시스템보다 충전 시간이 짧고, 장시간 운항에 필요한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이는 에너지 재가동 효율과 전력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향후 대도시권 UAM 인프라의 실질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은 항공뿐 아니라 물류·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인간을 잇는 기술(The Tech Between Us)’ 팟캐스트에서는 마우저의 매트 캠벨 기술 마케팅 엔지니어와 존슨 컨설팅 앤 어드바이저리의 밥 존슨 대표가 참여해, eVTOL의 인프라 구축과 항공 전력 공급망, UAM 확장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패널들은 “도심항공 모빌리티는 교통 인프라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이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 규제 표준, 안전성 확보라는 복합적인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우저의 레이몬드 인 기술 콘텐츠 디렉터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는 이제 개념 설계 단계를 넘어 실제 기술 구현의 단계에 진입했다”며 “마우저는 엔지니어들이 eVTOL을 비롯한 차세대 교통 솔루션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과 부품 생태계를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항공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EIT 시리즈는 팟캐스트 외에도 기술 비디오, 심층 기사,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항공 모빌리티의 기술적 진보와 시장 흐름을 분석한다. 마우저는 전 세계 엔지니어들이 최신 부품 기술을 이해하고 설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eVTOL의 전력 시스템·센서·제어 모듈·통신 인프라 등 세부 기술 요소를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시작된 마우저의 EIT 프로그램은 글로벌 엔지니어 커뮤니티를 위한 대표적인 기술 교육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매 호마다 산업별 첨단 기술 트렌드와 응용 사례를 다루며, 반도체 및 전자부품 분야의 혁신을 조명하고 있다. 이번 ‘도심 교통의 비상’ 편은 마우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콘텐츠는 유튜브, 링크드인, 엑스(X), 페이스북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