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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국내 제작 UAM 기체 ‘OPPAV’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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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9월 5~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2025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에 참가해 자사가 제작에 참여한 국내 최초 UAM 기체 ‘OPPAV(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를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항공 업계 관계자와 제주도민 등 약 1만5000명이 참관했으며, 미국 UAM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 에릭 엘릭슨 부사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한화시스템 손재일 대표이사 등 국내외 항공우주 및 모빌리티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OPPAV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를 통해 2019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개발 프로젝트로,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기관으로서 비행체 설계·제작·총조립과 지상 및 비행시험 지원을 맡았다.

 

기체는 최대 순항속도 200km/h, 최대이륙중량 650kg, 최대 항속거리 40km의 성능을 갖췄다. 전장 6.7m, 전폭 6.2m, 전고 2.1m 규모로 1~2인 탑승이 가능하며 eVTOL(수직이착륙) 기술을 적용해 도심 단거리 항공 모빌리티 구현에 최적화됐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UAM 지역 시범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돼 20억 원을 투입해 버티포트(UAM 기체 이착륙장) 기본설계를 추진 중이다.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을 통해 빠르면 2028년부터 제주에서 UAM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김치붕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전시는 제주도가 추진 중인 관광형 UAM 시범사업과 맞물려 국내외 산업계, 지자체, 글로벌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항공기 연구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UAM 시장 진출 기반을 적극적으로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부터 독립적인 민간 체계종합 항공기 전문 기업으로 운영돼 왔으며, 국내 유일의 민수용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방산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사명을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로 변경하며 독자적 기업 정체성을 확립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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