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이하 SDV)이 19세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공고히 자리잡아온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에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SDV는 그동안 물리적 전장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작동했던 자동차와 달리 마치 스마트폰처럼 차량의 핵심 기능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결정되는 차량이다. 스마트폰 업데이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성능 개선이 가능하고, 다양하고 참신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다는 점이 혁신의 핵심으로 여겨진다. SDV의 연결성은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스마트 모빌리티의 개념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은 운전을 위한 자동차 내부 공간을 다양한 생활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등 자동차 하드웨어 자체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운전자의 생활 방식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수 있다. SDV로의 이러한 전환은 기존의 자동차 산업 구조의 완전한 재편을 의미하기도 한다. 새로운 플레이어의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던 자동차 산업에 구글, 바이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 것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SDV엔 어떤 소프트
현지 매체, 로보택시에 대해 증가하는 대중의 반발감을 보여준다고 분석해 잇따른 사고로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구글의 웨이모가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웨이모 차량 1대가 사람들에 의해 불에 탔다. 이날 오후 9시께 차이나타운에서는 중국 음력설을 기념해 폭죽을 터뜨리며 불꽃놀이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 때 운행 중이던 웨이모 차량 1대가 이곳을 지나가다 앞차에 막혀 잠시 멈췄고, 그 사이 사람들이 차량을 에워쌌다. 그러고는 누군가 1명이 차량 앞 보닛 위로 올라가 앞 유리를 깨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손뼉을 치며 이를 지켜보고 있었고, 잠시 후 스케이트보드를 탄 또 다른 1명도 차량 위로 올라가 창문을 깨뜨렸다. 그리고 몇 분 후 웨이모는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회사 측은 "누군가가 (차량) 내부에 화염을 던졌고, 이에 따라 차량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소방차가 출동해 불은 진압됐다. 당시 차량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도 체포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애플의 주행 거리, 총 45만 마일로 1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해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기술을 조용히 키워가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WP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캘리포니아주 도로를 주행한 자율주행차의 테스트 거리 기록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애플의 주행 거리가 총 45만 마일(72만4204.8㎞)이 넘어 1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을 시험한 주요 회사들 가운데 주행 거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에 따르면 총 38개 회사가 캘리포니아 도로에서 자율주행을 시험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지난해 테스트 주행거리가 가장 긴 회사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소유한 웨이모로, 총 480만 마일이 넘었다. 이어 제너럴모터스(GM)의 자회사 크루즈가 260만마일 이상, 아마존 자회사 죽스가 70만 마일 이상이었다. 이들 가운데 웨이모와 크루즈는 지난해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로보택시(무인택시) 서비스 허가를 받아 사업을 크게 확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약 2개월 뒤 교통사고로 도로에 쓰러진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는 자사가 운영 중인 로보택시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보다 훨씬 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웨이모는 피닉스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3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713만 마일(1147만㎞) 운행 기록을 사람이 운전한 차량의 데이터와 비교했다. 그 결과 자사의 로보택시가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보다 부상자를 낸 사고를 일으킨 비율이 6.8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웨이모는 설명했다. 이는 부상을 유발하는 사고를 일으키는 확률이 사람 운전자의 약 7분의 1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부상자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경찰에 신고가 들어간 사고는 사람 운전자보다 2.3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 운전자의 5분의 2 수준이다. 이는 이들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운전한 사람 운전자보다 부상자 수는 17명, 경찰 신고 건수는 약 20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웨이모는 사람이 운전한 자동차 사고는 경미한 경우 신고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자율주행차의 경우는 경미해도 경찰에 접수가 된다며 사람 운전자와 비교한 실제 사고건수는 더 적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웨이모의 이번 데
美 샌프란시스코 무인 택시 ‘세계 최초’ 24시간 영업 승인했지만 사고 잇따라 전문가들, “시뮬레이션만으로 예측 어려워…혁신 기술 개발에 시행착오 불가피” 미국에서 자율주행 무인 로보택시(이하 로보택시)가 잇단 사고를 내며 시민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루즈 로보택시가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오후 10시쯤 샌프란시스코 시내 텐더로인 지역의 한 교차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던 로보택시 크루즈가 파란불을 보고 교차로에 진입했으나, 사고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와 충돌한 것이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는 앞서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로보택시의 24시간 영업을 승인한 후 불과 7일만에 벌어진 일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이하 DMV)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 크루즈의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조사가 완료되고 크루즈가 안전을 위해 적절한 시정 조치를 취할 때까지 즉시 활동 중인 운행 차량을 50% 줄일 것을 요청했으며 크루즈가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영업 승인 후 불과 하루가 지난 11일에는 크루즈 로보
웨이모와 제너럴모터스(GM)의 크루즈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무인택시(로보택시)의 유료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미 캘리포니아주 공공요금위원회(CPUC)는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이모와 크루즈에 무인 차량을 이용한 상업용 승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 권한을 부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두 회사가 하루 중 언제든 차량 서비스 요금을 승객에게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이 포함됐다. CPUC의 존 레이놀즈 위원은 "아직 인간 운전자가 설정한 기준과 비교해 자율주행차를 판단하는 데이터는 없지만, 도로상에서 안전을 향상할 수 있는 이 기술의 잠재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두 회사는 모두 샌프란시스코와 다른 지역에서 일정한 제한을 두고 무인 택시를 운행해왔다.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제한된 구역에서, 특정 시간에만 요금을 부과할 수 있었고,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무료 공공서비스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승인에 따라 두 회사는 보조 운전자가 없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방식으로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밤낮으로 유료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메일 성명에서 "이번 승인은
자율주행차의 센서 융합 분야 특허출원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2위를 차지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6∼2020년 한·미·중·일·EU 등 주요국 특허청(IP5)에 자율주행차 카메라·라이다 센서 융합기술 특허 799건이 출원됐다. 센서 융합기술은 카메라와 라이다가 가진 장단점을 상호 보완, 융합해 자율주행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로 자율주행 4단계 이상의 ‘완전자율주행 차량’에서 사용된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129건을 출원해, 338건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우리나라 다음으로넵는 중국 115건, 이스라엘 87건, 일본 61건 순이었다. 우리나라 출원건수는 2016년 14건에서 2017년 12건, 2018년 13건, 2019년 35건, 2020년 55건 등 연평균 40.8% 증가했다. 출원기업별로는 이스라엘의 모빌아이가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의 웨이모(68건)와 뉴로(62건), 중국 바이두(52건)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가 50건으로 5위를 차지했고, LG가 16건(7위)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11건·17위)과 만도(9건·20위)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허청 전일용 자율주행심사과장은 "자율주행 센서 융합 분
최근 웨이모, 크루즈 등 추돌 사고로 인해 교통 체증 유발해 우버의 차량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의 숙박 공유 서비스 등 IT 서비스 산업을 선도해온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자율주행 차량의 거대한 실험장이 되고 있다. 최근 시내 도로에 부쩍 무인 차량의 주행이 잦아졌는데, 아직은 운전이 미숙하고 생김새도 친근하지 않은 탓에 민원도 적지 않다. 24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와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 처음엔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세이프티 드라이버'로 불리는 운전자가 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했지만, 최근에는 운전자 없이 낮 시간대에 운행하게 됐다. 웨이모는 1년 전부터, 크루즈는 2021년 말부터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 중이며 꾸준히 그 수를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에 늘어나면서 교통 체증과 추돌 사고 등을 일으키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폭풍이 샌프란시스코를 강타했을 때 웨이모의 자율주행 차량 한 대가 쓰러진 나무를 피할 방법을 찾지 못해 교차로에 멈춰 서 교통체증을 유
"비전 AI 기술 고도화 및 다변화 모색으로 모빌리티 혁신 기여할 것"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은 구글의 웨이모 출신 잭 심 엔지니어를 새로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한다고 18일 밝혔다. 잭 심 CTO는 스트라드비전에서 연구개발을 리딩하는 한편, SVNet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해 다양한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혁신적인 비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 CTO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터 비전 컨퍼런스(CVPR, ECCV, ICCV)에 다수의 논문을 기재하고 워크샵을 주최하는 등 딥러닝 시각화 및 응용 분야에서 세계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 컴퓨터정보과학부 석사 졸업, 동 대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또 구글 리서치, 웨이모에서 객체 인식 기술과 자율주행 트럭을 위한 머신 러닝(ML) 모델 등 자율주행 기술 개발팀을 리드한 컴퓨터 비전 기술 개발자로, 실리콘밸리 포함 총 20년 이상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구글 근무 시절 개발하고 연구용 오픈소스로 공개한 500만개 규모의 구글 랜드마크 데이터셋은 대규모 비주얼 인식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표준 데이터셋
GM크루즈,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택시 영업 허가 최초로 받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GM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 시내 일부 지역에서 30대의 무인 택시를 상용 운행하게 됐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는 2일 GM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의 덜 붐비는 지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대를 운행한다는 조건으로 무인 자율주행 택시 영업을 허가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무인 택시가 영업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PUC는 폭우가 쏟아지거나 안개 낀 날에는 무인 택시를 운행할 수 없도록 했다. 이런 운행 제한을 둔 것은 자율주행 택시의 오작동으로 인한 시설 손상과 부상 또는 사망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질 웨스트 GM크루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람의 생명과 지구를 구하고, 돈과 시간을 절약하겠다는 우리 사명이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CPUC의 결정을 환영했다. 이어 그는 무인 택시 상용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CPUC의 이번 결정으로 GM크루즈는 지난 수십 년 간 여러 회사들이 추구해 온 야심찬 목표를 먼저 달성한 것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가 투자자 모집을 통해 25억 달러(약 2조795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이모는 새로 확보한 자금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인력 충원에 쓸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웨이모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미국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러위츠,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 자동차 딜러 오토네이션, 투자 자문업체 피델리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 유치는 업계에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낙관론이 식어가는 와중에 이뤄진 것이다. 웨이모는 물론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업체 테슬라 등이 약속했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시점은 이미 지나쳤다. 지난 4월에는 자율주행이 곧 상용화할 것이라고 호언해왔던 존 크래프칙 웨이모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그의 퇴임 뒤 자율주행 기술의 현 주소가 과장 광고로 실제보다 더 부풀려져 있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웨이모뿐 아니라 자율주행 업계에는 이 기술의 구현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인식이 퍼져가고 있다. 다양한 도로의
[첨단 헬로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인 웨이보와 인텔의 차량 기술 협력 내용이 공개됐다. 웨이모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 기반으로 테스트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 인텔 칩을 사용하는 것이 골자다. 인텔칩은 웨이모가 테스트하고 있는 크라이슬러 미니밴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해 실시간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회사가 협력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 입장에서도 웨이모와의 협력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인텔은 모빌아이를 153억달러에 인수하고 BMW,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제휴도 맺는 등 자율주행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왔다. 그럼에도 인텔은 자율주행 칩 기술 시장에서 그래픽 프로세서(GPU) 회사인 엔비디아에 뒤져 있다는 평가를 일각에서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을 앞세워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중량감 있는 회사로서의 이미지를 확보했다. 웨이모는 그동안 자율주행차 들에서는 핵심 기술들을 직접 디자인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눈과 귀, 머리에 해당하는 기술들은 특히 그렇다. 웨이모는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이 주변 상황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전체 센서 스위트를 디자인했다. 비전
[첨단 헬로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웨이모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와 자자율주행차 관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뉴욕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뉴욕타이스에 따르면 양사는 자율주행차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 및 제품 개발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일부 지역에서 리프트 사용자는 웨이모 자율주행차를 호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웨이모는 최고의 자율주행기술을 가진 웨이모와 협력하는 것은 세계 최고의 운송으로 삶을 향상키깄다는 비전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리프트는 이미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GM과도 협력중이다. GM은 지난해 자율주행 스타트업 크루즈를 인수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 구글 웨이모 퍼시피카 [사진=구글] [헬로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에서 자율주행차 부문을 담당하는 웨이모(Waymo)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에 자율주행차 시스템 해제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자사 자율주행 기술이 크게 향상됐다고 전했다. 웨이모가 DMV에 전달한 자율주행차 시스템 해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웨이모 자율주행차 주행거리는 약 102만km로 2015년 대비 1.5배 가량 늘었다. 반면, 자율주행 시스템 해제 건수는 2015년 341건에 비해 124건에 그쳤다. 웨이모 자율주행 기술 책임자인 디미트리 돌로고브는 “이는 8000km를 자율주행하면 시스템 해제가 한번 되는 것과 같다”며, “머지않아 돌발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국은 자율주행차 시스템 해제 보고서를 제출한 업체에 한해 자율주행차 시운전을 허가하고 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