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링크 퓨전, RTX PRO 서버, DGX 스파크 등 AI 팩토리 전환 위한 인프라 전략 대거 공개 “AI 팩토리는 단순한 기술 인프라가 아니다. 기업의 데이터를 지식으로 바꾸고, 그 지식이 다시 제품과 운영의 인텔리전스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공장이다.” 5월 19일. 기온 31℃, 습도 85%에 육박하는 날씨 속에 타이베이의 뮤직센터(TMC)에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세계에서 모인 다수의 취재진이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진행하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키노트에 참석하기 위해 모였다. 이날 젠슨 황 CEO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엔비디아의 전략과 핵심 기술이 다각도로 소개됐다. 발표에서는 NV링크 퓨전, RTX PRO 서버, DGX 스파크 및 스테이션, AI 데이터 플랫폼, 아이작 GR00T와 옴니버스 블루프린트 등의 주요 기술이 집중 조명됐다. 젠슨 황은 “AI는 실리콘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컴퓨팅의 모든 계층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AI 팩토리는 이제 모든 기업에 필수적인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미디어텍, 마벨, 후지쯔, 퀄컴, 델, HP, IBM, 시스코 등 글로벌 파트너사의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미국 주요 빅테크를 상대로 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에 힘입어 전체 매출 내 미국 비중이 70%를 돌파했다. 15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외 지역별 매출 합계(17조6391억 원)에서 미국은 72%(12조7945억 원)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50% 수준이었던 미국 매출(6조3126억) 비중과 비교하면 22%포인트나 급증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하는 인공지능(AI) 성장과 함께 HBM,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DDR5 등 빅테크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올해 HBM 물량을 ‘완판’한 상태로, 현재 주력인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HBM은 계획대로 HBM3E 12단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후속 제품인 HBM4(6세대) 12단 제품도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HBM4 12단 샘플을 공급한 상태이며 내년 물량 역시 조만간 완판이 결정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50년의 노하우를 담은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5월 1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전기전력 대표 전시회인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2025(EPTK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15일에는 ‘Electricity makes Green Energy: 전기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가 연사로 나서, ‘50년의 여정과 미래, 그리고 혁신’을 주제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창립 50주년의 의미와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전기화(Electrification)와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핵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SKT 및 엔비디아(NVIDIA)와의 파트너십 사례를 언급하며 스마트 전력 관리와 AI 기반 에너지 효율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 경영 강화 및 국내 산업계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보다
에이수스 코리아는 최첨단 엔비디아 GB10 Grace Blackwell 기반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Ascent GX10’을 15일 공개했다. 에이수스 Ascent GX10는 손바닥 정도의 작은 사이즈에 최대 1000 TOPS의 AI 성능으로 전 세계 개발자, AI 연구원, 데이터 과학자뿐만 아니라 AI 기반의 개발 및 연구를 필요로 하는 개인 및 기업 프로젝트에 유용하다. 내장된 엔비디아 GB10 Grace Blackwell 슈퍼칩은 FP4 정밀도 기준 최대 1페타플롭의 AI 성능을 지원한다. 최신 세대의 CUDA 코어와 5세대 Tensor 코어를 탑재하고 있다. NVLink C2C 인터커넥트를 통해 연결된 20개의 Arm 아키텍처 기반의 고효율 코어를 포함하고 있어 개발자에게 프로토타입 제작 및 튜닝에 있어 강력한 AI 성능을 데스크톱 환경에서 보여준다고 에이수스는 설명했다. 128GB의 통합 시스템 메모리를 통해 최대 2000억 개의 매개변수를 처리할 수 있으며 통합된 엔비디 ConnectX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로 GX10 시스템 두 대를 연결해 더 많은 매개변수를 가진 Liama 3.1과 같은 모델을 처리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Ascent G
서비스나우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업 전반에 새로운 차원의 지능형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 확장을 발표했다. 서비스나우는 엔비디아와 개발한 고성능 추론 모델 아프리엘 네모트론 15B(Apriel Nemotron 15B)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관계를 평가하고 규칙을 적용하며 목표를 고려해 결론을 도출하거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 오픈소스 LLM(대규모 언어 모델)은 서비스나우와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데이터로 사후 훈련(post-training)됐다. 이를 통해 지연 시간 감소, 추론 비용 절감 및 더 빠른 AI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양사는 서비스나우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에 일부 엔비디아 네모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고 모델 정확도와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순환하며 강화하는 ‘폐쇄형 루프 데이터 플라이휠 프로세스(closed-loop data flywheel process)’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아프리엘 네모트론 15B 추론 모델은 실시간 워크플로우 실행에 최적화된 컴팩트한 엔터프라이즈급 LLM 개발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룬 모델이다. 이 모델은 엔비디아 네모(NVIDIA NeMo)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엔비디아의 의지 반영된 것으로 보여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H20 칩의 저사양 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국 상무부가 최근 H20 칩마저 수출 허가 대상으로 포함하면서 사실상 기존 제품의 수출이 불가능해진 데 따른 대응이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향후 두 달 내로 H20의 축소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새롭게 설계될 이 칩은 메모리 용량을 크게 줄이는 등 사양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미국 수출 규제를 회피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품 성능을 조정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H20 칩은 원래 중국 수출이 가능한 고성능 AI 칩 중 가장 높은 사양을 자랑했지만, 최근 미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해 수출 제한 목록에 포함됐다. 엔비디아는 이에 대응해 새로운 기술 기준을 수립하고, 해당 기준에 맞춰 저사양 모델을 설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새로운 칩은 고객사 맞춤형 모듈 구성을 통해 성능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로 한 소식통은 “최종 사용자는 구성 변경을 통해 성능을 조절할 수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물류] 아마존 '벌컨', 물류 자동화 새 시대 연다…감각 있는 로봇 ‘첫 등장’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로봇 공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첫 촉감 로봇 '벌컨(Vulcan)'을 공개하며 물류 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아마존은 9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Delivering the Future' 행사에서 물리적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벌컨을 공개하며 작업자의 안전과 작업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산업용 로봇들은 물체와의 접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손상 위험이 크거나 작
뉴타닉스는 8일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AI(Nutanix Enterprise AI, 이하 NAI) 솔루션의 최신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버전은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엔비디아 니모 프레임워크를 포함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와의 통합을 더욱 강화해 기업 내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가속화한다. NAI는 고객이 엣지,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모델 및 추론 서비스를 구축, 실행 및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간소화해 엔터프라이즈에서 생성형 AI의 도입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됐다. 모든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CNCF) 인증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신 NAI 출시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는 공유 모델 서비스 방법론을 확장해 배포 및 2일 차 운영 간소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를 위한 임베딩, 리랭킹(reranking) 및 가드레일 기능 모델 등의 안전한 공용 세트를 통해 여러 비즈니스 라인에 걸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데 필요한 리소스와 모델을 간소화한다. 이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간단하고 비공개로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연례 최대 규모의 고객 및 파트너 행사인 ‘K25(Knowledge 2025)’를 열고, 기업 전반에 걸쳐 모든 AI, 에이전트, 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 플랫폼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등 전략적 파트너들과 통합을 한층 강화하고 플랫폼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전사적 통합 운영을 가속화한다. 어도비, 앱티브, 북미아이스하키리그, 비자, 웰스 파고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이미 서비스나우 AI를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AI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기업들은 이미 조직 전반에서 생산성을 높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재무적 효과도 뚜렷하다. 서비스나우 엔터프라이즈 AI 성숙도 지수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조직의 55%가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입을 고려하지 않는 조직은 22%에 그쳤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겸 CEO는 “서비스나우는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을 통해 기업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며 “우리는 산업,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막론하고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 의회, 반도체 밀수 방지 위한 추적 기술 도입 명목으로 법안 발의 예정 미국이 엔비디아와 AMD 등 자국 반도체 기업이 생산한 고성능 AI 칩이 중국 등 수출 규제 대상 국가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칩 단위 위치 추적 및 작동 차단 기술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입법화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빌 포스터 연방 하원의원은 반도체 밀수 방지를 위한 추적 기술 도입을 골자로 한 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법안에는 상무부가 6개월 내 관련 규정과 기준을 마련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특히 법안은 반도체에 위치 추적 기술을 탑재하는 것은 물론, 해당 칩이 중국과 같이 수출이 금지된 국가 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부팅 자체를 막는 보안 기술을 함께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포스터 의원은 “AI 칩이 중국 공산당이나 인민해방군의 무기 설계 및 AI 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는 추측이 아닌 현실의 문제”라며 “현재 시점에서 시급히 대응하지 않으면 전략 기술이 의도치 않게 경쟁국으로 흘러들어가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중국 기업들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전략이 성패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AMD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한 중국 시장 매출 타격이 본격화하면서, 향후 실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AMD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74억4000만 달러(약 10조3000억 원), 조정 주당순이익(EPS) 0.9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전망치(매출 71억3000만 달러, EPS 0.94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1%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AI 반도체 수요가 몰린 데이터 센터 부문이 전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부문 매출은 3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 급증하며 AMD 실적 전반을 끌어올렸다. 리사 수 AMD CEO는 “AI 및 데이터 센터 중심의 성장세가 4분기 연속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가속화를 달성했다”며, “인프라 측면에서 고객들의 지속적인 투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정부가 1조8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시동을 걸었다. 그 중심에는 ‘GPU 1만 장’이라는 상징적 숫자가 있다. 엔비디아 H200, 블랙웰과 같은 최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 도입해 국내 AI 생태계에 연산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동시에 최대 5곳의 기업을 ‘국가대표 AI 모델(WBL)’ 개발사로 선정해 GPU, 데이터, 인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과연 GPU 물량 확보만으로 한국이 AI 강국이 될 수 있을까. 하드웨어 중심의 AI 전략의 명암 전 세계는 ‘AI 스펙 경쟁’에 돌입한 듯 보인다. 파라미터 수, 트레이닝 FLOPS, 연산 처리 속도 같은 수치가 기술력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반대로, 한국이 가진 연산능력이 늘어난다고 해서, 그것이 곧 고유한 AI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장해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현재 AI 전략의 방향성이 스펙에만 집중돼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가 확보해야 할 보이지 않는 자산은 무엇인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올해 11월부터 본격 가동되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GPU 1만 장이 투입된다. 엔비디아의 최신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 36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7년 차를 맞이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창업지원 사업이다. 2019년 중기부와 구글플레이 1개사가 함께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구글플레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앤시스코리아, 지멘스, 아마존웹서비스, 오라클, IBM, 인텔, 탈레스, 로레알코리아, 에어리퀴드 등 13개사가 참여한다. 지원 규모도 2019년 60개사에서 올해 363개사로 크게 늘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각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전문 서비스, 교육, 컨설팅, 글로벌 판로 개척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간 지속적인 협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기 위해 우수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단계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전날 아마존웹서비스가 주최한 ‘2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시키는 핵심 전략으로 데이터 플라이휠 개념 도입 엔비디아가 차세대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네모 마이크로서비스(NVIDIA NeMo microservices)’를 정식 출시했다. 이 마이크로서비스는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전략으로 데이터 플라이휠(flywheel) 개념을 도입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AI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출시로 조직은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도우미가 아닌, 디지털 팀원(Digital Teammate)으로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핵심은 반복되는 사용자 상호작용, 추론 데이터, 비즈니스 피드백 등을 선순환 구조로 묶어 AI 모델을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현실 세계의 동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 가지 유형의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우선, 사용자의 피드백과 반응으로부터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추출할 수 있어야 하고, 최신 비즈니스 정보와 데이터베이스에 실시간 접근이 가능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AI가 생성한 결과에 대한 정확한 평가 체계도 필요하다. 네모 마이크로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IT] 애플, 온실가스 배출 60% 감축…2030 탄소중립 목표 향해 전진 애플이 지구의 날을 앞두고 201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0% 이상 감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30년까지 전체 사업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Apple 2030’ 전략의 중간 성과다. 애플은 올해 연간 환경 경과 보고서에서 배출 감축, 재생 에너지 전환, 재활용 소재 확대 등 전방위적 친환경 성과를 공개했다. 애플은 자석에 99% 재활용 희토류 원소, 자사 설계 배터리에 99% 재활용 코발트를 적용해 자원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협력업체와 공동 작업으로 작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