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로봇 산업 인재 육성 전략...현장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 신호탄 인적자원 교류, 현장 실무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브릴스와 경기 파주시 소재 세경고등학교가 미래 로봇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을 전개한다. 이로써 양 기관은 산·학 연계 교육과정 개발에 적극 나선다. 여기에 인적자원 교류, 교육활동 등에 필요한 교육환경 조성을 함께하고, 현장 실무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산업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 미래 로봇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이달 30일 열린 협약식 이후에는 세경고등학교 교사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사들은 로봇 산업에 대한 강의를 접하고 로봇 전시실을 견학했다. 브릴스는 그동안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인천재능고등학교,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연합해 인력 양성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로봇공학·프로그래밍·자동화(FA)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용 키트를 자체 개발한 바 있다. 이를 중심으로, 로봇 교육 사업에 대한 투
로봇, ‘움직이는 지능’으로 산업 판 흔드는 중 그동안 로봇은 정해진 위치에 갇힌 채 맹목적으로 팔(Arm)을 흔들었다. 거대하고 무거운 몸으로 오직 한 가지 작업만을 반복하며 생산성을 책임지는 '고정된 노동자'였다. 하지만 이제 로봇은 더 이상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는다. 공장 바닥을 자유롭게 누비고, 사람처럼 스스로 판단하며, 환경에 적응하는 '지능형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이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는 바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라는 혁신적인 폼팩터가 있다. 이는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협동 로봇(코봇)과 자율적으로 이동하는 자율주행로봇(AMR)이 결합된, 그야말로 '움직이는 지능'이다. 과거에는 생산 라인 전체를 갈아엎어야만 가능했던 혁신이 이제는 로봇 한 대의 도입만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로봇은 더 이상 정해진 경로를 따라 부품을 옮기는 단순한 운송 수단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스스로 최적의 동선을 파악하고, 돌발 상황에 대응하며, 작업 위치를 유연하게 재배치하는 자율형 비즈니스 자산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이는 제조업 현장의 고질적인 비효율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로봇이 곧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 협력...중부권 로봇 전문 인재 양성소 열어 용접 로봇, 협동 로봇 등 브릴스 기증 로봇 장비로 교육 개시 브릴스가 충남 천안 소재 천안기술교육센터에 ‘로봇특화센터’를 열었다. 이번 센터는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 협력해 구축한 로봇 인재 양성소다. 해당 시설은 중부권의 로봇 솔루션 및 용접 로봇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기술교육센터 1층에 조성된 로봇특화센터는 브릴스가 기증한 용접 로봇 솔루션, 협동 로봇(코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교육생들은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브릴스와 충남인력개발원 양 기관은 로봇특화센터 구축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브릴스는 충남인력개발원의 로봇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전문 기술 강사를 지원하는 중이다. 여기에 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 ‘ESG 지원형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히어로(Humans Evolving with Robots for Opportunities, HERO)’ 프로젝트 기술 멘토로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피지컬AI센터 박경준 교수 연구팀이 사회적 이슈 확산과 망각 현상을 모사해 다중 로봇의 자율주행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물류센터, 대형 창고,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기대된다. 자율주행로봇(AMR)은 물류와 제조 현장에서 자동화의 중심 역할을 하지만, 실제 환경에서는 지게차, 작업 리프트, 갑작스러운 화물 적재 등 예기치 못한 장애물이 빈번히 발생해 원활한 주행을 방해한다. 지금까지의 로봇은 눈앞 상황에 즉각 반응하며 경로를 수정해 불필요한 우회와 지연이 발생했고, 이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졌다. 박경준 교수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 사회에서 나타나는 정보 확산과 망각 원리에 주목했다. 사건이나 이슈가 빠르게 퍼졌다가 서서히 잊히는 현상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로봇 집단 지능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그 결과 로봇들은 중요하지 않은 정보는 자연스럽게 망각하고, 핵심 정보만 신속히 공유하면서 효율적인 협력 주행이 가능해졌다. 물류센터 환경을 모사한 ‘가제보 시뮬레이터’ 실험 결과, 이번 기술은 기존 ROS 2 네비게이션 대비 작업 처
포니링크·경희대·인하대, 자율주행로봇(AMR) 기술 개발 ‘한뜻’ 인공지능 멀티모달(AI Multimodal) 기술 융합한다...안전·보안·경비 솔루션 확보 집중 “로봇 자율주행 사업을 본격화” 포니링크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자율주행로봇(AMR) 시장에 뛰어든다. 사측은 이 과정을 구체화하기 위해 경희대학교 공과대학, 인하대학교 공과대학과 손잡고,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가진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로봇 자율 이동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 기관의 공동 연구 개발 분야는 ▲층간 위치 인식 ▲자율 경로 계획 ▲엘리베이터·계단 기반 FSM(Finite State Machine) 설계·적용 등이다. 또한 시뮬레이션 검증, 프로토타입 개발, 상용화 제품 출시로 이어지는 3단계 로드맵을 통해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니링크는 그동안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통해 인공지능 멀티모달(AI Multimodal) 기술 역량을 지속 축적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기술과 AI 기술을 융합, 산업 현장의 안전을 담당하는 구역 경비 및 재해 예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경희대 측은 FSM 설계 및 계
‘제5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upply Chain Management Fair 2025, SCM FAIR 2025)’이 지난 9월 10일부터 경기 고양 소재 전시장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사흘간 열렸다. ‘공급망을 재설계하다(Rebuild the Supply Chain)’를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박람회는 공급망관리(SCM)를 축으로, 제조·운송·유통·물류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데 묶은 콘셉트로 기획됐다. 올해는 총 400여 개 부스가 마련됐고, 동시 개최 행사까지 합쳐 약 3만 명의 참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 ‘제2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2025)’, ‘제4회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5)와 함께 진행됐다. 이는 ‘연결된 공급망’의 의제를 입체적으로 다룬다는 기획으로 설계됐다. 올해 SCM FAIR 전시장에는 국제 운송 및 디지털 포워딩, 창고관리시스템(WMS)·운송관리시스템(TMS) 등 SCM IT 기술부터 물류·협동 로봇, 창고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 포장 솔루션까지 공급망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이
‘제5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upply Chain Management Fair 2025, SCM FAIR 2025)’이 지난 9월 10일부터 경기 고양 소재 전시장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사흘간 열렸다. ‘공급망을 재설계하다(Rebuild the Supply Chain)’를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박람회는 공급망관리(SCM)를 축으로, 제조·운송·유통·물류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데 묶은 콘셉트로 기획됐다. 올해는 총 400여 개 부스가 마련됐고, 동시 개최 행사까지 합쳐 약 3만 명의 참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 ‘제2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2025)’, ‘제4회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5)와 함께 진행됐다. 이는 ‘연결된 공급망’의 의제를 입체적으로 다룬다는 기획으로 설계됐다. 올해 SCM FAIR 전시장에는 국제 운송 및 디지털 포워딩, 창고관리시스템(WMS)·운송관리시스템(TMS) 등 SCM IT 기술부터 물류·협동 로봇, 창고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 포장 솔루션까지 공급망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일자리 창출, 일·생활 균형 문화 ‘인정’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 다할 것” 브릴스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개선하는 데 앞장선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된 제도다. 고용노동부가 매년 100개사를 뽑는다. 브릴스는 적극적인 채용 확대와 직원 만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으뜸기업으로 지정됐다. 브릴스는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며 직원의 성과와 성장을 격려하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 2회 인센티브, 복지포인트, 학자금 및 생일 축하금 등을 제공하며, 시차출퇴근제와 반반차(2시간 휴가) 제도를 시행해 근무 편의를 높이는 중이다. 또한 카페테리아·휴게실·체력단련실 등 복지시설을 사내에 배치했고, 문화 특강 및 직무 교육 등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 이른바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도 강조한다. 매주 금요일 조기 퇴근하는 ‘가정의 날’을 운영하고, 가족휴가지원금, 미취학 자녀 양육비, 입학 축하금 등을 지급한다. 분기별 노사
“오피킹 최대 90% 감소”...자율주행로봇(AMR) ‘나르고 오더피킹’ 공개 트위니가 경기 고양시 소재 전시장 킨텍스에서 자사 자율주행로봇(AMR)을 활용한 물류 최적화 방안을 공개한다. ‘제5회 국제 운송·공급망 관리 산업전(Supply Chain Management Fair 2025, SCM FAIR 2025)’ 현장에 ‘나르고 오더피킹(Narugo Order Picking)’의 등장을 예고했다. SCM FAIR는 최신 물류 솔루션과 공급망 관리(SCM) 기술이 총망라하는 박람회다. 지난 2021년 역사를 시작한 이 전시회에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 각종 로보틱스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재고 관리 솔루션, 운송·보관 자동화 장비 등이 한자리에 펼쳐진다. 참관객은 이 박람회에서 물류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솔루션을 찾고, 업계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올해 전시회는 이달 1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트위니는 물류 자동화와 공장 자동화를 위한 AMR 기반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중이다. 이번 전시장에서는 이 같은 핵심 기술력이 공개된다. 자체 개발 AMR 나르고 오더피킹은 로봇이 단순 반복 이동을 대신해 물류센터 근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 ‘뜻모아’...인공지능(AI)·매니퓰레이션·부품 결합 시너지 기대 세일즈·마케팅 공동 수행...미국 현지 시장 선제 대응 예고했다 에이딘로보틱스와 로볼리전트가 글로벌 로봇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탑 티어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앞으로, 에이딘로보틱스의 로봇용 핵심 부품 기술과 로볼리전트의 인공지능(AI)·매니퓰레이션 역량을 결합할 예정이다. ▲제품 개발 및 사업 협력 ▲부품 공급과 솔루션 공동 개발 ▲글로벌 시장 공동 공략 등에서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크로스 세일즈와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부품·솔루션을 함께 고도화하는 글로벌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거점 운영, 서비스·물류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전략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합리적 가격과 고성능의 힘·토크 센서 기술을 강조한다. 여기에 다양한 로봇용 핵심 부품을 선보이며 협동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나아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부품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코윈테크가 중국의 지능형 로봇기업 아이플러스모봇(IPLUSMOBOT)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한 로보틱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양사는 ▲차세대 자율주행로봇(AMR) 플랫폼 공동 기술 개발 ▲스마트팩토리 턴키 솔루션 협업 ▲AI 기반 자율 주행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유럽·북미 등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코윈테크와 아이플러스모봇은 각각 AMR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아이플러스모봇은 중국 산업용 물류 Natural Navigation(환경 인식 기반) AMR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반도체·FPD·식품·제약 등 2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코윈테크는 고정밀 도킹 기술 기반 AMR과 스마트팩토리 턴키 구축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플러스모봇의 3D 레이저 SLAM, Vision, IMU 등 퓨전 내비게이션 기술 및 대규모 로봇 납품 경험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고도화된 AMR을 개발해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이고 유연한 공급 체제를 구축하고, 이차전지·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업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AI 팩토리 전문 기업’ 등극 로봇 AI 비전 기술력 공식 인정...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산업 공급 실적 반영돼 피지컬 AI(Physical AI) 등 차세대 기술 개발 박차 예고 한화로보틱스가 로봇 인공지능(AI) 비전 기술력을 인정받아 ‘AI 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활동하게 됐다. AI 팩토리 사업은 지난해 제조 AI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출범한 ‘AI 자율제조(AI Autonomous Manufacturing)’의 개편 전략 프로젝트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제조 현장에 AI 자율제조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전문 기업 모집에는 신청 기업 180개 사 중 23개사가 선발됐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한화로보틱스 로봇 AI 비전 기술은 협동 로봇(코봇)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해 지능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자동차·반도체·조선 등 주요 산업현장으로의 공급 실적과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영상 인식 특허 취득이 이번 선정에 주효했다. 한화로
아나로그디바이스(ADI) 정밀 센싱·제어 기술,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연산 플랫폼 ‘젯슨 토르(Jetson Thor)’ 협력 가시화 현실·시뮬레이션 간 격차 해소 도모...로봇 개발 일정 단축 기대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연산 플랫폼 ‘젯슨 토르(Jetson Thor)’ 플랫폼을 활용한다. 이로써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차세대 로봇의 상용화를 노린다. 젯슨 토르가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고성능 연산을 담당한다면, ADI는 정밀 센싱, 모션 제어, 전력, 연결성 등 ‘신경계’를 제공한다. ADI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시뮬레이션에서 실제 배치까지 로봇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젯슨 토르는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NVIDIA Blackwell)을 탑재한 기술이다. 모바일 전력 범위에서 2070 FP4 테라플롭스(TFLOPS)의 서버급 AI 연산 성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1초에 2070조 번의 연산을 처리한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복잡한 추론과 지능적인 행동을 실행할 수 있다. ADI는 이러한 젯슨 토르의 추론 능력에 실제 물리적 환경에 반응하는 정
국내 최초 청소·화재 감지 융합형 인공지능(AI) 로봇 상용화 성공해 “초소형 불씨도 탐지 가능”...야간·무인 시설 재난 대응 공백 해소 기대 라이노스가 청소와 화재 감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융합형 인공지능(AI) 청소 로봇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라이노스는 자사 대표 모델인 '휠리(Wheelie)' 시리즈에 이동식 열화상 화재 감지 시스템을 결합한 차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이로써 스마트 안전 도시 구축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새 모델은 적외선 및 열 복합 센서를 통해 전방 10m 범위에서 촛불 크기의 초소형 불씨까지 탐지한다. 이 로봇은 순찰 중 열원을 감지하면 즉시 AI 분석을 거쳐 자체 경보를 발령하고, 관제실에 발화 위치를 3차원(3D) 지도로 실시간 전송한다. 이는 기존의 천장 고정형 감지기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야간·무인 시간대의 재난 대응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받는다. 실제로 이 로봇은 지난주 서울 강남 소재 한 오피스 빌딩에서 진행된 시범 운행에서, 불 꺼진 로비 내 휴지통 속 작은 담뱃불을 감지해 즉각적인 조치를 지원했다. 해당 모델은 기존 청소 기능도 개선됐다. 시간당 최대 1200㎡를 청소하고, 하루 평균 11k
AI가 말하고, 이해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했다. 단순한 대화형 인공지능을 넘어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로봇 기반 AI는 제조, 건설, 방역, 경비 등 산업 전반의 판을 다시 짜고 있다. 마음에이아이 손병희 연구소장은 “산업을 되살릴 진짜 해법은 피지컬 AI”라며, 언어 모델, 대화형 AI, 자율제어 로봇을 아우르는 ‘3개의 심장’을 강조했다. 특히 저전력 온디바이스 LLM 탑재, 공기청정기·농기계·건설로봇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며 산업 현장의 AI 내재화 흐름을 짚었다. 피지컬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산업 전략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피지컬 AI, 정적인 AI를 넘어 움직이는 산업의 주체로 생성형 AI의 급부상 이후, 인공지능은 또 한 번의 진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에 머무르던 AI가 이제는 실제로 ‘움직이고 작동하는’ 피지컬 AI 시대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단지 사고하는 존재를 넘어, 물리적 공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는 산업용 로봇, 가정용 스마트 디바이스, 자율주행 시스템 등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며 그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