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산업계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해 환율 악재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실제로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그동안 성장을 이끌어온 수출이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5년 우리나라 금형 수출은 29억2,592만 달러, 수입은 1억7,749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27억4,858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년대비 9.3% 하락했으며, 수입은 11.7%가 증가했다. 꽁꽁 얼어붙은 내수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은 가운데, 2015년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세계 경제 악화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던 수출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금형수출의 32.5%를 차지하는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이 하락함에 따라 전체 수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금형산업이 특정 국가의 경제 악화 등에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출 판로개척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기술 개발 등이 필요해 보인다. 대중 수출, 2년 연속 1위 등극 인도·미국·베트남·멕시코 수출 2억 달러 넘어 국가별 금형 수출을 살펴보면 201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수출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수출마저 감소세로 전환되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선진국 경기 회복, 신제품 출시 확대, 하계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소폭이나마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수출이 반등하기 위한 기대 요인이 약하고, 최근 대기업 생산기지 해외 이전 및 미국의 금리 인상, 엔저 지속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좀처럼 내수 경기가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요 수요기업인 대기업의 해외 이전과 신규 제품 개발 감소로 금형산업은 물론, 대다수의 제조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더욱이 장기화된 엔저 현상으로 인해 일본 금형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하였고, 한·중 FTA 발효로 중국 금형의 국내 시장 진출이 더욱 본격화되어 우리나라 금형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한정된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수출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수출마저 감소세로 전환되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 2014년 수출 32억 달러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금형 수출국에 올라선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2015년 전년대비
2015년 하반기 기계산업은 미국 등 선진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생산과 수출 모두 소폭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 개최한 기계산업 동향연구회 결과에 따르면, 일반기계, 전기기계, 정밀기계, 기계요소, 금속제품 등 5대 기계산업의 하반기 생산은 228조 원, 수출은 965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4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5대 기계산업 중 일반기계는 하반기에 생산 52조 원, 수출 232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43억 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전체로는 5대 기계산업 생산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457조 원, 수출은 2.2% 증가한 1,897억 달러, 무역흑자는 863억 달러, 일반기계는 생산이 103조 원, 수출 464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94억 달러로 연초 전망한 수준보다는 다소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향연구회 연구위원들은 기계산업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역내 경기불안 등으로 인해 상반기 부진했던 EU를 중심으로 글로벌 소비가 회복되어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를 이끌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