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현대오토에버 및 현대엔지비와 함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SW 스쿨–임베디드 4기’의 교육생 모집을 이달 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KDT 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기존 1·2기 교육에 이어 더 강력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자동차그룹 내 채용 연계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1·2기 수료생 52명 중 30명이 실제 채용되며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6개월 동안 총 1,000시간에 걸친 집중교육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DX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임베디드 시스템의 이해부터 현업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개발 도구의 활용법까지 단계별 학습을 통해 SW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다. 또한 실물 자동차를 이용한 현장 실습을 포함해 실제 차량용 임베디드 통신 시스템 개발과 운영 전 과정을 프로젝트 기반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엔지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 및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하여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기업과 MIT, 하버드의대 등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 44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과 글로벌 최우수 연구기관이 협력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2028년까지 140여개 과제에 68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바이오·반도체·로봇·배터리·미래모빌리티·디스플레이 등 6대 첨단산업 분야의 과제 247개가 접수됐다. 산업부는 심사 등을 거쳐 44개 과제를 선정했다. MIT, 하버드의대, 케임브리지, 스탠퍼드, 아르곤랩 등과 동진쎄미켐, 한올바이오파마, 서울아산병원 등이 기술개발에 협력한다. 선정된 과제는 시력과 청력의 노화를 역전시키는 mRNA 신약(MIT·한올바이오파마), 항생제의 내성·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약(하버드의대·한독) 등이다. 또 수소엔진, 고정밀 수술로봇, 건식 전극 제조 기술 등도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산업원천기술을 대거 발굴해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노벨화학상 수상자 문지 바웬디 교수(MIT),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UCSB)를 비롯한 미국공학한림원 회원, IEEE 석학회원 등 세계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기획자와 벤처캐피털(VC) 등을 대상으로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를 오는 1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팁스 운영사는 104개가 활동 중이며 이번에는 25개 정도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는 유망 기술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VC로부터 일정 규모 이상 투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를 신설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우수 기술과 인력을 보유한 신산업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등 초격차 10대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딥테크 트랙'을 신설했다. 중기부는 "최근 미국의 데이터 분석·리서치 기관인 CB 인사이츠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톱4로 팁스를 선정하는 등 팁스 프로그램은 해외에서도 우수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전기차부터 UAM까지' 미래 모빌리티 총망라한 역대 최대 규모 전시회로 화제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DIFA)'가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과 서관에서 열린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자동차의 전동화, UAM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의 출현, 여기에 반도체·인공지능(AI)·소프트웨어가 융합되는 첨단 분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주요 국가에서는 관련 산업 간 협업과 포괄적인 산업 육성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전기차와 모터, 배터리 등 핵심 부품, 자율주행,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수준의 전시회를 준비해왔다. 이와 함께 올해 전시회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최됨으로써 국가 차원 행사로 격상됐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DIFA 2023은 역대 최대 규모다. 엑스포 동관과 서관을 모두 사용함에 따라 전년 대비 사용 면적이 67% 증가했으며, 230개사, 1500부스 규모로 열렸다. 전시기간 중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는 리비안, 제너럴 모터스(GM),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전년 대비 23개사가 늘어난 19개국 79개사가 참여해 국내 기
기업 연구개발 성과 촉진하고 신속한 원천 특허 확보 위한 지원 논의 SK텔레콤(이하 SKT)은 특허청과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관련 국내외 최신 기술과 특허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간담회를 SKT 판교사옥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이 미래 모빌리티의 총아로 평가받는 UAM산업 일선 현장을 방문해 기술 및 지식재산 트렌드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촉진하고 신속한 원천 특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특허청 윤병수 디지털융합심사국장, 자율주행심사과 심사관들이 참석했고, SKT 김태환 컴플라이언스 추진담당, 이종민 미래 R&D담당, 류탁기 인프라 기술담당 및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SKT는 UAM 비전과 운항관리, 교통관리 및 상공망 통신 기술 등을 소개하고, 개발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특허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UAM, 자율주행 센서, 연계 서비스 등에 대한 특허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양 측은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SKT는 UAM을 ‘AI 컴퍼니’ 비전과 연계해 모빌리티 분야의 AI 전환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3일 전력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분야 글로벌 기업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싱가포르 소재 아시아태평양본부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모빌리티와 친환경에너지 등 첨단 분야에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청년 창업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추진된 것이다. 중진공과 인피니언은 앞으로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 첨단 분야 유망 스타트업 추천·발굴·육성 ▲ 선발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 ▲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지원 거점 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인프라 제공 및 후속 투자를 연계 지원하고 인피니언은 선발된 스타트업에 기술교육 및 컨설팅, 현지 판로 기회 제공,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텐스토렌트, AI 프로세서 판매 및 AI 및 RISC-V IP 라이선싱 사업 진행 중 텐스토렌트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가 주도하고 피델리티 벤처스, 이클립스 벤처스, 에픽 캐피탈, 매버릭 캐피탈 등이 참여한 1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텐스토렌트는 인공지능(AI) 프로세서의 판매 사업과 함께, 자사 반도체를 보유 및 맞춤화 하고자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및 RISC-V IP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 양사 모두 오랜 역사에 걸쳐 강력한 제품 리더십을 나타내왔으며, 각자의 타깃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텐스토렌트의 짐 켈러(Jim Keller) CEO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며 보여준 텐스토렌트에 대한 신뢰에 대해 감사한다"며,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 앱티브와의 합작법인 설립, 그리고 이번 텐스토렌트에 대한 투자 등 공격적인 혁신 기술 채택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3대 자동차 제조사 반열에 오른 것을 보게 돼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김흥수 부사장은 "
미래모빌리티 특허 크게 늘어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분야 지식재산 창출과 관리 실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부문 최고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식재산 창출과 특허 관리, 발명 진흥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특허 및 디자인 출원 건수는 2018년 729건에서 2022년 2,941건으로 4년 새 4배로 늘었다. 이중 자율주행과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 국내외 특허출원 건수는 2018년 146건에서 2022년 1,015건으로 600% 가까이 증가했다. 특허 등록률도 2019년 75%에서 2022년 92%로 올랐다. 특허청 출원 특허의 평균 등록률은 60% 내외다. 뇌파 기반 부주의 케어 시스템 '엠브레인'과 첨단 지능형 전조등, e-코너 시스템 등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인정받은 모빌티티 첨단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내부적으로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 등을 개최해 연구원들의 특허 보상 활동을 강화한 것이 특허출원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
수출입은행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첨단전략산업) 분야에 중점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수은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민간주도 투자를 유도, 우리기업의 선도기술 확보 및 국내외 생산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펀드 규모는 1조원을 목표로 한다. 수은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ESG 관련 인증을 받는 경우 투자금액 비율에 따라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기업이 미래 유망 전략산업 분야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투자대상기업의 ESG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말했다. 수은은 하반기 중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펀드 조성에 500억원 규모를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자율주행 기술 현황 및 특허출원 동향 등 정보 교류 목적으로 열려 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인 오늘 특허청과 '자율주행 특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특허청이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 현황 및 특허출원 동향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며 기업의 자율주행 관련 연구개발 사업 성과를 높이고, 원천·핵심 특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판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연했다. 특허청은 자율주행 서비스 관련 특허 통계자료 및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윤병수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장은 "자율주행 분야의 특허출원을 심사하는 심사관들이 실제 도로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를 체험하고 자율주행 분야의 최신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어 유익했으며, 향후 자율주행 특허 심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맞댈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기술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광주 미래차 국가 산단 유치에 총력 기울일 것으로 보여 국가산단 유치 등 광주 자동차 산업 성장을 위해 산·학·연이 뭉쳤다. 광주시는 28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혁신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추진위에는 완성차 업체인 기아, GGM은 물론 자동차 부품사,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이 두루 참여했다. 추진위는 지역 제조업의 43%를 차지하면서 친환경·자율주행차 등 대전환 시기를 맞은 자동차 산업 발전에 머리를 맞댄다. 특히 광주 미래차 국가 산단 유치에 총력을 쏟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시는 지난달 100만 평 규모 미래차 산단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현장 실사를 마쳤으며 다음 달 중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조환익 추진위원장은 "에너지 밸리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지역 경제의 중심축이자 미래 100년 먹거리인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나아가
지분 맞교환 시작으로 미래 모빌리티 R&D서도 협력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와 KT가 6G 자율주행 기술과 위성통신 기반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통신망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7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7일 KT의 주식 1201만1143주를 약 4456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지분율은 4.7%다. 현대모비스도 주식 809만4466주를 약 3003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3.1%로 높아진다. 이에 상응해 KT는 현대차 주식 221만6983주를 약 4456억 원에, 현대모비스 주식 138만3893주를 약 3003억 원에 각각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1.04%, 1.46%로 상승한다. 현대차그룹이 7459억 원 상당의 KT 지분을, KT는 같은 액수의 현대차 계열사 지분을 매입하기로 한 것이다. KT는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이 자사의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업) 전환'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면서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량 통신과 도심항공교통(UAM) 등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현대차그룹과 함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가속화하다 새로운 모빌리티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갈수록 엄격해지는 CO2 규제, 인구 변화,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요구 등으로 모빌리티 에코 시스템이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존 자동차 회사와 새롭게 진입한 모빌리티 업체, 정책 당국, 대중교통 기관 모두 이러한 변화의 당사자들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도전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기회이기도 합니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합니다. 자동차에서 열차까지, 파워트레인에서 결제까지, 센서에서 보안까지, 커넥티비티에서 편의성에 이르기까지, 인피니언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반도체 기술을 제공합니다. 모빌리티 가치 사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피니언은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 모빌리티를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 자동차 및 운송 업계와 협력하고 혁신하고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는 도전이자 기회 반도체 기술이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반도체를 활용해서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고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변화가 있더라도 개인 소유의 자동차가 여전히 모빌리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부문 경력직을 대규모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연구개발본부 경력 채용 모집을 한다. 모집 부문은 전동화·배터리, 차량 아키텍처, 차량통합제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총 87개 분야며,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 수준이다. 현대차는 본격적인 친환경차 전환 시대에 발맞춰 전동화 통합제어 개발 분야의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채용은 기존 사업영역인 고성능차 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 등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R&D 우수인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AI를 활용한 사전 인터뷰를 통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원자에게 질문을 하면 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 비언어적 요소를 AI를 통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지원자를 더 면밀하고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기존에 서류 전형과 직무 면접 사이에 진행하던 전화 인터뷰 방식을 AI 활용 화상 인터뷰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전동화를 비롯해 급변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민간R&D 협의체'를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첨단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디지털전환 등 5개 분야 협의체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탄소중립과 스마트센서 2개 분야에서만 협의체가 시범 운영되고 있었다. 민간R&D 협의체는 민간기업 주도로 산업계의 기술개발 수요를 발굴하여 정부에 제안하는 형태의 상설 협의체로. 산업 분야별 주요 대·중·소 기업의 기술임원(CTO)들이 협의체 위원으로 참여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와 공급망 위기 등의 대외 요인으로 민간기업의 투자성장세가 둔화하면서, 더욱 효과적인 협업 투자 방안이 있어야한다는 요구가 있어 협의체를 이같이 개편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협의체마다 산업 특성을 반영해 하위 분과를 구성했고 분과마다 10개 내외의 기업씩 총 12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라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각 협의체는 지난 4월부터 기술 동향 분석, R&D 투자 수요 발굴 등 본격 운영에 돌입했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간사기관으로 참여해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0일 오후 서울 양재동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