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새로운 이사회 일원으로 손영권 이사를 선임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손영권 신임 이사는 하만 이사회 의장, 삼성전자 수석 고문, 케이던스 이사회 멤버, 월든 카탈리스트의 창립 매니징 파트너이다. 손영권 이사는 반도체 업계에서 사업 개발, 투자 전략,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AI 시대의 기반 컴퓨팅 플랫폼을 공급하는 Arm에 심층적인 전문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르네 하스 Arm CEO는 “Arm이 사업을 다각화하고 AI 시대의 매우 현실적이고 복잡한 컴퓨팅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손영권 이사의 폭넓은 경험은 Arm에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그는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에서 탁월한 리더십 경력을 쌓아왔으며 Arm이 컴퓨팅의 미래를 정의하는 여정에서 그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영권 이사는 “이전에 Arm 이사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Arm과의 오랜 역사를 이해하며 Arm 기술의 세계적인 중요성을 특별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며 “Arm 컴퓨팅 플랫폼은 특히 AI 분야에서 미래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며 컴퓨팅의 미래를 주도할 팀의 일원이 되어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고성과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A.C.E'를 행동 원칙으로 한 리더십 발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C.E'는 목표의 명확함(Aim for Clarity), 실행의 신속함(Conduct with Agility), 과정의 완벽함(Excellence in Process)을 의미한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CEO 소통 프로그램 'CEO F.U.N 토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CEO는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해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과정에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고성과 조직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고성과 조직 전환과 관련해 "모두가 동참하는 조직문화의 힘에서 비롯되며, 이는 각자 리더십을 발휘해 'A.C.E' 행동 원칙을 실천할 때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CEO는 고성과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토양으로 조직문화를 꼽으며 그 동력으로 ▲제품·서비스 관련 사업모델·방식(Product) ▲일하는 방식(Process) ▲구성원 역량(People) 등 이른바 '3P'를 제시했다.
현대그룹이 그룹 차세대 여성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을 신설해 본격적인 교육에 나선다. 현대그룹은 그룹 계열사 과장급 이상 중에 선발한 여성리더 20명을 대상으로 3년 과정의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최근 재계의 화두로 떠오른 DEI 가치경영(Diversity‧다양성, Equity‧공정, Inclusion‧포용)을 중심으로 리더십·온라인 MBA·디자인 싱킹 등의 분야로 나눠 여성리더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의 첫 프로그램으로 지난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DEI 가치경영’ 관련 강의와 토론이 먼저 이뤄졌다. 이어서 대한민국 1호 도슨트인 김찬용 작가의 ‘미술로 보는 다양성’ 강좌와 전시 관람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직접 참석해 이들과 소통하며 여성리더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 회장은 “오늘 감상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에서 보듯이 우리 여성리더의 고유한 감수성과 소프트 스킬이 그룹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이날 현 회장은 여성리더들과 함께 아트선재센터에 전시된
美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서 '리얼밸류' 경영 알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 시민 콘퍼런스(ICCC·International Corporate Citizenship conference)에서 'K-기업시민' 모범사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보스턴칼리지 경영대학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매년 여는 행사로, 지속가능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탄소중립, 봉사활동, 조직문화, 리더십 등을 주제로 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올해 콘퍼런스의 슬로건은 '회복탄력성 재고'다. 행사에는 테리 라디간 제너럴모터스(GM) 부사장, 사라 리쳐 웰스파고 부사장,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장,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등 기업시민분야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 고준형 원장은 '회복탄력성 재고' 토론에 참여해 포스코의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을 소개했다. 리얼밸류 경영은 기업 활동으로 경제·환경·사회적 가치의 총합을 높이는 경영 모델로,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방법론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최영 실장은 '조직 내 기업시민부서 영향력 증대 방안'을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 참
최태원 SK그룹 회장,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2023 신임 임원과의 대화'에서 신임 임원들과 소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3 신임 임원과의 대화'에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원동력은 조직의 다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다양성이 존재하는 조직은 생산효율이 20~30%가량 높다. 신임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의 관계를 만드는 역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추세”라면서 “신임 임원 스스로가 변화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어 2023년 신임 임원의 여성 비율은 약 7% 수준이고, 국적은 모두 한국이라고 소개한 뒤 “다양성 측면에서 우리가 더욱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고는 점도 분명히 했다. 관계를 잘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도 역설했다. 최 회장은 “SKMS의 근간에 따라 일을 잘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면서 “신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복을 만들어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