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제조 기술 시장의 초점이 바뀌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7097억 달러(약 1000조 원)로 사상 최초로 1000조 시대를 열었다. 이때 1734억 달러(약 255조 원)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반도체 수출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올해 1월에는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7.1% 늘었고, 설비투자도 15.3%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2%로 내려앉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문과 투자 수요는 살아나는데, 생산 현장은 더 정교한 운영과 자동화를 동시에 요구받는 국면으로 들어섰다는 뜻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생산제조 기술의 경쟁력도 달라지고 있다. 절삭 속도나 장비 정밀도만으로는 차이를 만들기 어려워졌다는 게 실제 업계 목소리다. 이는 가공·이송, 검사·품질, 장비·소프트웨어를 얼마나 끊김 없이 연결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다시 말해, 단일 장비의 성능을 중점으로 봤던 흐름이 이제는 안정성·유연성, 무인화 시간, 데이터 활용도까지 함께 따지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생산기술의 경쟁력 역시 개별 설비가 아니라 공정 전체를 얼마나 유기적으로 혁신하느냐에 따라 갈리고 있다. 이 수요가 가장 먼저 모이는 자리가
최근 제조·물류 현장의 경쟁은 자동화 설비의 도입 숫자로 판단되지 않는다. 센서와 장비는 한층 촘촘해졌고 데이터도 이전보다 훨씬 많이 쌓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 다음 단계로의 전진을 원한다. 측정된 정보가 얼마나 빠르게 판단으로 이어지는지, 그 판단이 로봇·설비의 동작으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예외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공정과 물류 흐름이 얼마나 빨리 다시 안정되는지가 새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흐름은 공장을 보는 시선을 ‘도입’에서 ‘운영’으로 옮겨 놓고 있다. 개별 장비의 성능을 높이는 데 머물던 방식으로는 공급망 변동성, 에너지 부담, 안전과 품질, 인력 공백이 한꺼번에 겹치는 현장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열린 ‘제36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 2026, AW 2026)’은 이런 변화 속에서 자율성(Autonomy)·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동력을 내세우며, 로보틱스·소프트웨어·물류·비전·제어 등 기술이 하나의 운영 체계로 이어지는 장면을 전시장 전면에 펼쳐 보였다. 이번 1편은 전시장의 바닥을 실제로 움직이며 현장 구조를 바꾸는 로봇의 몸체를 다룬다. 자율주행로봇
삼성전자 — 2026년 영업이익 226조원, 배당수익률 4.7%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2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재가 17만3,500원 대비 상승여력은 58.5%다. 주가 급락으로 인해 12개월 선행 P/E는 5.4배, P/B는 1.8배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구간까지 하락하여 가격 매력도가 커졌다. 2026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561.7조원, 영업이익 226.6조원(영업이익률 40.3%)으로 전년 대비 419% 성장이 전망된다. 1Q26 영업이익은 37.4조원(QoQ +86.2%)으로 추정된다. 2027년에는 매출액 659.0조원, 영업이익 286.0조원(영업이익률 43.4%)이 예상된다. 핵심 투자 포인트는 메모리 업황의 견조함이다. DRAM 현물가격이 계약가격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으며, 북미 AIDC(AI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고객사가 재편되면서 메모리 안전 재고 수준 상향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3개년 주주환원 결산의 해로, 4Q26 DPS는 8,110원, 예상 배당수익률은 4.7%(우선주 6.7%)로 유의미한 수준이다. 원익IPS — 메모리 CapEx 확대 수혜, 2026년 OP
글로벌 창고 자동화 솔루션 기업 카덱스코리아(Kardex Korea)와 물류 운영 컨설팅 전문기업 디오비로지스(DOBLogis)가 스마트 물류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화 설비 도입과 실제 물류 운영 프로세스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여 기업들의 투자 대비 효율(ROI)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제조 및 유통 산업에서는 인력난 해소와 물류 효율화를 위해 창고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인 과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자동화 설비 도입 후 운영 효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는 설비 설계 단계에서 실제 물류 흐름(Flow)과 운영 프로세스에 대한 고려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화 설계, 시스템 구축, 물류 운영,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스마트 물류의 ‘전 생애주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덱스코리아는 최첨단 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오비로지스는 포워딩부터 라스트마일까지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레이아웃 최적화 및 프로세스 재설계(BPR)를 담당한다. 송재명 카덱스코리아 대표는 “현장 운영 경험이 결합되지
저전력 무선 연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가 MWC 2026 현장에서 LTE Cat 1 bis 표준을 지원하는 차세대 저전력 모듈 ‘nRF93M1’을 공개하며 셀룰러 IoT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고속 연결과 저전력 소모, 클라우드 통합을 하나로 결합해 기업들이 5G NR eRedCap 시대로 나아가는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nRF93M1 모듈은 갈수록 데이터 집약적으로 변하는 셀룰러 IoT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소형 폼팩터로 설계된 이 제품은 간편한 온보딩과 효율적인 전력 관리 기능을 갖춰 제품 개발 비용과 출시 리스크를 동시에 줄여준다. 특히 노르딕 호스트 MCU와 연동하여 기능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통합 nRF 커넥트 SDK(nRF Connect SDK)를 지원해 개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오이빈드 버케네스(Oyvind Birkenes) 수석 부사장은 “nRF93M1은 더 작은 크기와 최적화된 성능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셀룰러 IoT의 미래를 구현한다”며, “이번 제품을 통해 노르딕의 셀룰러 및 위성 연결
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지분 45.8%를 보유한 AI 핀테크 기업 퀀팃의 투자정보 큐레이션 플랫폼 ‘머니터링(Moneytoring)’이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하며 금융 AI 데이터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 서비스는 정량적 시장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통합 분석해 개인 투자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머니터링은 시장 가격, 재무 정보와 같은 정량적 데이터뿐만 아니라 뉴스, 공시, SNS 등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통합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가 복잡한 투자 정보의 핵심 이슈로 요약해 전달함으로써, 개인 투자자들의 정보 습득 시간을 대폭 줄여주며 이른바 ‘투자 시성비(시간 대비 정보 효율) 높은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소셜, 뷰티, 금융 데이터를 아우르는 AI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퀀팃이 보유한 금융 AI 알고리즘과 바이브컴퍼니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선 ‘AI 기반 금융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26년에는 본격적인
글로벌 공인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차세대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의 핵심 인터페이스인 PCIe(PCI Express) 기술을 심층 분석한 전자책 ‘8인의 전문가가 제시하는 차세대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PCIe® 설계 전략(8 Experts on PCIe® for Emerging Embedded Systems)’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자책은 데이터센터 환경을 넘어 산업, 자동차, 통신 및 컴퓨팅 플랫폼 전반에서 급증하는 대역폭과 확장성 요구를 해결하고자 하는 엔지니어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마우저는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 및 삼텍(Samtec)과 협력하여 보쉬, 다나, 시놉시스, 텍트로닉스, 비스티온 등 업계 선도 기업 전문가들의 분석을 한 권에 담아냈다. 임베디드 설계는 데이터센터와 달리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공간 제약, 경제성, 장기적인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전자책은 PCIe 4.0에서 최신 6.0, 7.0 사양으로 진화하는 기술적 흐름 속에서 엔지니어가 직면하게 될 신호 무결성, 전원 관리, 클럭킹, 레이아웃 등 실제적인
글로벌 통신 장비 기업 노키아(Nokia)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적용한 5G-어드밴스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선보이며 통신 네트워크의 자율 지능화 시대를 앞당겼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실시간 환경 변화에 스스로 대응하며 최적의 네트워크 성능을 보장하는 프리미엄 인텐트(Intent) 기반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10일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 네트워크를 용도에 따라 여러 개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AWS의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해, AI 에이전트가 교통 상황, 기상 조건, 대규모 이벤트 정보 등 외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론하고 네트워크 정책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기술은 아랍에미리트의 '두(du)'와 프랑스의 '오렌지(Orange)' 등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의 라이브 네트워크에서 그 효용성을 검증받고 있다. 기존의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수동 설정과 정적 정책에 의존해 급격한 트래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웠던 반면, 에이전틱 AI 기반 솔루션은 사고 발생이나
테크니컬 컴퓨팅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매스웍스(MathWorks)가 오는 4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 컨퍼런스인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MATLAB EXPO 2026 Korea)’를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매트랩(MATLAB) 및 시뮬링크(Simulink) 사용자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엔지니어링 도구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혁신을 이끄는 과정을 조명하는 자리다. 이번 컨퍼런스는 AI가 현대 엔지니어링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흐름에 발맞춰,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이 복잡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총 5개의 기술 트랙과 30개 이상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특히 AI, 무선 통신, 항공우주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루는 마스터 클래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돕는다. 기조연설자로는 매스웍스 인더스트리 부문의 사미르 M. 프라부(Sameer M. Prabhu) 이사가 나선다. 프라부 이사는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엔지니어링 설계에서 AI의 미래’를 주제로, AI가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검증 및 배포에 이르는 전체 워크플로우를 어
글로벌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 더벤처스가 중국의 생성형 AI 시장을 주도하는 이른바 ‘AI 6룡(六小龍)’의 선두주자 즈푸 AI(Zhipu AI, 이하 Z.ai)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AI 생태계의 비약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독보적인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첨단 기술 인프라를 결합해 유망 AI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겪고 있는 특정 외산 모델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해소하고, 기술 선택지를 다변화하는 데 있다. 현재 많은 국내 기업이 오픈AI(OpenAI) 등 서구권 모델에 치우쳐 있으나, Z.ai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LM-5’는 한국어와 중국어 등 아시아권 언어 구조에 최적화되어 있어 현지화 비용과 리드 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Z.ai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세계 최초의 LLM 상장사로,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글로벌 테크 거인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자본력을 검증받은 기업이다. 특히 칭화대 AI 연구소(KEG)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학술적 전문성과 상용화 속도 모두에서 시장을 선도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 구축 스타트업 인핸스(Enhans)가 과거 인간과 인공지능(AI)의 대결의 상징이었던 장소에서 이제는 AI가 인간의 완벽한 파트너가 되었음을 공표했다. 인핸스는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세돌 9단과 함께 'AI 협업 시대'를 선언하며, 인류와 AI의 새로운 관계 설정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2016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역사적 대국이 열린 동일한 장소에서 10년 만에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인핸스는 “The Age of Agentic AI”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과거 경쟁의 대상이었던 AI가 이제는 인간의 의도를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협업 파트너'로 진화했음을 입증했다. 행사의 백미는 이세돌 9단과 인핸스 AI 에이전트의 실시간 협업 시연이었다. 이세돌 9단은 복잡한 조작 없이 오직 음성 명령만으로 AI OS와 소통하며 바둑 모델을 즉석에서 재구성하고, 새롭게 생성된 모델과 대국을 펼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는 AI가 단순히 정해진 답을 내놓는 수준을 넘어, 인간의 창의적인 기획을 실시간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인핸스가 공개한 ‘AI OS’는 여러 전문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 대비…초소형 고정밀 기어 기술·스마트 제조 역량 강화 AF140·AF160 장비와 자동 로더 시스템 기반 고정밀 기어 가공 솔루션 확대 스위스 초정밀 기어 호빙(gear hobbing) 솔루션 기업 아폴터 그룹이 생산 인프라 확장과 자동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차세대 산업 시장 대응에 나선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보틱스를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아폴터 그룹은 스위스 베른주 그랑 샤세랄(Grand Chasseral) 지역 발비르스(Valbirse)에 위치한 본사 시설에 대한 대규모 확장 및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2024년 착공돼 2027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약 2,750㎡ 규모의 신규 공간이 추가되면서 전체 시설 면적은 약 10,500㎡로 확대된다. 동시에 1993~1999년 사이 건립된 기존 생산 및 사무 공간도 현대화 작업이 병행된다. 이번 투자는 생산 역량 확대뿐 아니라 임직원과 고객, 파트너를 위한 업무 환경 개선을 포함하는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아폴터 그룹 영업총괄 미카엘 아폴터(Mikael Affolter)는 “이번 확장은 증가하는 글로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그리고 순환 경제와 같은 구조적인 변화의 흐름 속에서 ESG는 기업이 직면한 리스크를 식별하고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핵심 프레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몇 년간 글로벌 규제 환경은 ESG를 더 이상 ‘권고’가 아닌 ‘요구’의 영역으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으며, 기업의 대응 여부는 기업의 신뢰도뿐만 아니라 생존가능성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을 전후로 부상하는 ESG 메가 트렌드를 통해 향후 기업 경영의 방향성을 가늠하며, 각 산업 내 기업들이 어떤 배경 속에서 대응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투명성과 책임을 요구받는 기업 마케팅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맞춤형 광고, 비교 광고와 같이 마케팅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소비자 선택을 돕는 수단으로 자리 잡음과 동시에 소비자 오인과 정보 비대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마케팅은 기업의 홍보 활동을 넘어 ESG 관점에서 관리해야 할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추진 중인 디지털 공정성(Digital Fairness Act, DFA)이다. 해당 법안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파수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 'RSAC 2026 콘퍼런스'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RSAC는 전 세계 기업·기관·학계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최신 보안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콘퍼런스로, 지난해에는 약 4만 4000명이 참여했다. 파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12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한 이력이 있으며 올해 행사에서는 기업과 기관의 성공적인 AX(AI 혁신)를 위한 안전한 기반 구축을 돕는 솔루션들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파수의 구축형 AI 'Ellm(엘름)'의 글로벌 정식 공개다. Ellm은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 다수가 이미 활용 중인 프라이빗 LLM으로 강력한 보안 통제와 데이터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 조직의 특성과 목적에 맞는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DSLM) 기반의 AX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수는 Ellm과 함께 AI 데이터 보안 솔루션 두 가지도 함께 선보인다. 'AI-R Privacy(에어 프라이버시)'는 AI 기반으로 복잡한 문장의 맥락을 파악해 다양한 유형의 개인정보를 검출·마스킹하는 솔루션으로 AI 거버넌스 확보와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아두이노가 퀄컴 드래곤윙 IQ-8(Qualcomm Dragonwing™ IQ‑8) 시리즈를 탑재한 신규 플랫폼 '아두이노 벤투노 Q(Arduino® VENTUNO™ Q)'를 공개했다. 임베디드 월드(Embedded World) 개최에 앞서 발표된 이번 제품은 엣지 AI의 대중화를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벤투노(VENTUNO)는 이탈리아어로 '21'을 뜻하며, 아두이노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기존 우노(UNO) 제품군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출시됐다. 기존 아두이노 우노 Q와 유사한 듀얼 브레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되 생성형 AI 워크로드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벤투노 Q는 NPU 가속을 통해 최대 40 Dense TOPS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STM32H5 마이크로컨트롤러를 별도 탑재해 저지연 액추에이션과 모터 제어를 지원하며 16GB RAM으로 동시 추론 및 복잡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최대 64GB 확장 스토리지도 지원한다. 메인 프로세서는 Ubuntu 및 Debian Linux를 실행하고 실시간 MCU는 Zephyr OS 기반 Arduino Core를 구동해 시간에 민감한 작업에서도 결정론적 동작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