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아이피에스가 미주지역의 사업개발을 위해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에 '미주센터'를 오픈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소식 현장에는 미주센터 김선준 센터장과 원익아이피에스 이현덕 대표이사, 안태혁 반도체 총괄, 원익홀딩스 임창빈 기획조정실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미주센터' 오픈은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미주센터는 기존의 오스틴 지역에 위치한 SAS 사이트(site)와 말타 지역에 위치한 GF 사이트(site)의 기존 사업 확장과 신규 글로벌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미주센터는 신규 고객 창출에 집중하면서 R&D 연구센터, 교육과 글로벌 서버의 인프라를 강화해 현지화를 위한 기술 역량 향상과 각 site의 교차 지원을 통한 교육 인프라 구축 등에 당분간 집중할 계획이며, 이후 미주지역 외에도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원익아이피에스 미주센터 김선준 센터장은 "미주센터로 원익아이피에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사업 발굴과, 원익아이피에스가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슈프리마의 바이오스테이션(BioStation) 3가 미국 보안 매체 시큐리티인포와치닷컴(SecurityInfoWatch.com)에서 주최하는 리더스 초이스 어워에서 '최고의 출입통제 하드웨어 제품'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권위 있는 보안 매체 시큐리티인포와치닷컴은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를 위해 지난 1년 동안(2022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출입통제, 영상관제 등의 15개의 카테고리로 물리보안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보안 제품들에 대한 심사 및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시큐리티인포와치닷컴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약 1800명 이상의 보안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다 득표를 얻은 제품이 선정됐다. 최고의 출입통제 제품상을 수상한 바이오스테이션 3는 슈프리마의 대표적인 AI 얼굴인식 출입통제 솔루션으로 AI 프로세서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탑재했다. 다양한 종류와 색깔의 헤어스타일, 모자, 안경, 마스크 등의 얼굴 변화에도 정확한 인증이 가능하며, 인식 속도가 빨라 사람들의 이동량이 많은 곳에서도 신속한 워크스루 출입인증을 할 수 있다. 또한 얼굴인식, 모바일 출입카드, QR 및 바코드, RFID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이 국내 학술지에 등재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임철일 교수 및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임영섭 교수 등이 공동 집필한 논문으로 학습 효과를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등재된 논문 제목은 '공학교육에서 학습자 질문 촉진을 위한 온라인 소통 창구의 활용과 효과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Utilization and Effect of Online Communication Channel to Promote Learner Questions in Engineering Education)'다. 특히 영문 논문엔 클라썸 임원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논문은 지난 11일 열린 '2023 한국교육공학회·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 추계공동학술대회'에서도 발표됐다. 이번 행사에서 클라썸은 이채린 대표의 강연과 함께 부스도 운영했다. 논문은 지난 9월엔 한국공학교육학회 학술지 공학교육연구에 게재된 후 지난달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교육공학 학술단체인 미국교육공학회(AECT, Association for Educational Communications and Technology) 행사(2023 AECT Internatio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금리 등으로 가전·IT 업계가 수요 위축을 겪는 가운데서도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여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LG전자의 TV 등 주력 사업 부문이 여전히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어려운 국면을 지나는 동안 전장 사업이 양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존재감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전장 역시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라는 우려 요소가 있으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이 계속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차량 위주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전략이 실적을 견인하는 양상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장 부문 자회사 하만은 올해 3분기 매출 3조8000억 원, 영업이익 450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종전 역대 최고기록인 작년 4분기(3700억 원)를 큰 폭으로 경신했다. 전장 고객사 수주 확대와 포터블 스피커 등 소비자 오디오, 고급 차량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용 고사양 오디오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삼성전자에 인수된 하만은 디지털 콕핏과 차량용 오디오 분야 세계 1위 업체다. JBL, 마크 레빈슨, 하만카돈, 바워스 앤 윌킨스(B&W), 뱅앤올
대만이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해 북부 3개 지역을 묶은 광역 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정원찬 대만 부행정원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행정원은 이미 관련 부처를 소집해 라이칭더 부총통이 제안한 북부 '타오위안·신주·먀오리 대 실리콘밸리 계획' 수립을 위한 해당 지역 산업 부지 및 수도, 전기, 교통 등 기반 시설 조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이잉원 대만 총통, 라이칭더 부총통, 행정원 관계자가 관련 회의에 참석해 여러 차례 토론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정 부행정원장은 신주과학단지 관리국 산하의 룽탄, 신주, 바오산, 주난, 퉁뤄 지역 등이 타오위안·신주· 먀오리 생활권에 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구개발(R&D) 센터,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이 있는 신주 지역을 보조할 수 있는 타오위안과 먀오리 지역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의 상호 작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행정원 관계자는 지난주에도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관계 회의에 참석했다면서 연내에 해당 실리콘밸리 계획의 윤곽이 분명해지고 예산 계획도 도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부는 공업용수 공
YMTC가 마이크론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YMTC는 지난 9일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자사의 미국 특허 8건을 침해했다며 마이크론과 마이크론의 완전자회사 마이크론CPG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YMTC는 "마이크론이 YMTC의 특허 기술을 사용해 YMTC와의 경쟁을 방어하고 시장 지분을 획득·보호하려 한다"고 이번 소송의 이유를 설명했다. YMTC가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제품에는 96단, 128단, 176단, 232단 3D 낸드 메모리가 포함됐다. 제일재경은 YMTC가 소장에서 "YMTC는 더는 신생기업이 아니고, 글로벌 3D 낸드 시장의 중요한 참여자가 됐다"며 "작년 11월 시장분석업체 테크인사이츠는 YMTC가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분야의 선도자로 마이크론을 넘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낸드 플래시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 저장장치와 휴대전화, 서버, PC 등에 쓰이며, 올해 2분기 기준 삼성(시장 점유율 31.1%)과 일본 키오시아(19.6%), SK(17.8%), 웨스턴디지털(14.7%), 마이크론(13%)이 주요 제조사다.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2016년 후베이
정훈기 박사 "전고체 전지 안정적 저압 구동 가능성 입증" 국내 연구진이 전고체 배터리의 양극 내부에서 열화현상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확인하고 저압 환경에서 전고체 전지의 안정적인 구동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에너지 저장 연구센터 정훈기 박사팀이 리튬이온전지와 비슷한 압력에서 전고체 전지를 구동할 때 급격한 용량 저하와 수명 단축을 일으키는 열화 요인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고체 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전부 고체로 대체한 배터리다. 불연성인 고체를 사용해 화재나 폭발 위험이 없고, 온도변화나 외부 충격에도 강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다만 전고체 전지는 충전·방전을 반복하며 양극과 음극의 부피가 변하면서 고체 전해질과 만나는 지점인 계면이 탈착되는 '계면 열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외부 장치로 높은 압력을 유지해 이런 현상을 막아야 했다. 기존 연구는 전고체 전지의 짧은 수명 특성을 계면 접촉에 따른 손실로만 여겨 저압 구동 환경에서의 원인 평가가 명확히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동전형 리튬이온전지와 비슷한 0.3㎫ 수준의 저압 환경에서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적용한 동전형 전고체
SK온이 출범 이후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공급망 내 다양한 위험 요인에 대응할 전략을 공개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에 나선다. SK온은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 'WE POWER FOR GREEN'을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원재료 채굴부터 배터리 사용 후 단계까지 배터리 산업 전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관련 영향·위기·기회 요인의 식별 및 대응 계획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 국내외 사업장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45001) 취득 ▲ 국내외 사업장 품질 경영시스템(ISO9001·IATF 16949) 인증 갱신 ▲ 국내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 인증 ▲ 협력사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 등이 주요 ESG 활동 성과로 소개됐다. SK온은 첫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공개 요구 확대 및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 등 법적 규제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국내외 공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5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 달성을 실현한다는 목
10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서산 3공장 증설 공사 재개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SK온은 지난 6일부터 서산 배터리 공장의 증설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와 관련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SK온은 투자비 집행 과정상의 이슈라며 시황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SK온 측은 "서산 3공장 건설 관련 공사 비용은 단계별 이사회 의결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다음 단계 비용 의결시까지 일시적으로 공사를 중단했다"며 "이사회 의결에 따라 11일부터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온은 지난 8월 총 1조5000억 원을 들여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4만4152㎡ 부지에 3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3공장은 20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최대 14기가와트시(GWh)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자사 가맹 택시에 대한 '콜(승객 호출) 차단'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절차에 놓인 카카오모빌리티가 문제가 된 사항들을 자진 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동의의결이란 공정위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소비자 피해 구제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시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앞서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우티·타다 등 경쟁사 가맹 택시에는 승객 콜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경쟁사업자를 배제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심사보고서에는 과징금 부과 조치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보고서 발송 이후 카카오모빌리티는 다른 택시 플랫폼에 카카오T 플랫폼을 개방하고, 운영 방식과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동의의결을 신청하며 제안한 시정 조치안이 타당한지를 검토한 뒤, 전원회의를 통해 동의의결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일본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내년에 대만에 100억 대만달러(약 40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대만 당국이 밝혔다. 10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전날 경제부 국제무역서와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일본 오쿠라도쿄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대만과 일본의 반도체 산업 협력 포럼'(이하 포럼)에 참석한 후 언론과 만나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왕 부장은 일본 에바라제작소, 후지필름 등 4곳의 반도체 장비 및 소재 업체가 내년 1분기에 해당 금액을 대만에 투자해 공장 건설, 연구개발(R&D) 및 생산 설비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집권 자민당의 반도체 전략 추진 의원 연맹 회장인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전 간사장은 같은 날 포럼에서 일본 정부의 1조9000억 엔에 달하는 반도체 산업 보조금과 관련해 일본 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대만 TSMC에 9000억 엔이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대만 매체들은 전했다. 한편, TSMC의 류더인 회장은 전날 제1회 리궈딩상 시상식에 참여한 후 언론 인터뷰에서 첨단 제조공장 설립과 관련해 "1.4nm 반도체 공정은 대만에 남을 것"이라고
양국 정상, 외교·안보·경제 등의 분야에 걸쳐 미중관계 안정화 필요성 느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은 내년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짧으면 1년여, 길면 5년 또는 그 이상 기간 세계 1, 2위 강대국 관계의 틀을 만드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의 첫 대면 정상회담은 작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렸고,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도 양국 정상이 나란히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11∼17일)라는 멍석이 깔려 있지만 이번은 제3국이 아닌 두 나라 중 한 쪽에서 열리는 회담이라는 점이 다르다. 1년 전의 첫 만남은 만남 자체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었지만 이번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할 수순이며, 그럴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것이 외교가의 대체적인 평가다. 작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과, 지난달 7일 개시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세계가 격랑에 빠진 상황에서 만나는 두 정상은 양국 관계의 파국을 막는 가드레을 포함한 관계 안정화 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1월 미국 바
국내대학·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사에 소개…기술 도입 지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유망 제조기술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고 제조기술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최근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국내 협력사 60곳, 1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2023 우수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대학과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 중인 우수기술과 연구 성과를 협력사에 소개하고 제조기술 도입을 지원해 협력사의 기술 향상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세미나에서 각 대학·공공 연구기관은 ▲생산관리 및 회로/소자 분야 ▲자동화 및 금형/소재 분야 등 12개 분야에서 직접 개발한 선행 기술 및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생산관리 분야에서는 IoT 기반의 공장 통합관리 기술과 효율적인 로봇 공정 운영을 위한 작업 분배 장치 활용 기술을 소개했으며, 자동화 분야에서는 자동화 용접장치와 및 로봇 제어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LG전자는 세미나에서 소개된 기술의 이전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기술 상담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협력사의 기술 향상을 위해 협력사와 대학·공공연구기관 간 1대1 상담이 이뤄졌
조선소 현장에 5G 플랫폼 구축 가능…특허 출원 36건·매출 42억원 울산시는 10일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 통신플랫폼 및 융합 서비스 개발' 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성과 발표회에는 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연구기관 등 17개 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에서는 조선소 선박 내 밀폐 공간 통신, 조선소 내 선박 블록 지도 생성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처리 기술 등 20종의 기술 성과 발표·전시가 진행됐다. 산업 현장의 가상 물리시스템 적용 사례와 동향에 대한 세미나도 열렸다. 이와 함께 3D 디지털 지도 기반 응용서비스, 항공영상 기반 공정 모니터링 등 7종의 중소기업 성과 확산 사례와 조선해양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참석자 토의도 마련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17억원이 투입됐다. 수십만∼수백만개의 사물인터넷(IoT) 기기 접속이 필요한 조선소 환경에서 각각의 통신망을 5G 네트워크 기술로 통합해 ▲ 디지털 조선소 통신 기반 구축 ▲ 디지털 조선소 지능화 기반 구축 ▲ 융합 서비스 기술 개발 ▲ 데이터 기반 및 소프
스트라드비젼 이선영 최고운영책임자 인터뷰 자율주행 차량에서 비전 AI는 사람의 ‘눈’과 같다. 사람이 눈을 통해 환경을 인식하고 사물을 감지하듯이, 차량은 비전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 및 해석함으로써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비전 AI는 주행 경로를 계획하거나 운전 보조 시스템이 작동할 때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스트라드비젼은 자율주행 비전 AI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화제가 된 기업이다. 지난 9월, 스트라드비젼의 SVNet을 탑재한 차량이 100만 대를 돌파한 가운데, 스트라드비젼의 이선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만나 자사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미래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Q : 스트라드비젼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AI 기술 기반으로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공급하는 비전 AI 기술 기업입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법인에 약 32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전체 인력 중 75%가 엔지니어로 구성돼 차별화한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창업 당시 일반 자동차용 저가 반도체에 딥러닝 기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