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산업 전반의 AX(Advanced Transformation, 인공지능 기반 산업전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업과 산업 현장 전반에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체계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제조업을 비롯한 주요 산업에서 AI 기술을 도입·활용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산업계의 기술 역량에 비해 현장 적용률은 여전히 낮은 상황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부처 간 연계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산업부·과기정통부·중기부는 부처별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결집해 산업 전반의 AX를 촉진하고, 산업 AI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 구조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기술 내재화 ▲AI 벤처·스타트업과 중소·소상공인의 AI 기술사업화 및 현장 맞춤형 AX 기술개발 지원 ▲지역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산업용 네트워크 전문기업 여의시스템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기업 Moxa와 함께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KORMARINE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Moxa의 공식 국내 파트너사인 여의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IACS UR 26·27 표준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선박 네트워크와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Moxa 부스는 ‘Charting a Greener Ship with Trusted Networks(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 그리는 친환경 선박)’을 주제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자율운항 및 스마트 선박을 위한 고신뢰 네트워크 기술과 함께, IEC 62443 기반 OT(운영기술)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존이 마련된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산업용 스위치, 라우터, 보안 게이트웨이 등 Moxa의 대표 네트워크 장비가 포함된다. 또한 Moxa의 고객사인 해양 전문기업 Seanet의 통합 관리 솔루션도 함께 소개된다. 이 솔루션은 선박 내 데이터 흐름, 장비 상태, 보안 정보를 통합 모니터링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여의시스템은 20년 이상 Moxa의 공식 파트너로서
카스퍼스키가 차세대 방화벽(NGFW), 침입 방지 시스템(IPS),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를 위한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피드(Network Security Data Feeds)’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수집된 1억 개 이상의 센서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기업의 보안 장비가 최신 공격 시도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차단하도록 지원한다. 차세대 방화벽은 네트워크 보안의 핵심 수단으로 꼽히지만, 기존 공급업체의 침해지표(IoC, Indicator of Compromise)만으로는 최신 공격 유형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카스퍼스키의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피드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피싱, 봇넷 C&C, 악성코드, 도메인, URL, IP 등 다양한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한 번의 설정만으로 NGFW, IPS, SWG에 최신 위협 데이터를 자동 반영할 수 있으며 30분 이내 신속한 배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이전까지 보이지 않던 보안 사각지대까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피드에는 위협 점수가
로그프레소와 테이텀시큐리티가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로그프레소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으로 양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위협 탐지 및 대응(XDR)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테이텀시큐리티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술이 로그프레소의 XDR 플랫폼에 통합된다. 테이텀시큐리티는 CNAPP(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 분야에서 CSPM(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 CWPP(Cloud Workload Protection Platform), CIEM(Cloud Infrastructure Entitlement Management) 등 클라우드 보안 전 영역에 걸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로그프레소의 AI 기반 SIEM(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 및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엔진과 결합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차세대 XDR
구름이 국가 공인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도(CSAP, 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에서 SaaS 표준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구름은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장 진입의 공식 자격을 확보하며 보안성과 기술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 CSAP 인증은 공공기관이 안전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인증을 받지 않으면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제안 및 공급이 불가능하며 물리적·기술적 보안, 운영 관리 및 재해복구,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가용성 등 항목에서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CSAP SaaS 표준등급 인증으로 구름은 공공기관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대상 신규 사업 제안과 영업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안서, 영업 자료,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세일즈 활동에서 ‘국가 인증 보안 서비스’라는 신뢰 지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름은 그동안 AI와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을 제공해왔다. 이번 인증으로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
한국퀀텀컴퓨팅(KQC)은 생명정보학 연구에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기 위해 한국생명정보학회(KSB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생명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 ‘바이오 인포 2025(BIOINFO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한국생명정보학회는 국내 생물정보학 및 시스템생물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학술 교류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바이오 연구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KQC는 양자컴퓨팅 연구개발과 양자보안, AI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기술의 생명정보학 분야 적용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학회 차원에서 양자컴퓨팅을 생명정보학 연구에 도입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자컴퓨터의 강력한 연산 능력을 활용해 신약개발, 유전체 분석, 단백질 구조 예측 등 고난도 생명정보학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KSBI가 중점 추진 중인 ‘AI바이오’ 및 ‘디지털바이오’ 연구에 양자 알고리즘을 접목해, 기존 컴퓨팅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분자 시뮬레이션과 약물-단백질 상호작용 분석을 혁신적으로 가속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구체
줌 커뮤니케이션스(Zoom Communications, Inc.)는 자사의 AI-퍼스트 클라우드 전화 솔루션 ‘줌 폰(Zoom Phone)’이 전 세계적으로 1천만 석(seat)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줌이 기업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선도하며, 클라우드 전화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2019년 출시된 줌 폰은 짧은 기간 안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클라우드 전화 솔루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기존의 온프레미스 PBX나 분산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에서 벗어나, AI 중심의 통합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글로벌 추세를 반영한 결과다. 줌 폰은 줌의 안정적이고 개방적인 플랫폼 위에 구축되어 있으며,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효율적 협업과 고객 경험 향상을 지원한다. 크리스 모스 줌 폰 총괄 매니저는 “1천만 석 돌파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전 세계 조직들이 전화 시스템을 단순한 통신 수단이 아닌 전략적 비즈니스 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AI 기반 자동화, 관리 효율화, 비용 절감이 결합된 줌 폰은 현대적 업무 환경에서 ‘연결되고 지능적인 커뮤니케이션’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기업 내 분산된 정보와 단절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새로운 에이전틱(Agentic) AI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퀵 스위트(Amazon Quick Suite)’를 공식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자연어 기반의 지능형 업무 환경을 구축해, 기업이 데이터 분석·문서 작성·의사결정 등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퀵 스위트는 1,000개 이상의 앱과 연결되는 강력한 통합성을 갖췄으며, 위키·인트라넷·아마존 S3·오피스365 등 주요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또한 50여 개 내장 커넥터를 통해 신속한 데이터 추출과 분석이 가능하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엔터프라이즈 수준으로 강화했다. AWS는 이번 제품을 통해 기업 내 흩어진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분석·활용하는 새로운 업무 생태계를 제시했다. 실제로 글로벌 마케팅 자동화 기업 프로펄스 랩(Propulse Lab)은 퀵 도입 후 고객 서비스 처리 시간을 80% 단축했고, 연간 2만4,000시간 이상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DXC 테크놀로지는 퀵을 12만 명 이상 직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인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오라클(Oracle)과 손잡고 전 세계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및 AI 워크로드 가속화를 지원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자사의 커넥티비티 클라우드 플랫폼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이하 OCI)에 네이티브 형태로 통합해 고객이 OCI 콘솔과 API를 통해 클라우드플레어의 보안·성능·복원성 기능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및 OCI 환경 전반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하고, AI 워크로드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한다. 최근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IT 의사결정권자의 73%가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을 도입하고 있으며 복수의 클라우드를 결합해 활용하는 유연성이 높아지는 반면 관리 복잡성과 보안 리스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AI 애플리케이션 확산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의 가시성과 제어,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톰 에반스(Tom Evans) 클라우드플레어 CPO는 “AI가 업무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위협 지형도 확장되고 있다”며
AI 기반 콘텐츠 제작사 모팩스튜디오(MOFAC Studio, 이하 모팩)가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 단독으로 진행됐으며 모팩은 이를 통해 AI·버추얼 프로덕션 기반의 차기 작품 제작과 글로벌 배급망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모팩은 한국 1세대 특수시각효과(VFX) 전문가 장성호 감독이 설립한 AI 콘텐츠 제작사로 영화 ‘해운대’, ‘명량’, 드라마 ‘스위트홈’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CG 작업을 담당해왔다. 장 대표는 올해 4월 10여 년간 기획 및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King of Kings)’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의 작품을 모티브로 예수의 일생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4월 북미 개봉 첫 주에만 100억 원(7.01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개봉 며칠 만에 누적 흥행 수익 272억 원(1910만 달러)을 돌파했다. 성경 애니메이션 장르에서 27년 만에 ‘이집트 왕자’의 기록을 넘어선 성과로 평가된다. 작품은 북미 관객으로부터 시네마스코어 ‘A+’ 등급을 받으며 작
구글 클라우드가 기업용 AI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 모든 임직원이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과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의 출범을 의미한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제공한다. 구글의 최신 제미나이 모델이 플랫폼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며 노코드 워크벤치(no-code workbench)를 통해 모든 부서의 직원이 복잡한 코딩 없이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 구성, 프로세스 자동화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 도입 초기부터 기업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심층 연구와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구글의 사전 구축형 에이전트 태스크포스가 함께 제공된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세일즈포스(Salesforce), SAP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안전하게 연결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풍부한 비즈니스 컨텍스트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인사이트를 제공
아마존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아마존 인천 커뮤니티 펀드(Amazon Incheon Community Fund)'를 출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 지역의 교육, 디지털 역량, 지속가능성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과제 해결을 위해 지역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커뮤니티 중심 프로젝트다. 아마존은 총 1억 3500만 원(10만 달러)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혁신적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마존 인천 커뮤니티 펀드는 '교육 및 접근성', '디지털 역량', '지속가능성', '에너지와 환경', '커뮤니티 영향력', '기아 문제', '건강과 웰빙', '미래 인재 육성' 등 8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최소 69만 원(500달러)에서 최대 1400만 원(1만 달러) 규모로, 단체들은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검증된 모델을 현지에 도입하기 위해 신청할 수 있다. 박세준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리전 리더는 “한국에서 첫 커뮤니티 펀드를 출범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펀드는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사회에서 디지털 역량과 환경 지속가능성과 같은 핵심
SAP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연례행사 ‘SAP 커넥트(SAP Connect)’를 개최해 AI 기반 비즈니스 스위트의 차세대 혁신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AI,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의 결합이 만드는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역할 기반 AI 어시스턴트 네트워크 ‘쥴(Joule)’의 진화와 데이터 통합 생태계, 공급망 리스크 대응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SAP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및 이사회 임원 무하마드 알람(Muhammad Alam)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애플리케이션들을 단순히 조합하는 것 이상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AI,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의 결합은 더 나은 의사결정과 빠른 실행, 그리고 확장 가능한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SAP는 이번 행사에서 사람과 협력하는 AI의 새로운 단계로 진화한 ‘쥴’의 역할 기반 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스위트를 재정의했다. 각 어시스턴트는 특정 업무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과 협력하도록 설계돼 전문 에이전트 팀을 구성·조율하며 생산성과 인사이트를 극대화한다. 예를 들어, 피플 매니저 어시스턴트(People Manager Ass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금융 산업을 위한 ‘금융 특화 코텍스 AI(Cortex AI for Financial Services)’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금융 기관들은 높은 수준의 보안과 규제 준수를 유지하면서도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금융 특화 코텍스 AI는 시장 분석, 리스크 관리, 이상 거래 탐지, 고객 지원, 보험 청구 관리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자동화하고 효율화할 수 있는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금융 기관은 업무 시간을 절감하고 운영비를 낮추며, 신속하고 정확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또한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관리형 ‘MCP 서버(Model Context Protocol Server)’를 퍼블릭 프리뷰로 선보였다. MCP 서버는 기업 내부의 민감한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환경 내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며, 앤트로픽, 크루AI, 세일즈포스 등 주요 에이전트 플랫폼과 연결해 풍부한 컨텍스트를 갖춘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외부 데이터와 내부 데이터를 분리·보호하면서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벡터코리아는 14일 벡터의 ‘MICROSAR Classic’(AUTOSAR Classic 표준 기반 ECU 개발 솔루션)과 시높시스(Synopsys)의 ‘Silver’(가상 환경에서 ECU를 생성·테스트하는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iL) 솔루션)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ECU(전자제어장치) 개발 검증 시뮬레이션을 소프트웨어 초기 단계부터 확장·실행할 수 있게 돼, 자동차 제조사들이 물리적 프로토타입 없이 조기 검증을 수행하고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벡터와 시높시스는 지난 3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벡터의 소프트웨어 팩토리 전문성과 시높시스의 전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사전 통합(pre-integrated)한 솔루션을 제공해, 차량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소프트웨어 개발·검증·배포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SDV 아키텍처 복잡성이 커지면서 ECU, ZCU(존 컨트롤 유닛), CCU(중앙 컴퓨트 유닛) 개발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와 공급사는 가능한 한 이른 단계에서 가상 환경 기반의 통합 검증이 필요하다. 시높시스 Silver는 이러한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