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고효율 신축 열전소자 연구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음(-)의 푸아송비를 지닌 가스켓을 이용한 부분 공기층 활용…웨어러블 기기 적용 기대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최혜경·윤민주 박사팀이 자연계에 없는 ‘메타물질’을 활용해 열전발전 소자의 신축성과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힘을 가해 물질을 가로 방향으로 늘리면 세로 방향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다. 고무공을 누르면 옆으로 납작하게 퍼지고, 고무줄을 당기면 팽팽하게 늘어나는 것과 같다. 이렇게 힘을 받은 수직방향으로 압축·팽창하는 비율을 ‘푸아송비(Poisson's ratio)’라고 한다. 반대로 메타물질은 자연계 물질과 달리 가로 방향으로 늘려도 세로 방향도 함께 늘어나는 인공적으로 설계된 물질이다. 메타물질은 음(Negative)의 푸아송비를 가진다. KERI는 이러한 메타 구조를 지닌 ‘개스킷(gasket)’을 활용해 열전소자의 신축성을 최대 35%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열전소자는 양 끝의 온도 차이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원리다. 일상생활에서 낭비되는 열을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로 불린다.
엔비디아(NVIDIA)가 드롭박스(Dropbox)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엔비디아는 AI 기술을 통해 드롭박스의 수백만 고객의 지식 작업(knowledge work)을 가속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드롭박스의 광범위한 AI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맞춤형 생성 AI를 새롭게 활용해 검색 정확도를 높이고 더 효율적으로 구성하며, 클라우드 콘텐츠 전반에 걸쳐 고객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드롭박스는 엔비디아 AI 파운드리를 통해 최신 AI 기반 제품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엔비디아 AI 파운드리는 엔비디아 AI 파운데이션 모델,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제품 기능에는 앱, 툴, 콘텐츠를 하나의 검색창으로 연결해 고객이 필요한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용 검색 기능인 '드롭박스 대시(Dropbox Dash)'와 드롭박스 전체의 대용량 파일에 대해 질문하고 요약을 확인할 수 있는 툴인 '드롭박스 AI', 드롭박스의 다른 AI 기능 등이 있다.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공동설립자 겸 CEO는 "AI는 일상적인 업무 부담을
검증된 기술력 바탕으로 2회에 걸쳐 최적의 AI OCR 활용법 공유 업스테이지가 최신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한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업스테이지는 오는 12월 14일, 19일 양일간 ‘Digitize Anything! 디지털 자산화로 우리 회사만의 데이터 만들기’를 주제로 AI OCR 기술의 활용법을 공유하는 온라인 웨비나 ‘업스테이지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OCR은 이미지 내 문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추출하는 기술이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 문서 자동화 및 지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AI 시대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업스테이지는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AI OCR 활용법을 공유한다. AI 프로덕트 기획-개발-전달, 고성능 정보 추출 모델 개발 방법, 문서에서 지식으로, 우리 회사만의 데이터를 만드는 디지털 자산화, AI OCR로 비즈니스 한 단계 끌어올리기 등을 주제로 업스테이지의 AI 전문가들이 연사로 포진됐다. 첫째날인 14일에는 현업 개발자를 대상으로 기술 노하우를 방출한다. 업스테이지 이준엽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산업 규모의 적층 제조(AM)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헥사곤 적층 제조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21일 발표했다. 헥사곤의 디지털 리얼리티 플랫폼 넥서스(Nexus)를 통해 사용 가능한 헥사곤 적층 제조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헥사곤의 4가지 핵심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호환성 문제로 인한 공정 확장 및 반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장 가동과 3D 프린팅 서비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프로토타입 제작에 중점을 둔 시중의 솔루션은 복잡성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제조 애플리케이션 적용에 제한이 있는 반면, 넥서스는 공급업체별로 제한적인 도구와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한 제약 없이 민첩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헥사곤 적층 제조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제조 중심의 고성능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헥사곤의 핵심 소프트웨어 ▲디자이너(제조 및 설계 검토용 CAD 소프트웨어) ▲AM 스튜디오(금속 파우더 베드 퓨전(PBF) AM 빌드 준비를 위한 소프트웨어) ▲시뮤팩트 애디티브(Simufact Additive, 제조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에스프릿 엣지(Esprit Edge, 금속 AM 부품의 후
음이온교환막 활용한 새로운 촉매층 제조기술 개발…이오노머 없애 계면저항 획기적 개선 그린수소 생산 기술 상업화에 한발 더 가까이 나아갈 가능성을 여는 기술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권영국 교수팀이 음이온 교환막과 지지체 사이에 촉매층을 직접 성장시켜 막전극접합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를 제조하는 ‘막-촉매-지지체 일체형 전극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산소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촉매인 니켈, 철 기반의 촉매층을 음이온 교환막과 전극 지지체 사이에 직접 성장시켰다. 또한 계면 저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수소 생산의 성능과 전극 촉매의 안정성 또한 향상시켰다.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은 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교환막을 전해질로 사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의 단점 보완 및 장점을 극대화한 시스템이지만 상업화를 위한 성능 및 계면 저항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먼저 강한 환원제 산화제의 반대말. 반응이 일어나는 동안 다른 물질의 산소를 제거하거나 상대 물질에 전자를 주는 물질인 BH4-를 음이온만 통과시키는 ‘음이온 교환막’을 통해 이동시켰다. 연구팀은 이
현대자동차의 사내벤처 기업 포엔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4’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엔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재제조해 완성차 기업 및 일반 고객들에게 제공, 고객 부담을 낮춰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포엔의 수상은 회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시킬 뿐 아니라 자원 재순환을 통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성진 포엔 대표는 "이번 수상은 CES에서 재제조 분야 첫 혁신상 사례이자 포엔의 지속 가능한 기술과 비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전기차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CES 전시회에서 포엔은 현대차의 제로원(ZER0NE) 전시 부스에 공동으로 참여해 자원 재순환의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년 북미 등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보그워너가 글로벌 주요 OEM 업체의 유럽 경차 프로그램에 적용될 400볼트(V) 고전압 수가열 히터(high voltage coolant heater, HVCH)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2026년에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OEM 업체와 두 달에 걸쳐 체결한 두 번째 HVCH 계약으로, 두 계약은 각각 다른 지역에서 체결됐다. 보그워너 관계자는 "보그워너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OEM 업체의 출시 예정인 배터리 전기차(BEV) 플랫폼에 발 빠른 지원으로 대응하며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고 전했다. 조셉 파둘 보그워너 ETTS(Emissions, Thermal and Turbo Systems) 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보그워너 엔지니어링 팀이 해당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다양한 패키징 관련 어려움을 훌륭하게 해결해 보그워너 HVCH 제품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합성과 확장성을 갖춘 최적의 모델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보그워너의 400볼트 HVCH는 BEV 배터리 및 캐빈의 열 제어 기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고출력 에너지 밀도의 모듈 설계를 특징으로 하며, OEM 업체의 크기 및 무게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참가해 산업안전제품 소개 데모 시연·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함께 진행 산업 자동화 안전기기 업체 세펙트가 이달 14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 2023)’ 전시장에 안전 솔루션을 배치해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DAMEX 2023은 올해 24회를 맞이한 산업기기 전시회로, 대구광역시가 주최를 맡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엑스코(EXCO)·대구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한국종합기술·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가 주관했다. 올해 전시회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 세 가지 전시 세션이 통합된 형태로, 총 400개사 1000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공작기계 및 설비, 첨단 공구, 제어계측기기, 물류 기계, 포장 기계, 기계·자동차·전자·항공 부품, 첨단 금속 소재, 첨단 화학 소재, 세라믹스, 3D 프린터, 산업용·서비스·교육용·의료용 로봇, 드론, 로봇 부품 및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등 현산업 내 화두에 오른 기술이 총망라했다. 세펙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
28TB SMR·24TB CMR 등 울트라스타 라인업 발표 IsoVibe·ArcticFlow 등 웨스턴디지털 기술 담아...재활용 소재 적용 웨스턴디지털(WD)가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전용 대용량 하드디스크(HDD) 두 종을 시장에 내보였다. 이번에 WD가 발표한 HDD는 28TB DC HC680 SMR·24TB DC HC580 등 울트라스타 라인업이다. 양 제품은 고용량을 요구하는 데이터 센터 고객을 위한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WD 기술인 IsoVibe·ArcticFlow을 적용해 성능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했고, 특히 무게 기준 40%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친환경 요소를 담은 점이 특징이다. 28TB 울트라스타 DC HC680 HMR 모델은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등 사용자 특화 순차 쓰기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됐다. 여기에 스택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는 사용자에게 용량 확장 및 전력 효율 등 이점을 제공한다. 이어 옵티낸드 기술이 적용된 24TB 울트라스타 DC HC580 CMR은 확장된 데이터 밀도를 특징으로 내세운 모델이다. 4U 102 드라이브 베이 솔루션 내 랙당 612TB의 물리적 스토리지를 제공
코로나19로 비대면·비접촉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업 전반과 도시,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로봇 활용이 급격히 확대되고 로보틱스 4.0 혁명이 태동했다. 로보틱스 4.0 시대에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상의 PDCA(Plan-Do-Check-Action)/ISM과 ‘가치(V)’라는 관점이 결합한 모델이 모든 영역의 오퍼레이션에 전제가 되고 산업 전반의 방향을 전환할 전망이다. 특히, 로봇은 공급망 운영을 개선할 잠재력이 있으며, 기존의 방법으로는 공급력 한계에 다다른 포장· 배송·주문 등을 해소함으로써 고객 요구 부응, 생산성 증대, 위험 감소, 비용 절감, 데이터 수집 개선 등 새로운 이점을 제공한다. 로봇은 특히 저부가가치·잠재적 위험·고위험 작업이 포함된 공급망의 운영에서 앞으로 5년간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로봇 정책과 함께 다양한 산업에서의 로봇의 실제 활용 사례, 앞으로의 로봇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 발표 주제 : 공장 안전 순찰 서비스 자동화 로봇 ▷ 발표 : 현대자동차 임경준 연구원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코로나19로 비대면·비접촉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업 전반과 도시,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로봇 활용이 급격히 확대되고 로보틱스 4.0 혁명이 태동했다. 로보틱스 4.0 시대에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상의 PDCA(Plan-Do-Check-Action)/ISM과 ‘가치(V)’라는 관점이 결합한 모델이 모든 영역의 오퍼레이션에 전제가 되고 산업 전반의 방향을 전환할 전망이다. 특히, 로봇은 공급망 운영을 개선할 잠재력이 있으며, 기존의 방법으로는 공급력 한계에 다다른 포장· 배송·주문 등을 해소함으로써 고객 요구 부응, 생산성 증대, 위험 감소, 비용 절감, 데이터 수집 개선 등 새로운 이점을 제공한다. 로봇은 특히 저부가가치·잠재적 위험·고위험 작업이 포함된 공급망의 운영에서 앞으로 5년간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로봇 정책과 함께 다양한 산업에서의 로봇의 실제 활용 사례, 앞으로의 로봇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 발표 주제 : AI 물류로봇 도입 및 구축 활용 사례 ▷ 발표 : 티라로보틱스 김동경 대표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코로나19로 비대면·비접촉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업 전반과 도시,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로봇 활용이 급격히 확대되고 로보틱스 4.0 혁명이 태동했다. 로보틱스 4.0 시대에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상의 PDCA(Plan-Do-Check-Action)/ISM과 ‘가치(V)’라는 관점이 결합한 모델이 모든 영역의 오퍼레이션에 전제가 되고 산업 전반의 방향을 전환할 전망이다. 특히, 로봇은 공급망 운영을 개선할 잠재력이 있으며, 기존의 방법으로는 공급력 한계에 다다른 포장· 배송·주문 등을 해소함으로써 고객 요구 부응, 생산성 증대, 위험 감소, 비용 절감, 데이터 수집 개선 등 새로운 이점을 제공한다. 로봇은 특히 저부가가치·잠재적 위험·고위험 작업이 포함된 공급망의 운영에서 앞으로 5년간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로봇 정책과 함께 다양한 산업에서의 로봇의 실제 활용 사례, 앞으로의 로봇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 발표 주제 : 3D 로봇 비전과 스마트팩토리 적용사례 ▷ 발표 : Pick-it NV 구성용 부사장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코로나19로 비대면·비접촉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업 전반과 도시,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로봇 활용이 급격히 확대되고 로보틱스 4.0 혁명이 태동했다. 로보틱스 4.0 시대에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상의 PDCA(Plan-Do-Check-Action)/ISM과 ‘가치(V)’라는 관점이 결합한 모델이 모든 영역의 오퍼레이션에 전제가 되고 산업 전반의 방향을 전환할 전망이다. 특히, 로봇은 공급망 운영을 개선할 잠재력이 있으며, 기존의 방법으로는 공급력 한계에 다다른 포장· 배송·주문 등을 해소함으로써 고객 요구 부응, 생산성 증대, 위험 감소, 비용 절감, 데이터 수집 개선 등 새로운 이점을 제공한다. 로봇은 특히 저부가가치·잠재적 위험·고위험 작업이 포함된 공급망의 운영에서 앞으로 5년간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로봇 정책과 함께 다양한 산업에서의 로봇의 실제 활용 사례, 앞으로의 로봇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 발표 주제 : HEA(High End Application)을 적용한 공장 자동화 ▷ 발표 : 스토브리 코리아 김문석 대표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대한항공은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와 '지속가능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과 오근택 LX판토스 항공사업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화물 부문 최초로 시작한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LX판토스는 이번 프로그램의 첫 협력사로서 글로벌 항공업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변화에 동참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항공물류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SAF 사용에 대한 국내 인식을 높이는 등 항공화물 부문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로 협의했다. LX판토스는 대한항공 화물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공유한다. SAF는 폐식용유나 생활 폐기물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대체연료로, 기존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량을 80% 넘게 감축할 수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는 SAF 활용이 향후 항공업계 탄소배출 저
한국전력은 20일 경북 울진 지역 송전철탑 2곳에 '지능형 재해·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재해·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CC(폐쇄회로)TV에 촬영되는 영상을 자체적으로 인식·분석해 산불과 산사태 등 재해 상황 발생 시 한전과 관계 기관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산불 감시 기능과 함께 멸종위기종 등의 생태계 모니터링과 산사태 징후 감지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한전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의 영상 식별 기능으로 산불을 인식한다. 총 13만장의 관련 이미지 딥러닝을 통해 산불 연기처럼 보일 수 있는 구름, 야간의 자동차 헤드라이트 등의 유사 이미지를 구분할 수 있다. 또 산양 등 멸종위기종 동물 인식 기능도 있어 강원·경북 지역에 서식 중인 산양의 생태 특성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산사태 변위 측정 센서를 활용해 산사태 징후 감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내년 10월까지 시스템을 시범운영한 뒤 현재 건설 중인 500㎸ 초고압직류송전(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철탑 20곳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동해안·신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