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전문기업 해성옵틱스(대표이사 조철)이 베트남 푸토(Phu Tho) 공장을 기반으로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Ass’y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카메라 모듈 FPCB 내재화 수요에 대응하고, 품질 안정화와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FPCB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내에서 렌즈 구동용 마그넷이 장착된 핵심 부품으로, 오토포커스(AF)와 손떨림 방지(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다. 카메라 모듈 부품 중에서도 재료비 비중이 가장 높으며, 정밀 전자공정과 초소형 설계 기술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품목이다. 해성옵틱스는 푸토공장 내에 총 7,348㎡(2,223평) 규모의 1,000 CLASS 클린룸을 구축하고, 월 6,000K 수준의 FPCB Ass’y 생산 능력(CAPA)을 확보했다. 또한 SPOT 용착기, Coil Loading, AOI(자동광학검사) 장비 등 핵심 공정 자동화 설비를 갖추어 글로벌 고객사의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체계를 완비했다. 이를 통해 해성옵틱스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품질 신뢰성을 높이
카카오 공동체 IT 서비스 전문기업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BMW그룹에 차량용 한국어 음성 AI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카카오의 AI 모델 ‘카나나(Kanana)’가 해외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한국어 특화 인공지능 기술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적용되는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BMW그룹과 ‘BMW 한국어 음성 AI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와 김계영·조영준 부사장, BMW그룹 안드레아스 스툼 R&D센터 코리아 총괄, 세바스티안 펠서 구매 및 품질관리 본부장, 주양예 BMW코리아 고객부문 총괄 본부장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의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음성 AI 시스템을 BMW 차량에 적용한다. 사용자는 자연어 명령을 통해 내비게이션, 공조, 엔터테인먼트 등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인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카나나’는 카카오가 독자 개발한 차세대 언어모델로, 한국어 이해력과 문맥 처리 능력에서
글로벌 수출입 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TRADLINX, 대표 박민규)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025 아부다비 국제 석유가스 에너지 산업 박람회(ADIPEC)’에 참가해 글로벌 공급망 디지털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ADIPEC은 전 세계 54개국, 2,25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석유·가스·에너지·친환경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에너지 산업의 복잡한 공급망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예측 가능한 운영 환경을 구현하는 자사 핵심 솔루션 ‘TRADLINX Ocean Visibility’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TRADLINX Ocean Visibility’는 글로벌 해상 물류 전 구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수출입 화물의 위치와 운송 현황을 자동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머신러닝 기반 ETA(도착 예정일) 예측 기능을 탑재해 선박 운항 일정, 항만 혼잡도, 기상 변수 등을 종합 분석하고, 지연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해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물류 차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서 전파 방해 방지하는 AI 드론 첫선 오프라인 환경서 드론,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스마트 체어 연동 기술 시연 “32조 규모의 글로벌 방산 드론 시장 공략 본격 시동” 고성엔지니어링이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 현장에서 자사 로봇 인공지능 전환(AX) 역량을 한데 강조했다. 고성엔지니어링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 전자·IT 박람회 KES 2025에 출격했다.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열린 전시 현장에서 AI 기술 업체 ‘DDE(Data Design Engineering)’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드론 안티 재밍(Jamming) 기술을 처음 내보였다. 해당 기술은 GPS 신호 없이 비전 카메라만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자체 생성한 좌표로 완전 자율 비행을 선보이는 기능이다. 이는 전파 방해 행위인 재밍(Jamming)을 방지하는 기술 속성인 'GPS-Denied'가 핵심이다. 이는 오프라인 환경에서 더욱 고도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안보의 핵심으로 떠오른 드론 시스템을 방위산업에 활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회사는 드론,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스
미국 뉴욕 소재 현지 매장에 햄버거 패티 조리 로봇 ‘알파 그릴(Alpha Grill)’ 배치 K-조리 로봇 글로벌 상용화 신호탄...“패티 조리 시간 70%↓ 시간당 200장 이상 패티 조리” 세계 최대 규모인 약 150조 원에 달하는 미국 햄버거 시장의 중심에 한국산 조리 로봇이 진입했다. 에니아이가 햄버거 패티 조리 로봇 ‘알파 그릴(Alpha Grill)’의 미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알파 그릴은 미국 뉴욕 주 북부 소재 햄버거 매장 ‘TFS(The Filling Station Bueger Works)’에 전격 도입됐다. TFS 측은 로봇 도입 후 패티 조리 시간이 약 70% 단축돼, 주문이 몰리는 시간에도 추가 인력 없이 소화가 가능하졌다며 후기를 알렸다. 기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쏜 알파 그릴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엔지니어 조직이 개발한 조리 로봇이다. 이는 햄버거 패티 굽기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방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 로봇은 시간당 200장 이상의 패티를 자동 조리하며, 시간·온도·두께 등 패티 조리 요소를 정밀 제어해 균일한 패티 맛을 구현한다. 에니아이
SK텔레콤 — 배당 축소 우려 확산, 단기 조정 불가피 하나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2025년 매출 17조 2,551억 원(-3.8% YoY), 영업이익 1조 3,568억 원(-25.6% YoY, OPM 7.9%)으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3분기에는 해킹 사고 관련 일회성 비용과 배당 축소 우려가 겹치며 영업손실 27억 원(OPM -0.7%)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주당배당금(DPS)이 2,710원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며, 배당 투자자의 이탈이 단기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026년 이후 AI·데이터센터 투자가 수익성 회복의 핵심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7만 원(상승 여력 +30%). 포스코퓨처엠 — 단기 급등 후 조정 구간, 음극재 기대감과 실적 불확실성 공존 키움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025년 매출 3조 1,350억 원(-15.3% YoY), 영업이익 980억 원(+9,700% YoY, OPM 3.1%)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 실적은 매출 8,748억 원(+32% QoQ), 영업이익 66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57
중국의 반도체 제조 업체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수출 제재에 대응해 '기술 자립'을 위한 실탄 마련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IT 전문 매체 콰이커지(快科技)는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GPU 제조사 메타엑스(沐曦, 무시) 등 현지 반도체 업체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콰이커지는 "YMTC의 기업가치는 1천600억∼3천억위안(약 32조∼60조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지난 9월 국유·금융·민간자본 등으로 주주 구조를 개혁해 상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도 전날 YMTC가 기업가치 목표를 2천억∼3천억위안(약 40조∼60조원) 수준으로 잡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YMTC는 상하이 과학창업판(科創板, 커촹반)이나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에 연말 또는 내년 초쯤 상장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조달에 나선 또 다른 기업인 메타엑스는 커촹반 상장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 조사 기관들은 지난해 기준 메타엑스의 중국 GPU 시장 점유율이 1% 수준이라고 추산했으나, 메타엑스 측은 국내 수요에 부합하는 독자적 핵
중국 당국이 구매자 대상 현금 보조금 및 세제 혜택 제공을 중단할 경우 내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5%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닉 라이 JP모건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보조금 제도로) 의미 있는 수요가 앞당겨졌기 때문에, 내년 자동차 판매가 3~5% 감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라이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전망은 현행 보조금과 세제 혜택이 모두 중단되는 상황이 전제"라면서 "소비가 강세를 보인다는 시나리오 하에서도 성장세는 정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급된 전망치에는 전기차와 내연차가 모두 포함된다. 그는 전기차만 따로 놓고 보면 판매 성장률이 올해 27%에서 내년 15%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한 이구환신(以舊換新, 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에 2만 위안(약 402만 원), 내연차에 1만5000위안(약 301만 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등 신에너지 자동차를 대상으로 구매세와 소비세를 감면하는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올해 만료되는 보조금 지급 연장 여부는 아직 발표되
28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세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6.0원 오른 1437.7원이다. 환율은 0.4원 높은 1432.1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30.4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방향을 바꿔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환율을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32.42포인트(0.80%) 내린 4,010.4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약 1조6381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9일 한미 정상회담과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합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한미 양측은 최근까지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바지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타결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9% 내린 98.615 수준이다. 엔화는 이날 미일 정상회담 등을 소화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첫 정상회담을 한 뒤 무역협정과 안정적 희토류 공급에
라온피플은 자사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CCTV 솔루션 ‘오딘AI(OdinAI)’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지능형 CCTV 성능 평가·인증에서 총 7개 분야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분야는 방화, 싸움, 유기, 쓰러짐 등 4개 신규 분야와 기존의 침입, 배회, 마케팅 등 3개 항목을 포함해 총 7개 분야다. 오딘AI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며, 다양한 상황 인식 성능을 검증받아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 기존 CCTV 시스템이 단순히 ‘안전모 미착용’ 등 개별 행동만 식별했다면, 오딘AI는 비전언어모델(VLM)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안전모를 쓰지 않은 작업자가 위험 구역에 진입했다’와 같은 복합 상황을 분석하고 알람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오딘AI 하나로 화재, 낙상, 싸움 등 긴급 상황부터 제한구역 침입, 유기, 쓰러짐까지 복합 감지 및 상황 분석이 가능하다”며 “KISA 인증 획득으로 오딘AI의 기술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딘AI를 통해 공공안전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2025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평균 지가는 0.58% 상승하여 전 분기(0.55%)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변동률: 수도권 상승, 지방은 둔화 올해 3분기 지가는 전년 동기(0.59%)보다 소폭 낮았으나, 수도권 지역은 전 분기 대비 0.06%P 상승(0.74% → 0.80%), 지방권은 0.03%P 하락(0.22% → 0.19%)하며 지역 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서울이 1.07% 상승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특히 서울 용산구(1.96%), 강남구(1.68%), 서초구(1.35%) 등 주요 도심지역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 40개 지역이 전국 평균(0.58%)을 웃돌았으며, 이 중 대부분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었다. 반면,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역(89개 시군구)의 지가변동률은 0.13%로, 비대상 지역(0.62%) 대비 0.49%P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토부는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상승 전환 이후 3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 7
AI 기반 온라인 평가 플랫폼 전문기업 그렙(대표 임성수)이 주최한 ‘2025 DTI Forum: AI가 바꾸는 시험과 평가의 미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시험과 평가 시스템에 가져올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공공·교육기관 및 글로벌 평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포럼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공공기관·교육기관·자격시험기관 HR 담당자 등 114명이 참석해 전년 대비 90% 증가한 규모로 진행됐다. 총 82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이 중 40%가 교육 및 공공기관으로 집계됐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감독, 평가 자동화, 디지털 시험 혁신을 중심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첫 세션에서는 글로벌 CBT(Computer Based Test) 시장 점유율 2위 기업 프로메트릭(Prometric)의 아시아 총괄 험프리 챈 이사가 ‘AI가 바꾸는 교육과 평가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전 세계 시험 운영 환경에서 AI 기술이 평가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글로벌 표준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아고라코리아 임동욱 지사장은
‘한국전자전(KES 2025)’과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이 10월 넷째 주, 코엑스에서 나란히 열렸다. 올해로 56회를 맞은 한국전자전은 ‘Infinite Tech, Ignite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5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로보틱스,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등 첨단 전자기술의 변화를 선보였다. 바로 옆 전시홀에서 열린 제27회 반도체대전은 국내외 반도체 기업 280여 곳이 참여해 차세대 메모리·시스템반도체, 장비·소재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두 전시회의 동시 개최는 단순한 일정의 겹침을 넘어, 전자·ICT 산업과 반도체 산업이 서로 맞물려 흐르는 지금의 산업 생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AI 칩에서부터 시스템 반도체, 로보틱스, 스마트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기술의 융복합이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기업과 기관들은 이 자리에서 미래 시장을 대비한 전략과 솔루션을 동시다발적으로 제시했다. 헬로티는 이번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 코엑스 현장을 직접 찾아 기술이 산업을 움직이는 생생한 현장을 눈으로 확인했다. 자율지능 로봇 솔루션 선보인 고성엔지니어링 로봇 시스템 통합 설계 전문기업 고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전시회
퀀텀에어로, 현대로템의 무기 체계 자율 임무 수행 및 군집 제어 고도화 사업 지원 퀀텀에어로가 국내 방산 대기업 현대로템, 미국 방산 인공지능(AI) 기술 업체 쉴드AI와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력은 현대로템이 추진 중인 방산 무기 체계의 자율 임무 수행 및 군집 제어 고도화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쉴드AI의 한국 내 독점 기술 파트너사인 퀀텀에어로는 이 사업의 기획, 기술 연계, 실행 전략 수립 전반에 걸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협력 모델의 기술적, 사업적 방향성 구체화를 주도했다. 쉴드AI 역시 이번 협력이 한국 국방 AI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쉴드AI의 개발 환경을 활용한 드론 운영 기술을 혁신하게 됐다”며 “소버린 AI(Sovereign AI) 자율 기술과 지적재산권(IP)을 지속 확보해 국내 디지털 주권 확립에 힘쓸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퀀텀에어로 측은 여기서 더 나아가 공중·지상·해상을 아우르는 다영역 드론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AI 자율운용 기술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국방 AI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중국이 재사용 로켓인 주췌(朱雀)-3의 첫 비행 준비에 나섰다고 홍콩 명보와 중국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20일 둥펑(東風)상업항공우주 혁신시험구에서 중국의 상업용 우주 발사체 공급업체인 랜드스페이스 주도로 주췌-3 연료 공급과 정적 점화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정적 점화시험은 로켓 등 발사체의 엔진을 발사대에 고정한 상태에서 성능과 시스템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이를 통해 실제 발사 전에 연료 주입, 엔진 점화, 추진력 발생 등의 시험을 고정된 상태에서 진행해 문제를 파악하고 수정할 수 있다. 랜드스페이스는 지난 6월 주췌-3의 1단계 동력 시스템 시험에 이어 현재 2단계 시험이 진행 중이며 추가 시험을 거쳐 발사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영 CCTV에 따르면 주췌-3은 위성을 대규모로 배치할 목적으로 개발된 대용량, 저비용의 액체 연료 바탕의 재사용 로켓이다. 1단과 2단 추진체의 직경은 4.5미터(m)이고 로켓의 총길이는 66.1미터, 이륙 중량은 570톤(t)에 달한다. 우주발사체는 지상에서 발사해 대기권을 돌파하는 1단 추진체와 탑재 우주선 및 인공위성을 목표 궤도까지 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