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국내 대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손잡고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지오영 본사에서 맞춤형 전기차 플랫폼(PBV, Purpose Built Vehicle)을 기반으로 하는 물류 전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아가 제시한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비전과, 지오영의 친환경 물류 시스템 도입 의지가 맞물려 성사됐다. 양사는 기존 의약품 배송에 사용되던 경유 차량을 기아의 전기 상용차 PV5로 순차 교체하고 전용 충전 인프라 및 차량 관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물류 전 영역에 걸친 전동화·디지털화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첫 단계로 기아는 지오영의 실배송 환경에 최적화된 PV5 차량을 공급하고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물류센터, 배송 동선, 운행 거리 등을 고려한 전동화 인프라 구축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친환경 운송 전환의 허들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기아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차량 통합 관제 시스템 ‘플레오스 플릿(Pleos
LX판토스가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착공하며 동북아 물류 허브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신항에코물류센터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배후부지에 위치하며 부지면적만 12만5720㎡(축구장 약 18개 규모), 바닥면적은 7만6083㎡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다. 이는 부산항 신항과 북항을 통틀어 최대 수준으로, 향후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첨단 물류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지난 19일 열린 착공식에서 LX판토스는 ‘신항에코물류센터’의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X판토스와 LG전자가 각각 90%, 10% 지분을 투자해 약 1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LG전자의 컨소시엄 참여는 화주기업이 물류 인프라 구축에 전략적 협력자로 나선 드문 사례로, 물류와 제조기업 간 동반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LX판토스는 신항에코물류센터를 통해 경남 지역 일대에서 발생하는 LG전자 물동을 통합 관리하고 CL(계약물류)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산업군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단순 보관 기능을 넘어 재고관리, 수배송, 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운영하는 광주첨단물류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광주첨단물류센터는 현재 2,000여 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며 고객 주문 증가에 따라 빠르고 정확한 배송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센터 내부에는 AGV(무인운반로봇), 랜덤 스토우 시스템, 소팅 로봇 등 다양한 자동화 설비가 도입되었으며, 이들 설비는 AI 알고리즘과 연동돼 작업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호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센터는 AI 기반 자동화 설비와 쾌적한 근로환경으로 물류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기술은 랜덤 스토우다. 기존의 고정 진열 방식 대신 AI가 입고 시점에서 최적의 보관 위치를 판단해 배치하는 이 시스템은 작업자 동선까지 계산해 실질적인 피킹 효율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AGV는 작업자를 대신해 상품 선반을 이동시키며 반복 작업의 피로도를 줄인다. 여기에 소팅 로봇은 배송지별 분류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해 전반적인 물류 속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AI와 로봇 기술이 융합된 자동화 설비는 작업자의 육체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여 고용 환경 개선과 고
현대글로비스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사회 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은 지난 14일~15일 사전에 참석을 신청한 어린이 350여 명을 초청해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일대에서 재난 안전교육과 미니 운동회, 놀이공원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참석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물류 이동 안전 체험존’을 설치, 운영했다. 체험존에서는 대형 화물차 접근 시 안전한 보행 방법, 차량 화재 발생 시 대피 체험, 해상 선박 안전 체험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난 안전 교육이 진행됐다. 체험형 안전 교육은 참가한 어린이들뿐 아니라 서울대공원을 찾은 일반 방문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교육 외에도 임직원과 어린이들이 팀을 이뤄 운동회를 열고 ‘협동 볼 바운딩’, ‘신발 양궁 등’을 하며 함께 했으며 서울랜드 내 다양한 놀이 기구를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를 비롯한 교통약자와 물류 업계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이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최근 개최된 EDS 리더십 서밋에서 암페놀로부터 2024년 ‘최우수 디지털 유통기업상(Best Performance High Service Digital Award)’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크리스탈 잭슨 마우저 일렉트로닉스 공급사 관리 부문 부사장은 “암페놀로부터 이 유통기업상을 여섯 번에 걸쳐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양사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영예로운 수상에 대해 암페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성공적인 협력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키 맥머로우 암페놀 유통 부문 총괄 디렉터는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최고의 상을 수상한 것은 뛰어난 운영 능력과 혁신,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의 결과”라며 “마우저는 업계 최고 수준의 유통 서비스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고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마우저는 전기, 전자, 광섬유 커넥터에서 인터커넥트 시스템과 동축 및 평판 리본 케이블에 이르기까지 60만 개 이상의 암페놀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최신 제품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다
AI 기반 클라우드형 물류 운영 솔루션 기업 니어솔루션㈜이 ‘2025년 성남시 예비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니어솔루션은 ‘Software Defined Warehouse(SDW)’ 철학에 기반한 차세대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는 SaaS 기반 지능형 카트 피킹 솔루션인 ‘NearGO’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NearGO는 태블릿 하나만으로 피킹 작업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별도의 자동화 설비 없이도 기존 물류센터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NearGO는 피킹 경로 최적화, 박스 추천, 주문 분류, 실적 통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안내해 물류 작업의 정확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특히 자동화 설비 도입이 부담스러운 중소·중견 물류기업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현장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니어솔루션은 하드웨어 중심의 전통적 자동화 시스템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경량화된 운영 최적화 모델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 물류 현장에서 검
비수도권 외식업계의 오랜 고민이었던 식자재 유통의 디지털화가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외식업체 전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는 18일, 지방 식자재 시장에서 눈에 띄는 확산세를 보이며 실질적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식봄은 2024년 1월부터 본격적인 전국 확장에 나섰으며 올해 5월 기준 비수도권 지역의 거래액(GMV)은 1년 5개월 전 대비 3.8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이용자의 수 또한 3.2배 이상 늘어나며 오프라인 중심이던 지역 식자재 시장의 온라인 전환 흐름을 입증했다. 이번 확산은 마케팅 접근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식봄은 지난 4월 대구, 6월 부산에서 오프라인 방문 마케팅을 펼쳤으며 기존 수도권 중심이던 할인 혜택도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외식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진입 장벽을 낮췄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소외 지역의 변화다. 양구군, 의령·하동군, 봉화·청송군, 곡성·신안군, 금산·청양군 등 온라인 유통이 거의 전무했던 지역들에서도 식봄의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디지털 소외 해소’라는 사회적 가치를 보여준다. 식봄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플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과 협력해 K브랜드 셀러들의 동남아·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CBE(Cross Border E-Commerce) 원스톱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이커머스 공략에 본격 나섰다. CJ대한통운은 17일 서울 CJ인재원에서 ‘K브랜드 동남아·일본 틱톡샵 진출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하고, 파트너사 틱톡, 마케팅 전문기업 윗유(witU), 글로벌 결제 플랫폼 페이오니아(Payoneer)와 함께 셀러 대상 글로벌 커머스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170여 개 브랜드 및 셀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핵심 서비스인 CBE 원스톱 패키지는 국내외 풀필먼트, 항공·해상 포워딩, 결제, 콘텐츠 마케팅 등 해외 이커머스에 필요한 기능들을 모듈화해 셀러 상황에 맞춰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CJ대한통운은 동남아 6개국 60여 개 물류 거점을 통해 빠른 배송을 실현해 셀러의 배송 경쟁력을 크게 높인다. 국내 발송 대비 약 56일의 리드타임을 단축해 현지 소비자는 12일 내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이는 재구매 유도와 브랜드 충성도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와 함께
AI 기반 글로벌 물류 플랫폼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약 2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물류 산업의 혁신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투자에는 효성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에 더해 한국산업은행, 킹고투자파트너스, 뮤어우즈벤처스, 대신증권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콜로세움은 2019년 설립 이후 매출과 물동량 모두 연평균 3배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며 누적 매출 1,000억 원, 누적 물동량 600만 건을 돌파했다. 현재 국내외 물류센터는 53개소로 확장됐으며 미국, 일본, 동남아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물류망을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투자 유치가 의미가 큰 점은 투자 혹한기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부분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콜로세움이 구축한 AI 통합 물류 솔루션의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전략, 지속 가능한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이번 투자가 이뤄진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콜로세움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 운영 시스템 ‘COLO AI’다. 주문 관리(OMS), 창고 관리(WMS), 운송 관리(TMS)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이 시스템은 입출고부터
IoT 기반 물류 인텔리전스 기업 윌로그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와 함께 바이오의약품 품질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콜드체인 세미나’를 오는 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유통의 핵심인 콜드체인 기술과 운영 방안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고부가가치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운송 중 온도·습도 등 환경 요소에 민감한 생물학적 제제의 품질 관리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서는 콜드체인 시스템 운영 현황, 최신 기술 동향, 실제 운영 사례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바이오물류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세션은 총 네 개로 구성된다. 첫 순서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최정민 이사가 ‘생물학적 제제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바이오의약품 운송 과정의 핵심 요건을 짚는다. 이어 윌로그 김재환 바이오사업부 부서장은 자사 IoT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콜드체인 운영 사례와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전략을 소개한다. 제약 GMP 시설에서의 환경 모니터링 이슈는 자메스코리아 박민성
풀필먼트 스타트업 두핸즈가 운영하는 ‘품고(Poomgo)’가 주말을 포함한 전국 단위 ‘주7일 배송’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결제 완료된 주문을 일요일에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수도권은 물론 강원·충청·호남·영남권까지 포함한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두핸즈는 이 서비스를 네이버 플러스스토어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고 빠른 배송이 요구되는 일부 자사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두핸즈는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이미 감곡 직영센터에서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현재 △음성 △남양주 △용인 △파주 등 주요 지역 풀필먼트 센터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빠른 배송이 지방으로 확장되며 지역 거주 소비자들도 보다 다양한 온라인 판매처에서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서비스는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두핸즈는 고객사의 물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택배비를 동결해온 데 이어 주7일 배송 역시 추가 요금 없이 운영해 소규모 판매자에게도 대형 플랫폼과 유사한 배송 경쟁력을 제공한다. 두핸즈는 지난해 서울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자정~오전 11시 주문
글로벌 물류기업 DHL 그룹이 2030년까지 중동 지역에 5억 유로(약 7,4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중동을 아시아·유럽·아프리카를 잇는 글로벌 무역 허브로 삼고 빠르게 성장 중인 걸프 국가들의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번 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DHL의 주요 사업 부문인 익스프레스, 글로벌포워딩, 서플라이체인, 이커머스 전반에 걸쳐 인프라 확충, 운송망 확대, 디지털화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DHL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들과 글로벌 수출입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공급망을 유지하고 무역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존 피어슨 DHL 익스프레스 CEO는 “중동은 글로벌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중동이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전략적 교차점이라는 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HL은 각 사업 부문별로 맞춤형 투자를 전개한다. DHL 익스프레스는 허브와 게이트웨이 인프라를 통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K-브랜드의 유럽 진출 확대에 발맞춰 유럽 물류 인프라를 직접 점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진은 지난 5월 말,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이 유럽 현지 법인과 주요 거점을 방문하며 약 일주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럽 방문은 지난 2월 동남아, 4월 북중미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글로벌 현장 경영 활동으로 한진이 올해 들어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해외 사업 확장 기조를 잘 보여준다. 특히 유럽은 K-뷰티와 K-패션을 중심으로 K-브랜드의 수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으로 관련 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한진 경영진은 이번 출장을 통해 유럽 기반 물류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검토했다. 현지 컨설팅사와의 미팅을 통해 K-브랜드 제품에 적합한 주문 및 배송 환경을 점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풀필먼트 솔루션 개발과 도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한진은 자사의 항공 및 포워딩 물류 역량을 유럽 시장에 적극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직구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항공 연계 지상 운송(RF
세계 최대 특송 기업 페덱스(FedEx)가 환경재단이 주관하는 ‘지구쓰담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실현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4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됐으며 페덱스코리아 임직원과 가족 구성원 총 74명이 참여해 총 55kg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실천 운동으로 이번 활동은 페덱스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FedEx Cares’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페덱스는 이를 통해 환경 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행동을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플라스틱 병, 비닐봉지 등 다양한 폐기물을 수거하며 한강공원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공동체 교육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환경재단은 시민 주도의 환경 정화 활동을 장려하고 기업과 손잡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정화 활동과 더불어 환경 교육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콘텐츠 제공에도 주력하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내 신축한 ‘아암 스마트물류센터’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0일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건설공사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표지판 제막, 기념 식수, 현판 제막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신축의 의미를 기념했다. 스마트물류센터 확충은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가 총 428억 원을 투입한 정부 정책사업으로 공공기관이 직접 물류센터를 건립해 공급함으로써 입주 중소기업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첨단 물류 장비 투자 여건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준공은 공공 주도의 물류 인프라 혁신 사례로, 향후 항만물류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된 아암 스마트물류센터는 연수구 송도동 300-63 일원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2만 2,620㎡, 연면적 1만 9,085㎡,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5월 18일 기준으로 건축물 공사를 마무리한 인천항만공사는 현재 건축물 사용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물류센터 운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센터는 운영사업자인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 주식회사가 입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