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 믹스 개선·생산성 향상 지속, 북미 LNGC 수주로 리레이팅 기대 SK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329180)은 2025년 매출 16조 9,790억 원(+17.2% YoY), 영업이익 2조 890억 원(+196.2% YoY, OPM 12.3%)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은 4조 4,179억 원, 영업이익은 5,57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3.8% 상회했다. 고가 수주 물량의 매출 반영과 생산성 향상, 비용 효율화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상선 부문은 LNG 운반선·VLCC 등 고선가 선종의 비중이 78%까지 확대되며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3%p 개선됐다. 방산 부문에서는 호위함 정산 환입과 임단협 관련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있었음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추가 공사비 발생에도 불구하고 납기 단축과 설계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SK증권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 함정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며 “북미 LNGC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글로벌 조선 시장 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한미 관세협상 이후 추진 중인 SHIPS Act가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 Inc., 이하 ADI)가 임베디드 AI 시스템 개발의 복잡성을 줄이고 속도를 높이는 통합 개발 플랫폼 ‘CodeFusion Studio 2.0’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AI 모델 설계부터 배포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개발자가 ADI의 다양한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 전반에 걸쳐 자사 AI 모델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산업 장비, 로보틱스, 헬스케어 기기 등 차세대 인텔리전트 엣지(Edge) 시스템의 개발 효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다. CodeFusion Studio 2.0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모델 호환성 검사기·성능 프로파일링·최적화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코드 작성과 동시에 AI 모델의 실행 효율을 시각화하고, 배포 전 단계에서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버전은 제퍼(Zephyr) 기반 모듈형 프레임워크를 통해 AI·머신러닝(ML) 처리의 런타임 성능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계층별 프로파일링과 하드웨어 간 통합 기능이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가트너(Gartner) 2025 매직 쿼드런트 (Magic Quadrant) 컨테이너 관리 부문과 2025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번 리더 선정이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혁신을 위한 자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쟝웨이 쟝(Jiangwei Jiang)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인프라스트럭처 제품 총괄 책임자 겸 부사장은 " 가트너가 컨테이너 관리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두 부문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리더로 선정한 것은,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의 기술 수요를 충족하는 솔루션 제공에 집중해온 우리의 변함없는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디지털 역량이 이제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기업이 디지털 도구를 쉽고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술 혁신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 보고서는 “리더는 전략적 도입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명확하고 야심찬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AI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대표 원종관)이 운영하는 K-푸드 버거 브랜드 ‘슬램버거(SLAM BURGER)’가 대학로 2호점 오픈을 기념해 진행한 지역 문화예술 상생 캠페인 ‘디 아트 오브 더 슬램(The Art of the SLAM)’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연과 맛집을 함께’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 10월 한 달간 극단, 배우, 관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할인·이벤트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슬램버거 대학로점은 오픈 첫 달 매출 1억 원을 돌파하며 대학로 대표 로컬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로의 공연문화와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핵심 이벤트인 ‘커튼콜 동맹’은 배우, 스태프,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 메뉴 30% 할인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매장과 공연장 인근에 슬램버거 상품권을 숨겨두는 ‘슬램 골든티켓’ 이벤트를 병행해 지역 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오픈 당일에는 연극영화과 학생을 초청해 인기 메뉴 ‘슬램 갈비버거’를 무료로 증정하는 오픈런 이벤트를 개최했고, 대학로 내 주요 극단과 협력해 공연장 내 홍보 배너 설치, SNS 콘텐츠 제작 등
								
				한국 연구진이 리튬 이온 이동성 100배 향상시키고 상온에서 작동하는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고에너지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불이 잘 붙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할 경우 화재 위험이 높아 상용화가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유연성을 가진 ‘유기 고체 전해질’이 제시되었으나, 상온에서 리튬 이온의 전달 속도가 느려 실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난달 화학과 변혜령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손창윤 교수팀과 공동으로 상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유기 고체 전해질 필름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구멍이 일정하게 배열된 다공성 구조의 ‘공유결합유기골격구조체(Covalent Organic Framework, COF)’라는 신소재를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약 1/5수준(두께 약 20μm)의 고체 전해질을 제작했다. 이번에 개발된 COF 전해질은 2025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금속유기골격체(MOF, Metal Organic Framework)와 유사한 다공성 결정성 구조를 가지지만, 전지 구동 환경에서 화학적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온세미가 독자 기술을 적용한 수직 구조의 질화갈륨(Vertical GaN, 이하 vGaN) 전력반도체 신제품을 공개했다. 온세미는 자사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공개하고, 제품이 화합물 반도체 내 전류를 수직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구조를 통해 더 높은 동작 전압과 빠른 스위칭 주파수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세미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재생에너지, 항공우주 등 에너지 집약적 산업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해당 신제품은 다양한 분야에서 더 작고 가벼우며 효율적인 시스템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Syracuse) 팹에서 개발되었으며, 공정, 디바이스 설계, 제조, 시스템 혁신과 관련된 13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기반으로 하는 vGaN 기술은 단일 다이에서 1200V 이상의 고전압을 처리하고, 고주파에서 고전류를 고효율적으로 스위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전력 손실을 최대 50%까지 줄이고, 고주파 동작 시 인덕터와 커패시터 등 수동 부품의 크기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수평형 GaN 대비 약 3분의 1 크기로 구현이 가능해 전력 밀도, 열 성능, 신뢰성이 중요한 고출력 응용 분야에 최적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독일 LNI 4.0(Labs Network Industrie 4.0) 업무협약(MOU) 피지컬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표준화 개발 착수...오픈소스 기반 체계 표준 시장 ‘정조준’ 데이터 국제 표준 제정 협력, 안전 데이터 공유 기술 교류, 산·학·연·관 공조 등 추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독일 주요 민관 협력 플랫폼 ‘LNI 4.0(Labs Network Industrie 4.0)’과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준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 구상으로 평가받는다. 독일 LNI 4.0은 독일 경제부(BMWE)의 지원을 받아 독일 내 200여 개 제조 업체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조직이다. 산업 4.0(Industry 4.0) 기술 실증, 기술 표준화 및 확산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기관은 ▲한국형 피지컬 AI 기술 개발 기반 마련 ▲AI·데이터 표준 협력 ▲글로벌 수준의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 등에 힘을 합친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국제 표준 제정 협력 ▲안전 데이터 공유·활용 방안 구축 및 기술·경험 공유
								
				국방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운용 기술 개발 착수해 인재 관리, 행정 지원, 장비 운용 효율화 등 국방 분야 혁신에 ‘뜻모아’ 소버린 AI 기술 구축에 기여 퀀텀에어로와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업체 콕스웨이브가 국방 AI 기반 첨단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사 협력 주체인 콕스웨이브는 글로벌 AI 기술 업체 앤트로픽(Anthropic)의 국내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각종 문제 해결 중심의 최적 기술 조합(Orchestration) 능력을 보유한 업체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Generative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운영하고 매각까지 성공시킨 경험을 통해 주목받았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AI 서비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퀀텀에어로의 국방 AI 기술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의적 시나리오를 지속 구축해 국방 추진 방향의 완성도를 높이고, 문제 해결 중심의 최적 기술 조합(Ochestration) 능력을 강화할 것을 천명했다. 퀀텀에어로는 이 같은 콕스웨이브의 AI 역량을 발판 삼아 국방 분야 혁신을 본격화했다. 인재 관리, 행정 지원, 장비 운용 효율화 등 국방·방위 혁신 과제
								
				군집 드론 전투체계 통신 기술 공동 개발 돌입한다 비행 자율 구성 네트워크(FANET) 기반 차세대 통신체계 예고..군집 자폭 드론 전술 완성도↑ 기대 파블로항공이 글로벌 방산·항공 기술 업체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이하 휴니드)와 군집 드론 전투체계 통신 기술 공동 개발에 들어간다. 양사는 지난달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앞선 내용을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급증하는 국방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시장 진출 등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비행 자율 구성 네트워크(FANET) 기반 군집 드론 통신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때 FANET은 고정된 통신 기반 시설 없이, 비행 중인 드론이나 무인 항공체들이 스스로 통신 주체가 돼 네트워크를 구성·유지하는 무선 통신 기술이다. 이를 적용하면 드론의 군집 활동이 즉각적이고 유연하게 구현된다. 양사는 해당 기술 고도화를 비롯해,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추진 ▲국내 항공기 정비(MRO) 및 품질관리 체계 강화 ▲글로벌 공급망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파블로
								
				보건복지부 주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1단계 수행기관 낙점 삼성서울병원 컨소시엄과 ‘휴머노이드형 Physical AI 기반 수술 보조 로봇 개발’ 과제 신호탄 5년 동안 총 175억 원 지원받아...이동형 양팔 로봇 플랫폼 기반 의료용 로봇 하드웨어 개발 타진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추진하는 ‘2025년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1단계 수행기관으로 뽑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Korean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Project)는 미국의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를 모델로 삼는다. 해당 기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독립기관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굮형 ARPA-H 프로젝트는 이를 모티브로 한 국가 전략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보건 안보, 미정복 질환,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 의료 혁신 등 5대 미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참여하는 이번 과제는
								
				SK인텔릭스 ‘나무엑스(NAMUH X)’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모듈 도입 시작 스마트 비전 매핑 기술, AI 기반 객체 인식 기술 등으로 공동 개발 참여 에브리봇이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플랫폼 ‘나무엑스(NAMUH X)’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모듈을 공급한다. 이를 필두로 나무엑스의 양산체제가 본격화됐다. 사측은 이에 대해 로봇 부품 및 플랫폼 공급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성공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나무엑스는 AI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일상 보조 로봇이다. 이동형 공기청정, 활력 징후(Vital) 신호 체크, 대화형 서비스 등 기능이 통합된 플랫폼이다. 에브리봇은 그동안 이 제품의 AI 자율주행부 개발을 담당했다. 나무엑스에 이식되는 AI 자율주행부 모듈 로봇 플랫폼 개발은 그동안 에브리봇이 전개한 연구개발(R&D)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측은 R&D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기술력을 확보해 왔다. 여전히 R&D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로봇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SLAM) 주행 분야 전문가를 소프트웨어개발팀장으로 영입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기념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중국 스마트폰 샤오미15 울트라를 선물했다. 해당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전날 시 주석이 문방사우 세트와 함께 이 대통령에 전달한 스마트폰 2대는 중국 1위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지난 3월부터 국내에 출시한 샤오미15 울트라 제품이다. 샤오미15 울트라는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5'에서 공개한 신제품으로,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해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측 관계자는 한중정상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 간 친교 시간에 선물을 공개하면서 "작년에 생산된 샤오미의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 안의 디스플레이는 한국 제품"이라고 디지털 제품 제조에서 한중 기업 간 협력을 강조했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형인 샤오미 17 프리미엄 모델이 아니라 전 버전인 15 울트라를 선물한 이유 역시 디스플레이에 한국산이 쓰였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선물 받은 스마트폰은 국내에선 16GB 메모리와 512GB
								
				민관이 함께 그린 ‘Green SDM-X 2030’…韓 제조업 미래 지도 산업별 데이터 스페이스 중심 민관 협력 모델 구체화 예고 국회가 제조혁신의 새 해법으로 ‘산업별 데이터스페이스(Data Space)’를 공식 의제로 다뤘다. 11월 4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산업별 데이터스페이스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간담회는 정진욱·송재봉·최형두 의원 공동주최,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논의는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을 국가전략 차원에서 민간이 먼저 제안한 첫 공식 자리로, 산업계·정부·국회가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제조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스마트 제조가 단일 기업 중심의 시범 단계를 넘어 산업 간 데이터 연결과 스케일업으로 확산되는 글로벌 흐름 속에서 기획됐다. 제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산업데이터 생산의 중심이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근간이다. 이에 데이터 연계와 개방을 통한 산업 간 협력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핵심 의제는 ‘데이터스페이스’와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SDM: 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였다. 발표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결정된 미국과 중국 간 상호관세 1년 유예, 미국과 우리나라 간 관세 협상 합의가 글로벌 해운 시장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APEC 정상회담 이후 무역 갈등 완화 조치의 하나로 상호 보복적 고율 관세와 입항 수수료 부과를 재검토하고, 상호관세를 조정·유예한다고 발표했다. 해진공은 이번 조치로 미·중 간 교역 리스크가 일부 완화되고 미국산 농산물 등 중소형 벌크선 화물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항만 입항 수수료와 제재 유예는 해운사들의 운항비용 완화 및 선복 회전율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번 조치들이 대부분 1년 유예 또는 조정 형태로 발표됐기 때문에 만료 이후 해당 조치 재개 가능성과 반도체·희토류 산업 분야 갈등 재점화 가능성 등은 여전히 유효한 리스크로 남아있다. 한편 이와 함께 한미 양국은 관세 부문 조정안을 포함한 협상안을 발표했다. 특히 자동차 관세를 15% 수준으로 조정하고 제약 품목에 제로 관세 조건을 포함한 내용이 공개됐다. 해진공은 이에 따라 미국 수입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 덕분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12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625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순이익은 493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 감소했고, 영업익은 3.5%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고객사의 일시적인 재고 조정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 영향으로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PT ESG) 지분 10%를 인수하면서 영업이익 418억 원을 실현했다. 그룹 차원에서 인도네시아에 대해 2단계 투자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현지 투자 성과가 지속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에코프로비엠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ESS 양극재 판매액은 2분기 814억 원에서 3분기 1654억 원으로 103%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연말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