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신속하게 제공해 고객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1200개 이상의 반도체 및 전자부품 제조사 브랜드가 마우저를 통해 자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 마우저 고객은 각 제조사로부터 완벽하게 이력 추적이 가능한 100% 인증된 정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분기에 마우저는 즉시 선적 가능한 8000종 이상의 신제품을 추가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마우저가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공급을 시작한 신제품에는 다음과 같은 제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STM32MP257F-DK 디스커버리 키트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STM32MP25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위한 평가 및 프로토타이핑 플랫폼이다. STM32MP25 MPU는 공장 자동화, 인공지능(AI), 머신 비전 등과 같은 고급 멀티미디어 기능을 필요로 하는 첨단 엣지 컴퓨팅 및 보안에 민감한 인더스트리 4.0/5.0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산업용 등급의 64비트 솔루션이다. NXP 반도체의 TJA1465 및 TJA1466 고속 CAN SIC 송수신기는 고속 클래식 CAN(cont
가우디 3의 첫 대규모 상업 배포 사례...인프라 접근성 높일 것으로 보여 인텔이 IBM과 손잡고 자사 AI 가속기인 ‘인텔 가우디 3’를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초로 상용 적용한다고 밝혔다. IBM 클라우드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중 처음으로 가우디 3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 환경을 개시했으며, 이로써 고객들은 고성능 AI 인프라를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번 상용화는 가우디 3의 첫 대규모 상업 배포 사례로,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인프라 접근성을 크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텔과 IBM은 고가의 특화 하드웨어가 필요한 AI 연산 환경에서 비용 효율이라는 기준을 제시하며, 보다 많은 기업이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도입하도록 협력하고 있다. 가우디 3는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 추론, 파인튜닝 등 고성능 연산을 요구하는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멀티모달 LLM, RAG(검색 증강 생성) 등 최신 AI 트렌드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개방형 개발 프레임워크 지원 또한 가우디 3의 장점 중 하나로, 다양한 개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인텔에 따르면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컴퓨텍스 2025에서 'AI PC 시대' 본격 선언 퀄컴 테크날러지스(이하 퀄컴)가 오는 5월 1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서 PC 산업 전환의 핵심 메시지를 제시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자사의 차세대 AI PC 전략과 핵심 기술 로드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기조연설은 퀄컴이 스냅드래곤 X 시리즈(Snapdragon® X Series) 플랫폼을 통해 PC 시장에 본격 진입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열린다. 아몬 CEO는 그간의 성과를 짚으며, AI 기술이 PC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소비자, 기업,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시리즈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설계로,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차세대 PC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아몬 CEO는 이 플랫폼이 어떻게 생산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확장시키는지, 그리고 AI 시대에 맞춰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할 전망이다. 기조연설은 컴퓨텍스
"LDS 장비 영업 확대와 함께 오존수 공급장치의 시장 안착이 가속화할 것" 에이치엠넥스가 반도체 증착공정장비 기업인 에스엠아이(SMI)의 지분 91.1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주식 대금 265억 원 지급을 완료한 에이치엠넥스는 이번 거래로 자기주식을 제외한 사실상 100%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에스엠아이는 SK하이닉스의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증착 화합물 공급시스템(LDS, Liquid Chemical Delivery System) 장비를 공급해 온 중견 소부장 기업이다. 2024년 기준 매출액 259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SK하이닉스향이다. 이번 인수는 반도체 고도화 흐름에 발맞춘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최근 세계 최초로 고대역폭메모리(HBM) 6세대 ‘HBM4 12단’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한 가운데, 에스엠아이가 10년 이상 증착 및 세정공정 장비를 공급한 바 있어, 관련 수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에스엠아이는 국내 최초로 Cell 방식의 오존수 공급장치 ‘LIMPIO’를 개발하고 SK하이닉스에 1호기를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이 장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유해 화학물질
온세미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온새미는 1분기 14억457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및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총이익은 각각 20.3%, 40.0%로 집계됐다. 일반회계기준 및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39.7%, 18.3%를 기록했다. 일반회계기준 희석주당이익은 -1.15달러, 비일반회계기준 희석주당이익은 0.55달러로 나타났다. 잉여현금은 6억20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4억5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매출의 31%를 차지했다. 하산 엘 코우리 온세미 CEO는 “1분기 실적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우리가 유지해온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며 “비용 구조를 관리하고 제조 규모를 조정하며 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는 과정을 통해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온세미는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전념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에 대한 자본 환원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업계 최고의 제품 성능을 바탕으로 강력한 디자인 윈(design win)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으며 모든 최종 시장에서 주요 글로벌 고객과의 핵심 수주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美 의회, 반도체 밀수 방지 위한 추적 기술 도입 명목으로 법안 발의 예정 미국이 엔비디아와 AMD 등 자국 반도체 기업이 생산한 고성능 AI 칩이 중국 등 수출 규제 대상 국가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칩 단위 위치 추적 및 작동 차단 기술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입법화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빌 포스터 연방 하원의원은 반도체 밀수 방지를 위한 추적 기술 도입을 골자로 한 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법안에는 상무부가 6개월 내 관련 규정과 기준을 마련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특히 법안은 반도체에 위치 추적 기술을 탑재하는 것은 물론, 해당 칩이 중국과 같이 수출이 금지된 국가 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부팅 자체를 막는 보안 기술을 함께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포스터 의원은 “AI 칩이 중국 공산당이나 인민해방군의 무기 설계 및 AI 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는 추측이 아닌 현실의 문제”라며 “현재 시점에서 시급히 대응하지 않으면 전략 기술이 의도치 않게 경쟁국으로 흘러들어가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중국 기업들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전략이 성패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AMD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한 중국 시장 매출 타격이 본격화하면서, 향후 실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AMD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74억4000만 달러(약 10조3000억 원), 조정 주당순이익(EPS) 0.9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전망치(매출 71억3000만 달러, EPS 0.94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1%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AI 반도체 수요가 몰린 데이터 센터 부문이 전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부문 매출은 3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 급증하며 AMD 실적 전반을 끌어올렸다. 리사 수 AMD CEO는 “AI 및 데이터 센터 중심의 성장세가 4분기 연속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가속화를 달성했다”며, “인프라 측면에서 고객들의 지속적인 투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재판부 "회사뿐 아니라 국가 산업기반에도 심각한 악영향 미쳐" SK하이닉스의 핵심 반도체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훨씬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번 범죄를 단순한 산업 스파이 행위를 넘어, 국가 산업경쟁력과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침해로 판단했다. 7일 수원고등법원 형사2-1부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7세, 중국 국적)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3000만 원을 선고하며 원심을 파기했다. 1심에서는 징역 1년 6개월, 벌금 2000만 원에 그쳤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형량을 대폭 상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SK하이닉스의 기술이 집약된 문서를 무단 유출해 경쟁사 이직에 활용했고, 이는 수년간 축적된 연구개발 성과와 영업비밀이 포함된 국가 핵심기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자료는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크고, 유출 피해는 회사뿐 아니라 국가 산업기반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 같은 범죄는 산업안보 측면에서 강력한 경각심을 줘야 하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또한,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피해 기업 또한 엄벌을 요청하고 있는
비츠로셀이 미국의 수처리 기업 자일럼(Xylem)과 스마트 계량기용 리튬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1802억 원으로, 이는 비츠로셀의 최근 연간 매출액 대비 약 86%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간이다. 비츠로셀은 이번 계약이 지난 2022년에 체결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의 공급 계약 대비 약 28.1% 증가한 수치로, 양사 간의 신뢰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됐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스마트 계량기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뿐만 아니라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및 중동 지역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비츠로셀은 전 세계 스마트 계량기용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의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하게 됐다”며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함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지속 가능성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탑머티리얼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배터리 및 반도체 혁신 기술 선도기업 포지나노에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탑머티리얼의 이번 투자는 포지나노가 신규로 유치한 4000만 달러(USD) 규모의 투자금 중 일부이며, 이로써 포지나노의 총 누적 투자금은 약 1억4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포지나노는 ALD(Atomic Layer Deposition)라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이는 양극 활물질 또는 실리콘 음극 활물질에 원자 수준의 표면 코팅을 함으로써 이차전지의 수명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이차전지 외에도 반도체 웨이퍼, 제약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앞서 포지나노는 GM(제너럴 모터스)의 투자회사인 GM벤처스와 폭스바겐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으며,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확정해 노스케롤라이나에 3GWh 규모의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탑머티리얼은 양사간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포지나노의 ALD 기술을 현재 탑머티리얼이 개발중인 고전압 미드 니켈계와 망간계 양극재에 적용함으로써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탑머티리얼은 인산철
한화세미텍이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기술 중심 기업으로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1일,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첨단 패키징장비 개발센터’를 신설하고 인력 확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급증하는 반도체 패키징 수요와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향후 HBM(High Bandwidth Memory) 등 고성능 메모리 패키징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신설된 개발센터는 하이브리드본딩을 포함한 패키징 신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하이브리드본딩은 기존 솔더 공정 대비 집적도와 전기적 특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차세대 반도체 설계에 필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포스트 TC본딩 기술로 손꼽히는 플럭스리스(Fluxless) 본딩 분야에서도 중장기 개발 전략을 가동하며 기술 고도화를 예고했다. 이는 고객사의 미세 공정 대응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화세미텍은 지난 3월 420억 원 규모의 TC본더(Thermocompression Bonder) 양산에 성공하며 글로벌 GPU 선도 기업인 엔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4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손실 2255억 원을 기록한 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 영업이익에서 AMPC 금액이 전 분기보다 21% 증가한 4577억 원으로, AMPC를 제외하면 830억 원의 적자를 냈다. 작년 4분기에는 AMPC 금액을 제외한 적자가 6028억 원이었다.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에도 주요 고객사용 물량 출하가 예상보다 견조했고, 환율 상승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또 재료비 감축, 비용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 노력 더해 전 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면서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6조265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2% 늘고, 전 분기보다 2.9% 줄었다. 북미 및 전기차 신모델향 출하는 견조했으나, 완성차 업체들의 전반적인 보수적 재고 정책 기조 지속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
엘앤에프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약 70% 수준의 출하량 증가 예상" 엘앤에프가 NCMA95 신제품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5년 연간 출하량 목표를 기존 대비 40%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 초 제시했던 30% 증가 목표를 뛰어넘는 수치로, 북미 고객사의 전기차 신모델 판매 호조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30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약 70% 수준의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며,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규 제품 중심의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면서 출하량과 가동률 모두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엘앤에프의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648억 원, 영업손실은 1403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으며, 원가와 판가 간 스프레드 축소, 탄산리튬 가격 안정화, 개발품 관련 일회성 재고평가손실 해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2분기부터는 추가적인 원재료 가격 하락이 없다면 재고평가손실 부담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엘앤에프는 최근 각광받는 LFP(리튬인산철) 소재 분야에서도 발 빠
캐논코리아가 지난 EVSIS와 차세대 에너지 기술 연구개발 및 지속가능한 사업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9일 캐논코리아 본사에서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지향적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캐논코리아는 자사의 판금 전문 파트너사 네트워크와 정밀 조립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기 외함 제작을 담당하며, 이브이시스는 캐논코리아의 기술 지원을 통해 표준형 급속충전기(100kW 모델)의 중간 유니트화 제작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작 및 조립 공수를 절감하고, 충전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논코리아는 오랜 기간 쌓아온 광학·정밀 기계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온 경험을 통해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이브이시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에너지 및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신사업
TV, 스마트폰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전체 실적 견인해 삼성전자가 2024년 1분기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수익성도 개선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0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79조140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기록한 종전 최대 매출(79조987억 원)을 소폭 넘어선 수치다. 영업이익은 6조6853억 원으로 1.2% 늘었으며,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의 컨센서스(5조1523억 원)를 29.8% 상회했다. 순이익도 8조2229억 원으로 21.74%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이달 초 발표한 잠정 실적보다도 소폭 상향 조정된 결과로, 실적 추정의 보수적 전망을 뒤집은 셈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스마트폰과 TV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DX 부문은 매출 51조7000억 원, 영업이익 4조7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경험(MX)과 네트워크 사업의 매출은 37조 원, 영업이익은 4조3000억 원에 달했다. 갤럭시 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