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무선 연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노르딕 세미컨덕터가 위성 통신 기업 OQ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비지상망(NTN) 저궤도(LEO) 위성과의 직접 연결에 성공하며 글로벌 IoT 커버리지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양사는 상용 셀룰러 IoT 모듈인 nRF9151을 활용해 OQ 테크놀로지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와 종단간(End-to-End) NB-IoT 데이터 전송을 구현함으로써, 지상망을 넘어선 진정한 글로벌 연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기존 하드웨어를 재설계하지 않고도 상용 셀룰러 IoT 모듈을 통해 비지상망 위성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nRF9151 모듈은 노르딕의 표준 셀룰러 IoT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3GPP 규격을 준수하는 OQ 테크놀로지의 NTN NB-IoT RAN과 5G 코어 네트워크에 안정적으로 연동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IoT 디바이스 설계와 구축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크다. 노르딕의 nRF9151은 LTE-M과 NB-IoT를 동시에 지원하는 고집적 저전력 셀룰러 IoT 모듈로, 컴팩트한 폼팩터와 긴 배터리 수명을 강점으로 한다. 글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한국도로공사,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손잡고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업에 나선다. 세 기관은 지난 18일 화물차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과 공공 교통안전 데이터를 결합한 실효성 있는 안전 서비스 확대에 합의했다. 장거리 운행 비중이 높은 화물차 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맵퍼스의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을 중심으로 한 졸음운전·추돌사고 예방 체계 구축이다. 아틀란 트럭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으로, 현재 약 20만 명의 화물 차주가 이용하고 있다. 맵퍼스는 한국도로공사가 보유한 교통 빅데이터를 연계해 화물차 운행 환경에 최적화된 안전 안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한 졸음지수(DDI, Drowsy Driving Index)를 아틀란 트럭에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DDI는 고속도로 구간별 졸음운전 위험도를 정량화한 지표로, 이를 내비게이션 안내로 구현함으로써 운전자가 위험 구간에 진입하기 전 사전 경고를 받을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2025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SaaS 기반 AX(인공지능 전환)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 개막식을 통해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포티투마루는 공공과 민간 전반에 걸친 클라우드 활용 확산과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해당 표창은 국내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와 기술 개발, 산업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클라우드 및 SaaS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조기에 상용화하고, 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AX 도입 문턱을 실질적으로 낮췄다는 점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티투마루는 산업 특화 경량화 거대언어모델 LLM42와 검색증강생성 기술 RAG42, 인공지능 독해 기술 MRC42를 SaaS 형태로 제공하며 공공·민간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활용을 확산시켜 왔다. 특히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Private 모드를 지원해,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한 점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며 글로벌 핀테크·관광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H2O는 아부다비 기반 블록체인 인프라 조직인 ADI 재단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ADI 체인’의 여행 및 소비자 부문 주요 전략 파트너로 선정됐다. ADI 재단은 자산 규모 약 2,400억 달러에 이르는 중동 최대 지주회사 IHC 산하 기술 기업 시리우스 인터내셔널 홀딩이 설립한 조직으로, UAE의 디지털 경제 전략을 뒷받침하는 소버린급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UAE는 올해 초 중앙은행 규제 아래 ADI 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르함(AED)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공식화했으며, 최대 은행 FAB가 발행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H2O는 UAE를 방문하는 글로벌 관광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르함’ 접근을 위한 비수탁형 모바일 월렛 발행을 담당한다. H2O의 스마트 체크인 시스템에 ADI 체인 솔루션을 통합해, 관광객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스테이블코인을 발급받고 결제까지 이어갈 수 있는 핵심 유통 채널 역할을 수행하게
코헤시티가 대규모 AI 기반 사이버 레질리언스 강화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조직의 핵심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장애나 공격 발생 시 운영 복구 속도를 높이며 백업 데이터를 AI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을 둔다. 양사는 AWS의 첨단 클라우드 기술과 코헤시티의 AI 기반 데이터 보안 및 레질리언스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데이터 보호·백업·복구 환경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헤시티와 AWS는 빌트인 데이터 보안과 엔터프라이즈급 레질리언스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고위험·AI 중심 위협 환경에서 기업과 기관이 요구하는 데이터 보호, 관리, 활용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코헤시티의 AI 기반 데이터 보안 기술은 AWS의 보안 중심 설계와 글로벌 확장성, AI 인프라와 결합돼 고객의 데이터 레질리언스와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 코헤시티는 1000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를 지원하는 백업 호환성을 바탕으로 아마존 EC2, 아마존 RDS, 아마존 S3, 아마존 다이나모DB 등 주요 AWS 서비스와 네이티브 통합을 제공한다. 엔터프라
AI 도입의 성패는 기술 자체보다 얼마나 빠르게 실무에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토크아이티는 12월 23일 오후 2시 솔트룩스와 함께 AI 에이전트 시대의 현실적인 활용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한다. 이번 웨비나는 로봇개 사례, AI 스프린트 방식, 버티컬 AI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AI를 실제 업무에 안착시키는 방법을 다룬다. 이번 세션에서는 로봇개를 통해 본 피지컬 AI의 현재와 미래가 소개된다. 자율주행 AI, 센서, 제어 기술이 결합된 로봇개는 산업·보안·돌봄 현장에서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AI 에이전트와 결합되면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물리적 AI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현장 대응과 의사결정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짚는다. 또한 솔트룩스 AI 혁신센터가 수행한 200여 개 기업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AI 도입의 불확실성을 빠르게 줄이는 ‘AI 스프린트’ 방식이 소개된다. AI 스프린트는 4~8주 내에 AI PoC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컨설팅부터 전략 수립, 프로토타입 개발, 데이터 품질 개선, 테스트베드 운영까지 실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장
영상분석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생성형 AI 기반 관제 기술력을 앞세워 아시아 AI 산업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인텔리빅스는 ‘제3회 아시아AI대상(Asia AI Awards 2025)’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영상 관제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 성과를 공식적으로 평가받았다. 아시아AI대상은 AI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와 산업·사회적 기여도를 중심으로 아시아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인텔리빅스는 독자 개발한 생성형 AI 관제 플랫폼 ‘Gen AMS’의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기존 영상 관제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단은 생성형 AI를 접목해 관제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한 기술적 시도와 실제 도입 성과에 주목했다. Gen AMS는 인텔리빅스가 25년간 축적해 온 비전 AI 기술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구현한 국내 최초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현재 전국 지자체의 68.5%가 이를 도입하며 공공 안전 관제 분야에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화재, 쓰러짐, 교통사고 등 도시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경고한
지금까지의 지능형 관제는 객체를 인식하고, 사전에 정의된 이벤트를 감지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산업 현장의 복잡성이 커지면서 단순 탐지 방식으로는 오탐과 미탐을 줄이는 데 한계가 분명해지고 있다. 토크아이티는 오는 12월 22일 오후 2시 라온피플과 함께 지능형 관제와 생성형 AI 관제의 차이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웨비나를 진행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기존 지능형 관제가 갖는 구조적 한계를 짚고, 생성형 AI 관제가 어떻게 상황의 맥락과 객체 간 관계를 동시에 이해함으로써 관제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지 설명한다. 사전 학습 데이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핵심 차별 요소로 제시된다. 생성형 AI 관제는 실시간 이상 행동 감지뿐 아니라, 체크리스트 기반 자동 점검과 리포트 생성을 통해 운영 부담을 크게 낮춘다. 또한 다중 카메라 환경에서 인상착의 기반 대상 추적이 가능해, 기존 관제 시스템으로는 어려웠던 연속 추적과 상황 재구성이 가능해진다. 공항·제조·물류·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도 함께 다뤄진다. 승객 흐름과 위험 상황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공항, 안전사고 예방이 핵심인 제
원/달러 환율은 19일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 의지를 거듭 피력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2.0원 내린 1476.3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2.8원 내린 1475.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 상승세로 돌아서 오후 12시22분께 1479.1원까지 올랐다. 이후 1470원대 후반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 마감 직전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은행은 이날 장중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외화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부과하는 내용의 환율 안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 외화 조달 비용을 낮추고 외화예금 국내 유입을 촉진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이날 장중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는 11개월 만의 금리 인상으로, 현 금리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30분 100엔당 946.59원으로,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952.74원)보다 6.15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65엔 오른 156.15엔으로 오전보다 상승
·신뢰와 안전 투자 확대, 플랫폼 전반 정책과 성과 공개 ·데이터로 확인한 K-컬처 지속 성장과 글로벌 확산 흐름 ·콘텐츠와 커머스 결합으로 국내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틱톡코리아가 지난 18일 서울 강남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2025 틱톡 미디어 데이’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더 안전하고 빠르고, 강력한 성장 드라이버(The Growth Driver: Safer, Faster, Stronger)’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는 틱톡이 강조해 온 신뢰와 안전 정책, K-컬처 확산 데이터,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첫 세션에서는 양수영 틱톡 동북아 신뢰안전팀 파트너십 매니저가 연단에 올라 플랫폼 전반의 신뢰와 안전 전략을 설명했다. 양수영 매니저는 틱톡이 연간 20억 달러 이상을 신뢰와 안전 분야에 투자하며 콘텐츠 심사·관리 인력과 기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틱톡은 영향력이 큰 플랫폼으로서의 책임감과 비즈니스의 지속 성장을 위해 신뢰와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5년 2분기 기준 규정 위반 콘텐츠의 99% 이상이 사용자 신고
주식회사 첨단과 한컨설팅그룹이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교육·마케팅·정부지원사업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공동 사업 확대에 나섰다. 주식회사 첨단과 한컨설팅그룹은 19일 서울 마포구 첨단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전문 교육, 마케팅·홍보 서비스, 정부 바우처 사업 등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과 인프라를 결합해 실질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고 중장기 공동 프로젝트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온·오프라인 산업 전문 교육과정의 공동 기획과 운영에 나선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중심 교육을 온라인 콘텐츠와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형태로 발전시키고 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컨설팅그룹의 컨설턴트 풀을 활용해 첨단의 미디어·콘텐츠 역량을 접목한 맞춤형 마케팅·홍보 서비스도 공동으로 제안한다. 더불어 정부지원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이 이어진다. 양사는 수출바우처, 혁신바우처 등 각종 바우처 사업을 공동 수행하며 신규 고객 발굴에 나서 전시회, 영상 제작, 디자인 제작물 등 첨단의 비즈니스와 한컨설팅그룹의 ESG·경영·ISO 인증 컨설팅을 연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외교부와 제2차 정책협의회를 열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새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이번 회의에서 올해 새롭게 도입한 ‘재외공관 협업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사업’을 통해 재외공관이 수행 중인 K-뷰티, 바이오, 정보기술(IT), 친환경 등 해외 유망 분야에서의 중소기업 진출 지원 활동 및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K-뷰티 거점 공관 지정 등 공관별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협업 모델을 중심으로 협업 구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정세 불안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재외공관은 현지 상황 파악과 관계 당국 협의를 담당하고, 중기부는 피해 기업에 대한 경영 및 수출 관련 지원을 검토하는 등 부처 간 협력 방안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양 부처 정책협의회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협력 채널”이라며 “현장 중심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UNIST는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비상대비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국가 비상사태와 전시 상황에 대비한 공공기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계획 수립 수준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가능성과 실행력을 중심으로 검증이 이뤄졌다. UNIST는 2025년 비상대비업무 추진 과정에서 ‘충무6000 자체충무계획’을 기준으로 을지연습을 운영하고, 전시 상황을 가정한 주요 훈련을 단계별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상황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훈련 과정에서는 전시 발생 시 예상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이 향상됐으며, 현장 판단 속도와 역할 분담의 명확성이 개선됐다. 구성원들의 대응 역량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UNIST는 비상대비 업무를 특정 부서의 역할로 한정하지 않고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해, 조직 전반에 비상대비 인식을 확산시켰다. 이러한 참여형 운영 방식이 체계적 대응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재천 UNIST 안전시설관리본부장은 “이번 기관표창은 비상대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팁스 참여 기업과 운영사, 지원기관장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팁스(TIPS)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팁스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한 ‘2026 팁스 추진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투자·보육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체계다. 팁스는 출범 이후 지난 13년간 4400여 개 혁신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 후속투자 유치 규모가 20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성과 확산을 위해 ‘올해의 팁스 기업’과 ‘올해의 팁스 운영사’를 처음으로 선정했다. 올해의 팁스 기업에는 국내 최초 AI 유니콘으로 성장한 리벨리온, 팁스와 함께 창업을 시작해 빠르게 성장 중인 비트센싱, 후배기업 멘토링 등 상생협력을 실천 중인 드림에이스가 선정됐다. 올해의 팁스 운영사로는 기업 발굴과 보육 성과가 우수한 서울대기술지주, 퓨처플레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름을 올렸다. 행사에서는 민간 기업과
알리바바가 비주얼 생성 모델의 최신 버전인 ‘Wan 2.6’ 시리즈를 공개했다. Wan 2.6은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그대로 반영해 AI 생성 영상에 직접 등장하고, 다중 장면을 활용한 유연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는 이를 통해 다중 인물 간 대화 표현을 고도화하고 영상 재생 시간을 확장함으로써, 전문적인 완성도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Wan2.6 시리즈에는 새로운 참조 기반 영상 생성 모델을 비롯해 기존 4개 모델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업그레이드가 적용됐다. 이 가운데 핵심 기능인 Wan2.6-R2V(Reference to Video)는 사용자가 외모와 목소리가 포함된 캐릭터 참조 영상을 업로드한 뒤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동일한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장면을 생동감 있게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일 인물은 물론 동물이나 사물, 복수의 주체를 동시에 포함한 영상 제작도 가능하며, 원본 참조 영상의 고유한 시각적 특징과 음성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멀티모달(multimodal) 참조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Wan2.6-R2V는 중국 최초의 참조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