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학습된 대규모 이미지 기반 AI 모델로, 추가 학습 없이 다양한 시각 작업에 적용 슈퍼브에이아이가 국내 최초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공개하며 AI 기술의 실용성과 확장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모델은 단 90만 개의 데이터와 8개월의 개발 기간으로 글로벌 1위 수준의 성능을 구현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제로는 사전 학습된 대규모 이미지 기반 AI 모델로, 추가 학습 없이도 다양한 시각 작업에 적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텍스트 기반 LLM이 자연어 처리에서 역할을 해왔던 것처럼, 제로는 제조·물류·보안 등 산업 현장에서 이미지 인식과 분석을 수행하는 ‘비전 AI’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공개에서 AI 진입 장벽을 ‘제로’로 낮추겠다는 철학을 담아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사전 준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로 학습’, 복잡한 설정이 필요 없는 ‘제로 복잡성’, 결과 확인까지 기다림이 없는 ‘제로 대기’, 다양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는 ‘제로 한계’가 그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인력,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 없이 AI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공간 제약이 큰 차량 내부·외부 센서 및 액추에이터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자동차용 고전압 혼합 신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신제품인 ‘PSOC 4 HVMS’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제품군은 컴팩트한 폼팩터에 고전압 기능과 정밀 아날로그 센싱 기술을 집약해 공간 제약이 큰 차량 내부·외부 센서 및 액추에이터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차량 전장 설계는 스마트하고 정교해지고 있다.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자동차 산업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높은 정확도의 센싱이 가능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인피니언의 이번 신제품은 이런 시장 수요에 맞춰, 탑승자 감지, 핸즈온 감지, 도어 핸들, 윈도 리프터, 시트 조정, 선루프, 조명 제어, PTC 히터 등 다양한 HMI 및 열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한다. PSOC 4 HVMS MCU는 ARM Cortex-M0+ 기반으로 최대 128KB 플래시와 16KB SRAM을 탑재하고, 고전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저전압 강하 레귤레이터(LDO), LIN 및 CXPI 트랜시버를 통합해 최소한의 외부 부품으로도 차량 배터리와 직접 연결되는
가상과 물리 디바이스 모두 지원, 앱 캡처 기술과 온디맨드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제공 옴니사(Omnissa)가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의 전 수명 주기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옴니사 앱 볼륨(Omnissa App Volumes)’의 기능 확장을 발표했다. 새롭게 공개된 기능은 가상과 물리 디바이스 모두를 지원하며, 고유의 앱 캡처 기술과 온디맨드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제공, 중앙 집중식 통제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앱 볼륨은 IT 팀이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만 패키징하면,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필요 시 즉시 배포하도록 해 애플리케이션 관리 부담을 줄인다. 운영 단순화는 물론 보안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사용자에게는 모든 기기에서 일관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물리 디바이스를 위한 전체 애플리케이션 수명 주기 관리 기능이 포함된다는 점이다. 해당 기능은 올해 후반기에 제공될 예정이며, 버전 관리, 롤백, 앱 종료 등 기존 물리 환경에서 어려웠던 기능들을 통합 제공하게 된다. 이번 기능 확장을 통해 기업 IT 팀이 얻게 될 이점은 세 가지다. 첫째, 인프라 비용과 관리 시간을 절감한다. 운영체제 이미지와 애플리케이션을 분리해 이미지 확
크래프트의 AI 엔진과 DL 홀딩스의 글로벌 금융 운영 경험 결합해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이하 크래프트)가 홍콩 금융그룹 DL 홀딩스와 손잡고 아시아 최초의 AI 기반 원스톱 금융 소셜 플랫폼 ‘뉴럴핀AI(NeuralFin.AI)’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협력은 금융정보 탐색부터 맞춤형 투자 실행까지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 참여 방식의 시작을 의미한다. 뉴럴핀AI는 크래프트의 독자적인 AI 엔진과 DL 홀딩스의 글로벌 금융 운영 경험을 결합한 차세대 금융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신뢰도 높은 실시간 금융 콘텐츠와 고수익 투자 기회, 그리고 LLM(대형언어모델) 기반의 직관적인 AI 툴킷을 하나의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소셜 기능까지 더해져 커뮤니티 내 소통과 피드백, 지식 공유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은 세 가지 주요 기능으로 구성된다. 첫째, 시장 인사이트와 전문가 분석, 교육 자료를 포함한 금융 콘텐츠를 통해 정보 기반의 투자 결정을 유도한다. 둘째, DL 홀딩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희소성 높은 투자 상품에 접근할 수 있다. 셋째, AI 기반 포트폴리오 분석, 리스크 진단, 개인화된 금융 전략 수립이 가능한
감지부터 진압까지 전 과정 아우르는 원스톱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할 계획 인텔리빅스와 엠젠솔루션이 손잡고 차세대 재난안전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6월 26일 서울 서초구 인텔리빅스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화재 대응 플랫폼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인텔리빅스의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영상관제 플랫폼과 엠젠솔루션의 자율형 화재 대응 솔루션 ‘알파샷(AlphaShot)’을 연계해 감지부터 진압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인텔리빅스의 엣지 영상분석 장치 ‘빅스원(VIXone)’과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생성형 관제 시스템 ‘젠 AMS(Gen AMS)’, 엠젠솔루션의 자율형 화재진압 로봇 및 드론 시스템을 통합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 현장, 물류창고, 전기차 충전소, 폐기물 처리장, 산림지역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실시간 대응 가능한 안전 플랫폼을 구현할 방침이다. 양사는 기술 통합뿐 아니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융합 솔루션 개발, 공동 수주 활동 등 다방면의 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텔리빅스는 국내 최초로 비전 AI와 생성형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GPU와 시스템 환경을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진행 디에스앤지(DS&G)가 AI 인프라의 성능과 효율성을 정밀하게 검증하는 ‘AI 테스팅 랩(Testing LAB)’을 본격 운영하며 산업 전반의 AI 신뢰성 강화에 나섰다. 지난 23일 디에스앤지는 실제 운영 환경을 모사한 하드웨어 기반의 테스트베드를 통해 AI 인프라의 성능과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모델과 워크로드가 다양화하는 상황에서, 고객이 사용하는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GPU와 시스템 환경을 시뮬레이션해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랩의 가장 큰 강점이다. AI 테스팅 랩은 서버, GPU, 스토리지 등 주요 컴퓨팅 자원의 연산 성능, 에너지 효율, 냉각 효율 등을 복합적으로 검증하는 인프라 실험 공간이다. 특히 24시간 이상 고부하 환경에서의 시스템 안정성, 전력 소비 및 사용 패턴 분석, 냉각 솔루션 효율성 비교,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PUE 지표 분석까지 이뤄진다. 인프라 설계 초기 단계부터 불필요한 투자(CAPEX)를 줄이고, 실제 구축 이후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디에스앤지는 테스트 환
지태현 CTO, ‘AI Agent 환경에서 PaaS의 역할’ 주제로 발표 진행 에이프리카가 ‘K-AI PaaS Summit 2025’에 참가해 AI 에이전트 환경에서의 PaaS 역할과 자사의 서버리스 플랫폼 ‘세렝게티 Functions’를 중심으로 한 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서밋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디지털 정부 구현을 위한 민간 클라우드 기술 확산과 PaaS 활성화가 핵심 목표로 설정됐다.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산하기관 정책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해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및 운영 전략에 대한 현실적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에이프리카가 제시한 AI 에이전트 기반 PaaS 구조는 실무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에이프리카의 지태현 CTO는 ‘AI Agent 환경에서 PaaS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AI 에이전트는 더 이상 단순한 자동화 툴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 요소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플랫폼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API 오케스트레이션, 워크플로우 자동화, LLMOps 기반 모델 운영, 보안 및 컴플라이언
산업을 움직이는 단어 하나, 그 안에 숨은 거대한 흐름을 짚습니다. ‘키워드픽’은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용어를 중심으로, 그 정의와 배경, 기술 흐름, 기업 전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분히 짚어봅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흐름 속에서, 키워드 하나에 집중해 그 안에 담긴 구조와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LoRA, 원하는 목적에 맞춰 AI를 튜닝하다 생성형 AI는 대중화한 도구가 됐다. 챗GPT로 보고서를 쓰고, 번역기를 대신하는 건 이제 일상이다. 하지만 기업이 이 기술을 자사 환경에 맞게 바꾸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 예로, 거대언어모델에 한 기업이 가진 고유한 데이터를 입히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기존 방식은 모델 전체를 새로 학습시키는 것이었다. 마치 초거대 AI 모델이라는 건물을 통째로 다시 지어 올리는 셈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천문학적이다. 여기서 주목받는 것이 바로 'LoRA(Low-Rank Adaptation)'다. LoRA는 건물을 다시 짓지 않고, 필요한 방 하나만 개조하는 방식이다. 기본 구조는 그대로 두고, 필요한 부분만 덧붙이는 방법으로 AI를 바꾸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LoRA를 활용해 빠르고
양사 협력 현황 공유 및 실전 적용 확대 방안 논의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AMD와 함께 'AMD-카카오클라우드 개발자 밋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밋업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6월 24일 진행됐으며, AI 인프라 고도화와 기술 최적화를 위한 양사의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실전 적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밋업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사용 환경에서의 적용 사례, 성능 개선 경험, 그리고 고객 피드백에 기반한 협업 과제 등을 중심으로 양사의 파트너십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AMD뿐 아니라 AMD 생태계 내 주요 기술 파트너사들도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망고부스트, 파두 등이 함께 참여해 차세대 AI 인프라 기술을 소개했다. AMD코리아 김홍필 이사는 'AMD Advancing AI 2025'를 주제로 고성능 컴퓨팅 및 AI 로드맵을 발표했고, 망고부스트 권동업 CTO는 대형 언어모델(LLM)의 추론 및 학습 성능을 끌어올리는 자사 솔루션 ‘LLMBoost’를 공유했다. 이어 파두 김승민 박사는 AI 데이터 센터를 위한 고성능·고효율 스토리지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M
장영재 교수, 피지컬 AI가 적용된 SDx 구현 사례 공유해 KAIST와 다임리서치가 25일인 오늘 KAIST 본원에서 공동 개최한 ‘피지컬 AI와 SDx가 창조하는 제조와 자동화산업의 미래’ 포럼이 산업계와 학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피지컬 AI 기술을 중심에 둔 제조혁신 전략을 조명한 자리로, 기술과 정책,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자동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최근 AI는 데이터 해석이나 언어 처리의 한계를 넘어, 현실 공간에서 물리적 행동까지 수행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로 진화 중이다. 기존 언어형 AI가 텍스트 기반 지능이라면, 피지컬 AI는 시간·공간을 인식하고 실세계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움직이는 지능’으로 평가된다. 제조, 물류, 건설, 농업 등 실제 산업의 전환을 이끌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 민정국 상무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oftware-Defined Factory, SDF)’ 개념을 발표하며 제조 공정의 유연성과 지능화를 강조했다. 이어 KAIST 장영재 교수는 피지컬 A
약 400명의 참관객 부스 방문해 바이브컴퍼니 솔루션 직접 체험 바이브컴퍼니가 ‘2025 대한민국 채널 &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KCCM)’에 참가해 RAG 기반 지식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며 현장 실무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900여 명의 고객경험(CX)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바이브컴퍼니 부스에는 약 400명이 직접 방문해 솔루션을 체험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Synergistic CX – Bridging the Gap, People & AI’를 주제로 사람과 인공지능의 협업 전략을 다뤘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자리에서 AI 기반 지식관리 시스템 ‘VAIV KMS’, RAG 기반 검색 솔루션 ‘VAIV Search’, 문맥 기반 대화형 챗봇 ‘VAIV Chatbot’을 소개했다. 특히 RAG 기술 기반의 정답 요약 기능은 정확한 대응이 중요한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의 관심을 끌었다. 각 상담사의 응답 편차를 줄이고, 동일한 질문에 일관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고객 응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지식관리
코난테크놀로지 포함해 엠티데이타, KT, 대신정보통신 등 5개 기업 공동 참여 코난테크놀로지가 ‘경기 생성형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총 사업비 약 131억 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약 11개월간 진행되며, 코난테크놀로지를 포함해 엠티데이타, KT, 대신정보통신 등 5개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전역의 행정 혁신과 디지털 기반 도정 운영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경기도 보안 정책을 충족하는 온프레미스 기반 대형언어모델(LLM) 구축을 맡는다. 이를 기반으로 법률 특화 LLM, 행정심판 및 입법 지원 AI 에이전트, 생성형 AI 기반의 지능형 검색 서비스 등을 개발해 도정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고가용성 GPU 인프라를 바탕으로 멀티언어 모델을 도입하고, LLMops 체계 하에 성능 평가와 모델 관리를 강화한다. 더불어 생성형 AI 신뢰성 인증, 공무원 대상 리터러시 교육, 부서 간 협업 기반 확산 등도 병행 추진해 지속 가능한 AI 활용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책 대응력과 통계 분석 역량을 끌어올리고,
SKT, 테스트 결과에 따라 리벨리온의 서버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 밝혀 리벨리온이 SK텔레콤과 손잡고 국산 AI 반도체의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테스트에 착수했다. 양사는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아톰(ATOM)’을 기반으로, SKT의 주요 AI 서비스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연내 성능 강화 모델인 ‘아톰 맥스(ATOM-Max)’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스트 대상 서비스는 SKT의 생성형 AI 플랫폼 ‘에이닷(A.)’ 기반의 전화 통화요약 서비스를 비롯해 PASS 앱 내 스팸 필터링과 금융비서, AI 개발 플랫폼 ‘엑스칼리버(X-Caliber)’ 등이다. 이들 서비스는 SKT 자체 개발 LLM인 ‘에이닷엑스(A.X)’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국내 기술로 개발된 AI 모델과 AI 반도체가 맞물려 ‘국산 LLM + 국산 NPU’라는 완전한 주권형 AI, 즉 ‘소버린 AI’ 실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SKT는 테스트 결과에 따라 리벨리온의 서버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성이 확보되면 실서비스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6월 출시 예정인 아톰 맥스는 대규모 AI 추론 서비스에 최적화된 하드웨
김동환 대표 “실질적 위험 예측과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 포티투마루가 국토교통 분야의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며, 데이터 공유 기반 생태계 조성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티투마루는 6월 24일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2분기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 활성화 포럼’에서 국토·교통 분야의 AI 적용 방향성과 기술적 접근법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 데이터 포럼을 비롯해 한국교통연구원, 한국ITS학회, 한국도로공사, 한국국토교통데이터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국토교통 데이터 기반의 산업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에 나선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국토와 교통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공공 인프라"라며, 단순한 효율성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위험 예측과 안전 확보가 가능한 AI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자발적인 민간 생태계 형성과 더불어, 데이터 공유 플랫폼이 실질적인 AX 확산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의 대표적 한계로 지적되는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자체 기술로 해결 중
가트너 "다수의 프로젝트, 에이전트 워싱 현상에 갇혀 있어" 가트너가 기업들의 에이전틱 AI 도입 움직임에 경고를 보냈다. 가트너는 2027년 말까지 전체 에이전틱 AI 프로젝트 중 40% 이상이 비용 증가, 불분명한 비즈니스 가치, 부적절한 위험 관리 등의 이유로 중단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인 아누쉬리 버마(Anushree Verma)는 “현재 대부분의 에이전틱 AI 프로젝트는 실험적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과대광고나 잘못된 적용으로 인해 실질적인 도입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기술적 유행이나 마케팅 메시지에 휘둘리기보다,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틱 AI는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보다 더 진화한 개념으로, 자율적인 의사결정과 복잡한 작업 수행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가트너는 아직 많은 프로젝트가 ‘AI 어시스턴트’, ‘RPA’, ‘챗봇’ 등 기존 기술을 에이전틱 AI로 포장하는 ‘에이전트 워싱(Agent Washing)’ 현상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에 등장한 수천 개의 공급업체 중 실제로 에이전틱 AI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는 약 130개에 불과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