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화물차 전용 주차장 운영 기업 빅모빌리티가 지난 2년 간 국내 대기업들과 함께 화물차 주차장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빅모빌리티는 2024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발,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경기도 용인시 상하동의 나대지 부지를 화물차 전용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이 거의 없던 부지를 활용하여 월 수백만 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까지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26일 개최된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빅모빌리티는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 간의 우수 협업 사례로 선정되어 발표를 진행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도내 스타트업과 대·중견·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지난 2023년에는 ‘나이스 오픈 이노베이션(NICE OPEN INNOVATION)’에도 선발, 화성시 안녕동의 나대지를 화물차 전용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월 수백만 원의 매출을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했다.
빅모빌리티 서대규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유휴 부동산을 활용하려는 기업 및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기업 및 지자체들과 협력하여 화물차 주차장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빅모빌리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32개 화물차 주차장(총 23,000평 규모)을 운영 중이며 화물차 운전자가 모바일을 통해 쉽게 주차장을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트럭헬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빅모빌리티는 부족한 화물차 주차 공간 문제를 해결하는 모빌리티 및 교통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으로 판교 창업존에 입주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