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를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국내외 플랫폼의 빠른 배송을 결합하며 통합 풀필먼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국내외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품고는 설립 이래 최대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브랜드사들은 재고 관리, 복잡한 물류 운영, 빠른 배송 대응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품고는 브랜드사와 셀러의 성장 파트너로서, 네이버 N배송을 비롯해 카페24·G마켓·아임웹 등 주요 플랫폼과 협력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풀필먼트 생태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카페24 ‘매일배송’과 아임웹 기반 자사몰을 대상으로 24시 주문 마감·주7일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9월에는 G마켓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판매자 스타배송’을 운영 중이다. 실제로 카페24 매일배송을 도입한 한 브랜드는 한 달 만에 자사몰 가입자가 67% 증가하며 빠른 배송이 고객 경험 개선에 직접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고는 자사몰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쿠팡이 올해 인구감소위기 지역에서 매입한 과일이 6,600톤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직매입을 추진한 결과다. 쿠팡은 새벽배송과 직매입 시스템을 통해 지방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쿠팡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남 영암·함평, 경북 성주·의성·영천·고령, 충북 충주 등 7개 인구감소지역에서 약 6,600톤의 과일을 직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870톤)보다 약 20% 증가한 규모로, 연말까지 누적 매입량이 7,000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또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인구소멸위험진입지역’에 포함된 지자체로, 쿠팡은 사과·참외·복숭아·자두·무화과 등 30여 종의 과일을 매입해 전국 새벽배송으로 공급하고 있다. 쿠팡은 각 지자체와의 협력 및 MOU 체결을 통해 지역 농가의 생산물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매년 매입량을 늘려왔다. 경북 고령군에서는 올 들어 수박 매입 규모가 49톤으로 전년 대비 13배 증가했다. 전남 영암·함평 지역의 무화과 매입량도 5
물류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뒷단의 산업이 아닙니다. ‘황’ 기자의 헬로로지스틱스는 글로벌과 국내 물류 시장에서 벌어지는 변화와 혁신을 쉽고 깊게 풀어내고자 마련한 고정 기획입니다. 현장의 목소리와 산업의 흐름을 담아 물류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더하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2025년 1월, 일요일도 ‘택배 오는 날’이 되다 2025년 1월 5일, CJ대한통운이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공식 가동했다. 그동안 주말에는 대부분의 물류센터가 멈추는 것이 업계의 관행이었지만, CJ대한통운은 ‘소비자 생활의 리듬에 맞춘 365일 배송’을 목표로 삼으며 일요일에도 택배가 도착하는 새로운 물류 시대를 열었다. 서비스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해 주요 광역시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AI 예측과 디지털 배차 기술을 기반으로 주말 주문량과 차량 투입률, 거점 가동률을 분석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근무 체계도 새로 정비됐다. 일요일 근무는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2인 1조 순환근무제를 시범 도입했다. CJ대한통운은 근무 효율과 휴식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체계 개선을 병행하고 있
쿠팡이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쿠팡의 AI·로보틱스가 만드는 유통·물류 혁신’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모빌리티,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을 조명하는 행사로, 올해 585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판 CES’를 표방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핵심 경쟁력인 AI·로보틱스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수백 개의 상품이 진열된 선반을 통째로 옮기는 ‘무인운반로봇(AGV)’, 상품 상자를 스스로 운반하는 ‘자율이동로봇(ACR)’, 배송지별 분류를 수행하는 ‘소팅 봇(Sorting Bot)’, 무거운 상품을 들어 올리는 ‘무인지게차’, 자동 포장 설비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실제 쿠팡 물류센터에서 운영 중인 기술들이 현장에서 시연됐다. 쿠팡의 로봇 물류 기술은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 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소팅 봇은 기존 분류 작업의 물리적 노동량을 약 65% 줄여 작업자의 이동 거리와 반복 작업을 대폭 감
AI 기반 풀필먼트 기업 위킵(대표 장보영)이 자정(24시)까지 접수된 주문도 다음 날 도착 가능한 ‘위킵24’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AI 예측형 출고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루 24시간, 주 7일 내내 운영되는 새로운 형태의 풀필먼트 모델이다. 기존 풀필먼트 센터는 주로 평일 중심으로 운영돼 주말이나 야간 주문은 다음 영업일에 출고되는 경우가 많았다. 위킵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AI 수요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한 자동 출고 시스템을 도입, 언제 주문하더라도 익일 도착이 가능한 물류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위킵24’의 핵심은 단순한 운영 시간 연장이 아니라, AI가 판매 데이터를 학습해 주문량을 미리 예측하고 사전 포장 및 자동 출고를 준비하는 데 있다. 주문이 실제로 접수되면 이미 포장이 완료된 상품이 즉시 출고되기 때문에, 자정 직전 주문도 다음 날 도착이 가능하다. 이 과정은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과 자동 분류 설비가 결합된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출고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위킵은 물류 운영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AI+ 인증과 국토교통부 우수 물류신기술(NET) 인증을 모두 획득한 바 있다. 이번 ‘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외식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쌀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22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외식업의 주 식재료인 쌀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식당 운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평년 대비 25%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쌀값은 최근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작년보다 높은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식봄은 외식업계의 원가 부담을 덜기 위해 주요 쌀 유통사와 협력해 가격 인하 행사를 기획했다. 할인 행사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구곡부터 햅쌀까지 모든 품목이 할인 대상이다. 혼합미, 단일미, 고시히카리 등 다양한 품종의 쌀을 구매하는 고객 2천 명에게 선착순으로 5천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일부 유통사의 쌀 품목은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식봄 김민경 MD는 “쌀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한식당이나 김밥 전문점 등 외식업체 입장에서는 올가을 쌀값 상승이 큰 부담이었을 것”이라며 “주요 판매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고, 식봄의 추가 할인 혜택으로 고객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 DX(디지털 전환) 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이 일본 최대 IT·DX 산업 전시회인 ‘2025 Japan IT Week Autumn’에 참가해 AI 기반 풀필먼트 솔루션 ‘Colo AI’를 일본 시장에 공식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며, RX Japan이 주최하는 일본 대표 IT 비즈니스 전시회다. 콜로세움은 이번 전시에 KDB산업은행이 주관하는 ‘NextONE Japan Roadshow 2025’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한다. 이를 통해 AI 물류 기술력과 SaaS 기반 글로벌 물류 플랫폼 역량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콜로세움은 이번 전시에서 ‘Colo AI’를 중심으로 자동화 예측 및 통합관리 기술을 소개한다. ‘Colo AI’는 주문부터 입출고, 재고, 정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AI 풀필먼트 SaaS 솔루션이다. 형태소 분석 AI 엔진과 예측 모델을 활용해 주문량, 재고 흐름, 출고 패턴을 실시간 분석하고, 피킹·패킹·배송 시점과 운영 전략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또 포장 박스 자동 추천, 물류비 자동 정산, 모바일 현장
글로벌 특송 기업 페덱스(FedEx)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과 유럽을 연결하는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글로벌 무역 지원에 속도를 낸다. 페덱스는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의 유럽 허브를 중심으로 주 5회 신규 항공편을 추가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연말 쇼핑 시즌과 글로벌 교역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아시아 지역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더욱 원활하게 지원할 전망이다. 새롭게 추가된 항공편은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서 주 3회, 상하이 국제특송 및 화물 허브에서 주 2회 출발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으로 직항한다. 보잉 B777 화물기가 투입되며, 아시아-유럽 항로의 물류 안정성과 처리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번 네트워크 확장으로 페덱스의 아태-유럽 간 일일 화물 처리 용량이 한층 확대돼, 전자상거래·제조·첨단기술·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유럽-아시아 항로는 30개월 연속 화물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유럽연합(EU)은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최대 수입 시장으로 꼽히며
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국내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해 K-바이오 콜드체인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으며, 윌로그는 전시 기간 동안 5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과 기술검증(PoC)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윌로그는 KGMP·KGSP 등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운송·보관 규제에 대응하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이며 제약·물류·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의 운송·보관·제조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시 첫날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이 윌로그 부스를 방문해 바이오 콜드체인 안정성 확보 기술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 실장은 K-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서 윌로그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행사 마지막 날 윌로그 배성훈 대표는 ‘AI를 활용한 바이오 소부장 동향 및 콜드체인’ 세션에서 ‘AIoT 기반 바이오 공급망
글로벌 물류기업 DHL이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변화한 미국 무역정책 속에서 국제 무역과 해외 투자 흐름을 분석한 ‘DHL 글로벌 연결성 지표(Global Connectedness Tracker) 2025’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과 공동으로 수행되었으며, 관세 인상과 지정학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세계 무역이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보고서는 25개 이상의 출처에서 수집한 2,000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화와 무역의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DHL은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 2025년 상반기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무역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미국의 관세 인상에도 글로벌 교역은 예상보다 강한 회복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2029년 글로벌 무역량은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10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미국의 고율 관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무역이 꾸준히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DHL은 “미국이 전 세계 상품 수입의 13%, 수출의 9%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미국 내 정책 변화가 글로벌 무역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
CJ대한통운이 글로벌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전문기업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transcosmos Korea, 이하 TCK)와 손잡고 초국경물류(Cross-Border E-commerce, CBE)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TCK와 ‘CBE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셀러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직구·역직구를 아우르는 통합 물류·마케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장영호 IFS본부장, 김태호 CBE사업담당, TCK 타니 히로유키 대표, 이정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TCK의 디지털 마케팅 및 셀러 지원 역량을 결합해, 상품 기획부터 판매·배송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원스톱 이커머스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CJ대한통운은 TCK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에 고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단위 물류망과 주 7일 배송 체계를 기반으로, 뷰티·아웃도어·생활용품 등 일본 직구 인기 제품의 빠르고
㈜한진이 2025년 3분기 잠정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한진은 올 3분기 매출이 8,004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8% 증가를 달성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성장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과 주요 해외 거점의 실적 개선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은 올해 들어 K-뷰티·소비재 중심의 해외 수출 물류 증가와 함께 신규 화주 유치가 이어지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 법인의 매출이 개선되며 글로벌 사업 부문이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회사는 특히 미주·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수출입 물동량을 확대하고 현지 물류센터와 항만 운영 효율을 강화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택배 부문 또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대전메가허브터미널을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 효율이 높아지고, 운영 안정화가 이뤄지며 물류 처리 생산성이 향상됐다. 한진은 메가허브를 활용해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AI 기반 분류 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 물류관리 체계 확산으로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2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 감소했다. 한진은 이에 대해
글로벌 헬스케어 정밀 물류기업 마켄코리아(MARKEN Korea)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해 AI·IoT 기반 슈퍼 콜드체인 솔루션과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 솔루션을 선보였다. 마켄은 전 세계 임상시험 및 바이오 의약품 물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첨단 공급망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마켄이 공개한 슈퍼 콜드체인 솔루션은 초저온 운송이 필요한 세포·유전자 치료제(CGT)와 바이오의약품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고정밀 물류 시스템이다. AI 기반 예측 알고리즘과 IoT 센서 기술을 결합해 운송 중 온도, 위치, 진동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자동 경보 및 대체 경로를 제시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운송 중 품질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과 추적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마켄은 글로벌 통관·관세 정책 변화와 무역 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컨설팅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관 리스크, 국가별 규제 대응, 수출입 절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edEx)의 카왈 프리트(Kawal Preet) 부사장이 포춘(Fortune)지가 발표한 ‘2025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ost Powerful Women Asia 2025)’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그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이끌며 보여준 혁신적 리더십과 글로벌 공급망 혁신, 그리고 여성 리더십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현재 페덱스 기획·엔지니어링·혁신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카왈 프리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을 역임하며, 팬데믹 이후 변화한 물류 환경 속에서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 전략을 주도해 왔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반 예측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고객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ESG와 다양성(DE&I)을 통합한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춘은 매년 금융, 기술, 소비재, 운송, 산업 등 아시아 주요 산업 분야에서 변화를 이끄는 100인의 여성 리더를 선정한다. 올해 리스트는 기업의 규모와 재무 건전성, 사회적 기여도, 혁신성과 영향력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으며, 글로벌 500대 기업의 경영진과 공공·문화·스포츠 분야 주요 인사들이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O-NE)’가 우리말 상표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은 ‘오네’가 지식재산처 주관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 격인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오네’는 ‘단 하나(ONE)의 배송’이라는 의미와 함께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감성적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다. 고객에게는 “설렘이 온다(오네)”는 따뜻한 약속을, 시장에는 ‘최고의 서비스(ONE)’라는 자신감을 함께 전달한다. 브랜드 로고 ‘O-NE’ 디자인은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했으며, 첨단 물류 기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업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CJ대한통운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위해 기존 영문 로고(O-NE)와 함께 한글 로고 ‘오네’를 병행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거점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한글의 가독성과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오네’는 외래어 중심의 택배·배송 브랜드 사이에서 순우리말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차별화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익스프레스’, ‘딜리버리’ 등 영어식 용어 대신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