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의 루시아·구버, 리벨리온 AI 반도체로 최적화 AI 솔루션 개발
솔트룩스와 리벨리온이 생성형 AI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반도체와 초거대 AI 모델을 결합해 AI 서비스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12일 서울 송파구 솔트룩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협력 방향과 기대 효과를 논의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솔트룩스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와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를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기술과 접목해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수요가 높은 산업을 적극 공략하고,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네 가지 주요 협력 분야를 설정했다. 먼저 ‘루시아 온(LUXIA-ON)’ 최적화다. 양사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형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초거대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음으로는 구버의 온프레미스 구축이다. 양사는 기업 및 기관이 자체적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한다.
세 번째는 NPU 기반 AI 처리 효율화다. 솔트룩스와 리벨리온은 구버의 일부 트래픽을 GPU에서 NPU(신경망처리장치)로 전환해 클라우드 사용량을 최적화하고 시스템 처리 속도를 높인다. 끝으로, K-클라우드 및 정부 AI 프로젝트 협력이다. 양사는 공공 및 민간 부문 AI 인프라 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및 정부 지원 사업 연계를 추진한다.
솔트룩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리벨리온의 AI 반도체를 활용해 루시아 2.5의 처리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반도체와 초거대 언어모델을 결합해 AI 기술의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