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형 5지 로봇 핸드, 산업용 로봇 접목한 자동화 공정 미래상 제시...3D 비전 기반 빈 피킹 공정 구현해
HD현대로보틱스와 테솔로가 협력한 차세대 양팔 로봇 솔루션이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AW 2025는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로, 이달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에 소개되는 양팔 로봇 솔루션은 HD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 모델과 테솔로의 인간형 5지 로봇 핸드 ‘델토 그리퍼 5F(Delto Gripper-5F)’가 융합된 형태로 설계됐다. 일반 제조업부터 자동차, 조선·해양, 물류, 서비스 등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 3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HD현대로보틱스는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로보틱스 연구소를 통해 신규 산업용 로봇 개발과 제어기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AW 2025에서는 우수한 협력사와 함께 기획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것”이라며 “특히 부스에서는 비정형 물체를 유연하게 핸들링하는 3D 비전 기반 빈 피킹 솔루션 데모를 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는 DG-5F 단품 모델도 전시된다. 이 로봇 핸드는 기체 무게 1.6kg, 최대 가반하중 7kg을 갖춘 휴머노이드 그리퍼 제품군으로, 다양한 HD현대로보틱스 산업용 로봇과 호환 가능하다. 아울러 산업용 통신 프로토콜 ‘Modbus RTU/TCP’, 개발자 모드, 모터 별 위치 및 전류 피드백 등을 지원해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테솔로 관계자는 “현장에서 산업용 로봇과 만난 테솔로의 자동화 데모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