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술 활용한 스마트 3D 생성 및 제조 자동화 솔루션 공동 개발 추진
리콘랩스와 나니아랩스가 AI 기반의 3D 디자인 및 제조 공정 혁신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3D 생성 및 제조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나니아랩스는 제조업을 위한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공학적 성능을 충족하면서도 제조 가능한 최적의 3D 설계안을 도출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콘랩스는 AI 기반 3D 생성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사용자가 입력한 이미지, 스케치, 텍스트 등의 정보를 학습해 원하는 형태의 제품을 3D 모델로 구현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디자이너가 만든 3D 모델을 제조 단계까지 원활하게 연계하는 AI 기반 디자인-제조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로 협력한다. AI가 디자이너의 의도를 학습해 최적의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고, 이를 제조 공정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디자인과 제조 간의 단절을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AI를 활용한 제조 최적화 및 디자인 자동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리콘랩스의 3D 생성 기술이 나니아랩스의 제조 AI와 결합되면, 디자이너가 생성한 3D 모델을 즉각 제조에 적용할 수 있어 제품 개발 프로세스가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리콘랩스 반성훈 대표는 "AI 기반 3D 디자인과 제조 혁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회"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디자이너와 제조업체 모두에게 최적화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니아랩스 강남우 대표는 "디자인과 제조 간의 간극을 AI 기술로 연결해 생성형 AI가 주도하는 차세대 디자인-제조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리콘랩스와 협력해 완전한 자동화 프로세스를 실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I와 3D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며, 디자인에서 제조까지 이어지는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스마트 팩토리, 제조 AI 솔루션 등 다양한 산업 적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