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불꽃 드론 ‘파블로X F40’ 강조...각종 드론아트쇼서 활약 사례 공유
파블로항공이 넥스트라이즈 2024 현장에 부스를 마련해 무인이동체(드론)와 관제 플랫폼을 소개했다.
넥스트라이즈(NextRise)는 벤처 및 스타트업 전문 박람회로, 한국무역협회(KITA)와 KDB산업은행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회째 주최를 맡고 있다. 올해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벤처기업협회(KOVA),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가 힘을 보태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및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달 13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올해 전시회는 8개 분야 500개 기업이 참가해 국내외 참관객과의 각종 비즈니스 소통을 이끌었다. 특히 전시회 주요 프로그램 중 ‘1:1 밋업(1:1 Meetup)’을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 및 대·중견기업 130개사, 90곳의 벤처캐피털(VC) 등 이해관계자가 모여 투자유치 및 사업 협력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넥스트라이즈 2024는 라이프스타일, 지속가능경제, Innovation, 핀테크,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헬스케어, Future Tech, AI·빅데이터 등 8개의 기술 범주로 이어져 참관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했다.
파블로항공이 이번 전시장에서 참관객에게 공개한 드론은 소형 불꽃 드론 ‘파블로X F40(PabloX F40)’, 대형 불꽃 드론 ‘파블로X G10(PabloX G10)’, 소형 LED 드론 ‘파블로X L20(PabloX L20)’ 등 ‘파블로X 시리즈’는 이른바 드론쇼에서 활약하는 행사용 기체다.
이 중 파블로X 시리즈는 사전에 설계된 경로를 매핑해 그에 따라 움직임을 가져가는 형태로 군집 행동을 수행한다. 지난 4월 인천광역시 송도 소재 달빛축제공원에서 1068대의 파블로항공 드론이 ‘기네스 세계기록(Guinness World Records)’의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드론’ 부문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전시회 공식 시상식인 ‘넥스트라이즈 어워즈 2024(NextRise Awards 2024)’에서는 이노베이터상을 수상했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현재 매핑 기반 군집 드론 기술에서 더 나아가 매핑 없이 드론 간 통신을 통해 자율·지능적으로 움직이는 제어 기술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넥스트라이즈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고도화 및 시각 다각화를 위한 컨퍼런스·파트너 행사·시상식·채용설명회 등 각종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이 중 컨퍼런스는 일본 시장,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바이오, ESG, 라이프스타일, 지속가능성 및 성장(Sustainability & Growth) 등을 어젠다로 양일간 펼쳐졌다.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이한 ‘넥스트라이즈 어워즈 2024’는 약 20여 개 벤처 및 스타트업을 선정해 생태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기업을 격려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