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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자사 최초 하이브리드 ‘레부엘토’ 첫 선...제로백 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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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임즈항공서 미디어 론칭 행사 개최

레부엘토, 2025년까지 한국 할당 물량 동나

“람보르기니만의 방식으로 전동화에 대응하는 중”

 

전 세계 자동차 업계 트렌드인 전동화·친환경 열풍이 다소 뒤늦게 슈퍼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이 열풍에 동참하듯, 자사 최초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레부엘토’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이달 23일 경기도 김포시소재 한국타임즈항공에서 개최된 람보르기니 미디어 론칭에서 하이브리드 슈퍼카 레부엘토가 베일을 벗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3월 홈페이지를 통해 창립 60주년 기념 모델인 레부엘토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 미디어 론칭은 레부엘토 첫 실물을 공개하는 자리다. 본 행사에는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 김승찬 람보르기니 코리아 세일즈 및 마케팅 부장 등이 참석해 레부엘토를 소개했다.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의 사상 첫 PHEV 모델이다. 레부엘토 최대 특징은 350 GT·무르시엘라고·아벤타도르 등에 장착된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12기통(V12) 엔진’과 전기모터 3개가 동력원으로 융합한다는 점이다. V12 엔진은 후륜을 맡고, 전기모터 2개는 각각 전륜을 담당한다. 나머지 한 개 전기모터는 드라이빙 모드 등 상황에 따라 후륜에 추가 동력을 제공한다.

 

레부엘토는 V12 엔진과 전기모터 3개의 연계를 통해 최고출력 101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최고속력 350km, 제로백 2.5초 그리고 200km까지 도달하는데 7초 이내 시간이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모델 ‘아벤타도르 얼티메’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30% 절감 효과와 더불어 13개 주행모드 중 ‘탄소 배출 제로’ 모드도 적용됐다. 이는 시장 내 친환경 트렌드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람보르기니는 이번에 레부엘토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V12 엔진을 역할이 아니라, 배출가스 저감 및 성능 극대화를 동시에 달성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전동화라는 세계 트렌드에 대응해 우리만의 방식으로 대비하는 중”이라며 이번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앞으로 람보르기니의 변혁을 암시했다.

 

이와 관련해 람보르기니는 지난 2021년 순수 V12 엔진과의 이별을 발표했다. 이를 기념해 마지막 순수 V12 슈퍼카 쿠페 모델 ‘인벤시블’과 로드스터 모델 ‘오텐티카’를 올 2월에 공개하기도 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레부엘토는 V12 엔진·전동화 두 개의 완벽한 세계가 융합된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 행사 후 인터뷰에서는 “2025년까지 한국에 할당된 레부엘토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레부엘토는 이달 23일부터 공식 예약을 시작하고, 내년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람보르기니는 내년에 우르스·우라칸 PHEV 모델을, 2028년에는 첫 순수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투우를 연상시키는 엠블럼처럼, 그동안 모델명에도 투우를 상징하는 이름을 붙이는 관습을 이어왔다. 이번 ‘레부엘토’도 1880년 투우에서 활약했던 황소 이름을 차용해 모델에 이름을 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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