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소형 HM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합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는 자사의 고집적 프로세서 포트폴리오로, Sitara AM62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는 엣지 AI 프로세싱을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하도록 지원한다. 해당 제품의 저전력 디자인은 듀얼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소형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TI는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되는 ‘임베디드 월드’ 전시회에서 새로운 AM62 프로세서를 소개하고 엣지 AI 및 전기차 충전 HMI 애플리케이션용 시스템 솔루션을 시연한다.
차세대 HMI는 시끄러운 공장에서 동작 인식 기능을 사용해 기계에 명령하거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 무선으로 제어하는 등 기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특히 HMI 애플리케이션에 머신비전, 분석 및 예측 유지보수와 같은 엣지 AI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단순 인터페이스를 넘어 인간과 기계 간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한 단계 진보한 HMI를 실현한다.
AM62 프로세서는 서스펜션 모드에서 전력 소모가 7mW로 낮고, 열과 관련된 설계를 신경 쓸 필요가 없기에 엣지 디바이스에 저전력의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엔지니어는 크기가 제한적인 애플리케이션이나 산업 환경에서 이러한 기능을 유연하게 적용한다.
AM62 프로세서의 가격은 개당 5달러 미만부터 시작하며, 기본적인 카메라 기반 이미지 처리와 함께 사물 감지와 인식 등 엣지 AI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HMI 디바이스로 비용 효율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AM62 프로세서는 듀얼 스크린 풀 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메인라인 리눅스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비롯한 다양한 운영 체제와 유무선 커넥티비티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한다.
AM62 프로세서를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면 전력 소모를 경쟁 디바이스 대비 최고 50%까지 줄인다. 이는 AA 배터리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1000시간 이상 구동하는 수준이며, 전원 아키텍처를 간소화함으로써 가능하다.
AM62 프로세서는 2개의 전용 전원 레일과 다섯 가지 전력 모드를 지원한다. 5mW 미만의 전원을 소모하는 딥 슬립 모드는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0.75V의 코어 전압으로 1.5W 미만의 유효 전력을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시스템 전력 소모를 낮춤으로써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엔지니어는 어디든 배치하는 휴대용 디바이스나 크기가 제한적인 디바이스의 설계 요구를 충족한다. AM62 프로세서의 전원 공급 디바이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PMIC인 TPS65219를 사용해 설계를 단순화하면서 높은 성능을 달성한다.
AM62 프로세서를 위한 다양한 툴과 리소스는 유연한 개발 옵션을 제공하며, 설계에 대한 비용과 복잡성을 낮출 수 있다. 메인라인 리눅스를 비롯한 다양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개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출시 기간을 단축한다. 개당 25달러부터 시작하는 써드파티 평가 모듈(EVM)을 비롯한 풍부한 하드웨어 에코시스템을 통해 설계자가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빨리 시작하도록 지원한다.
AM625와 AM623 프로세서는 TI와 공인 유통판매 업체들을 통해서 공급을 시작했으며, 13mm x 13mm 425핀 ALW 패키지로 제공되고, 가격은 1천 개 수량 당 5달러 미만의 가격에서부터 시작한다. TI.com과 다른 유통 채널을 통해서 기본형과 맞춤형 수량의 릴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