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스코리아(이하 자이스)가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해 배터리 품질 보증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터배터리 2022는 국내를 대표하는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인터배터리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며, 배터리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의 상당수를 차지한 분야는 배터리 검사·측정 장비 제품군이었다. 이 가운데 자이스는 당사가 개발한 다수의 배터리 검사·측정 장비 제품군을 비롯해 검사·측정에 관한 전 과정을 포괄하는 e모빌리티 솔루션 로드맵을 선보였다.
자이스는 세계적인 검사·측정 장비 제조 기업이다. 이 기업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한 아이템은 바로 배터리다. 배터리 연구와 품질 관리를 위해서는 넓은 범위의 분석 현미경이 필요한데, 이는 자이스의 주력 분야이자 기술력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자이스가 제시하는 배터리 품질 솔루션은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구조와 구성, 전기 및 치수를 Relevant lengths scales에 걸쳐 평가하고, 상관 관계가 분석 가능한 광학, 전자 및 엑스레이 현미경을 제공한다.
한 예로, 실체 현미경은 배터리의 전반적인 단면을 확인하고, 복합 현미경은 배터리 전극 구조를 분석하는데 활용된다. 엑스레이 현미경은 비파괴 방식으로 배터리 미세 구조를 확인하고, FIB-SEM은 이온빔 레이저를 활용해 단면을 분석한다. 끝으로, FE-SEM은 3D 고해상도 이미징을 통해 재료를 대조한다.
자이스 부스에서는 이 같은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전면에 배치된 METROTOM 1500은 고정밀 계측 및 검사를 진행하는 엑스레이 장비다. 3세대 CT 장비인 METROTOM 1500은 높은 정밀도를 보이는 고급 엑스레이 기술이 내장돼 있다. 특히 새로운 3k 디텍터가 고해상도의 3D 볼륨 데이터를 생성하면서 더 높은 해상도로 작은 결함을 세밀하게 검출한다.
부스 한켠에는 자이스의 마이크로스코피 솔루션이 소개됐다. 자이스 LSM 900 for Material은 Z축 방향으로 시료를 이동시키면서 초점이 맞는 시료구조 이미지만을 취득하고, 초점이 맞지 않는 정보는 취득하지 않는 비접촉식 표면 측정 및 3차원 이미지 제작을 위한 레이저 현미경이다.
자이스 Smartzoom 5는 QA/QC 분야에서 탁월한 광학 성능을 가진 자동화 디지털 현미경이다. 산업계 전 분야에 적용되는 이 장비는 빠르고 쉽게 시료를 측정함으로써 신뢰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 최종 생산물 및 부품에 대한 품질 관리에 최적화했다.
한편, 자이스가 제안하는 e모빌리티 솔루션을 주목할 만하다. 현미경부터 3차원 측정기, 광학식 3D스캐닝 장비, 엑스레이 장비 등으로 이어지는 제품군은 배터리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한 예로, 자이스는 탁월한 광학, 전자 및 엑스레이 현미경과 다양한 이미징 시스템을 갖춰 광범위한 응용기술 분야에서 사용하는 현미경 솔루션을 제공한다. e모빌리티 분야 개발 및 품질 보증을 위해 에너지 재료의 마이크로 구조 분석 및 초소형 구성 요소 광학 검사의 수요 증가를 지원하는 맞춤 솔루션을 지원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