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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1] LG에너지,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모듈 선보여

4원계 양극재 ‘NCMA’, ‘MPI 모듈’ 등 차세대 소재 및 기술 선보여
폐배터리 재활용한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구축 사업 비전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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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이동재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9일 열린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1’에서 자사의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가장 참관자들의 이목을 끈 것은 역시나 전기차였다. LG에너지솔루션 부스의 자동차존에는 자사의 배터리 제품을 탑재한 프리미엄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이 전시돼 있었다.

 

‘2020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퍼포먼스와 럭셔리 부분 2관왕을 차지한 포르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라인업 타이칸은 세계 최초로 고효율 실리콘 음극재가 첨가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제품을 탑재해 초고속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주행 가능 거리는 289km, 배터리 용량은 93.4kWh다.

 

타이칸에 탑재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제품은 E66A CELL과 E66A Module로, 해당 모듈의 배터리 용량은 129Ah, 총 전력량은 2.83kWh다.

 

 

현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제품들은 아우디 최초의 전기차 E-tron, 폭스바겐의 세계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D 등에도 탑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기술로 니켈 함량을 높여서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시킨 4원계 배터리 NCMA를 최초로 소개했다. NCMA의 ‘A’는 알루미늄으로, 알루미늄을 조금 첨가함으로써 폭파에 대한 위험성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 관계자는 “NCMA 양극재가 적용된 배터리셀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기존 모듈의 내부 부품을 간소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모듈도 공개했다. 내부 공간을 넓혔기 때문에 더 많은 셀을 넣을 수 있어 앞으로 출시될 차량들에 다양하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Core Technology Zone(핵심기술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차별화된 배터리 소재 ‘실리콘 옥사이드 (산화규소) 음극재’, 하이니켈 양극재,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등의 실물이 전시돼 주목을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선 자동차 배터리 외에도 ESS와 소형 전지 등도 볼 수 있었다.

 

소형 전지존에는 원통형 배터리와, 파우치형 배터리가 전시돼 있었다. 관계자는 “원통형 배터리는 하나의 폼 팩터로 표준화돼 모든 어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보조배터리뿐 아니라 드론이나, 우주선 등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우치형 배터리의 경우, 가볍고 다양한 형태 구현이 가능해 노트북, 스마트폰 등 IT 및 개인화 디바이스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애플사의 제품에도 해당 배터리가 들어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처음으로 ESG경영을 위한 ‘지속가능성’ 및 ‘Reuse ESS’ 존(Zone)을 마련했다.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 최초로 RE100, EV100에 동시 가입했고, RE100의 경우, 글로벌 목표인 2050년보다 20년 앞당긴 2030년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를 ESS로 활용해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을 구축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지속가능성 및 Reuse ESS 존 한켠에는 서울시 전기차 택시가 실제로 사용했던 폐배터리가 전시돼 있었다.

 

관계자는 “포천공장에 이미 폐배터리를 ESS로 활용한 자동차 충전 스테이션이 구축돼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단순히 배터리 제조업체가 아니라 사회적 기업으로서 다음 세대와 환경을 위해 다양한 ESG 경영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부터 지난 4월까지 4개월 간 전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조사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업체 CATL을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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