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기업 리얼월드(RLWRLD, 대표 류중희)가 26일 서울에서 열린 'Microsoft AI Tour Seoul 2026'에서 CAIP(Cloud AI Platforms) 부스를 통해 산업 현장형 피지컬 AI 데모를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기획한 AI 전환 무대에서 피지컬 AI의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데모의 주제는 'Dexterity is intelligence'로, 단순한 집기 동작이 아닌 움직이는 물체를 시각적으로 인식하고 손가락과 그리퍼를 미세하게 제어해 안정적으로 파지한 뒤 사람에게 안전하게 전달하는 일련의 조작 흐름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RLWRLD의 핵심 모델 RLDX는 제조·물류 등 실제 작업 환경에서 수집한 4D+ 멀티모달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시각·언어·행동을 통합하는 VLA 계열 접근 방식과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크로스-임바디먼트 구조를 채택해 20자유도 손가락의 미세 제어를 지향한다.
그동안 제조·물류·서비스 현장에서 정교한 손기술이 요구되는 작업은 자동화의 마지막 난제로 꼽혀왔다. RLWRLD는 이번 시연을 통해 이 영역이 피지컬 AI의 본격적인 적용 대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직접 증명했다. 현장에서는 데이터 수집 방식, 모델 학습 구조, 산업별 PoC 적용 가능성을 묻는 기술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리얼월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접점을 확대하고, 올해 상반기 미국·일본·한국 순으로 RLDX 독자 모델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류중희 대표는 "RLWRLD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물류처럼 정교한 손기술이 필요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피지컬 AI를 현실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