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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그, DX·AX 기반 ‘지능형 공급망’ 2026 전략 리포트 발간

글로벌 공급망 중심축 ‘효율’에서 ‘복원력’으로 이동
DX·AX 결합한 지능형 물류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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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2026년 글로벌 공급망 환경 변화와 기업의 대응 전략을 담은 리포트 ‘넥스트 웨이브 2026: DX·AX로 완성되는 지능형 공급망’을 23일 발간했다. 윌로그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 경제 블록화, 환경 규제 강화 등 복합 변수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 축이 효율성에서 ‘복원력(Resilience)’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포트는 물류가 단순한 비용 요소를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전략적 자산으로 격상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불확실성이 상수가 된 환경에서 기존의 사후 대응형 물류 관리 방식은 한계에 봉착했으며,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결합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가 필수 요소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윌로그는 지능형 공급망 구축을 위한 단계별 진화 모델로 ‘점·선·면’ 구조를 제시했다. 첫 단계인 ‘점’은 파편화된 물류 데이터를 화물 단위에서 수집하는 기초 단계다. 윌로그의 IoT 센서 디바이스는 온도, 습도, 충격 등 조작이 불가능한 원천 데이터를 직접 확보해, 신뢰 가능한 데이터 표준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단계인 ‘선’은 수집된 데이터를 연결해 공급망 전반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과정이다. 윌로그의 컨트롤타워는 출발지부터 최종 도착지까지의 물류 데이터를 통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고, 규제 준수 및 환경 이력 관리까지 지원함으로써 데이터의 연속성을 강화한다.

 

마지막 단계인 ‘면’은 축적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예측과 처방을 제공하는 지능형 물류망의 완성 단계다.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지연, 파손, 품질 저하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공급망 전반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리포트는 2026년 물류 시장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해운 시장은 구조적 공급 과잉과 환경 규제로 인한 비용 상승이 예상되는 반면, 항공 화물 시장은 고부가가치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맞물리며 병목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바이오 및 소부장 산업에서는 물류 리스크가 R&D 무결성과 생산 연속성을 위협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2026년은 물류 경쟁의 기준이 비용 절감에서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로 전환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윌로그의 인텔리전스 솔루션이 기업의 공급망 안정성과 장기적 신뢰 구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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