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기업 100’ 로봇 부문에 최종 선정
직구동 액추에이터 및 제어기 기술력 인정받아...5년간 최대 50억 원 집중 지원 확보해
케이알엠이 방위사업청 공모 사업 ‘2025년 방산혁신기업 100’에 낙점됐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방위사업청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 혁신 기술 선정 연례 사업이다. 로보틱스·항공우주·인공지능(AI)·무인항공기(드론) 등의 차세대 역량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100개사를 선정한다. 대상 업체는 5년간 최대 5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케이알엠은 로봇용 모터, 제어기 등 구동부(Actuator)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봇 부문에 선정된 기업은 총 3곳으로, 라이온로보틱스·삼현 등이 케이알엠과 함께 혜택을 받게 됐다.
사측은 해당 사업 선정을 통해 정부 및 국방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국방 기술 적합성을 입증하기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동안 회사는 미국 로보틱스 기술 업체 고스트로보틱스(Ghostrobotics)에 모터를 납품하고, 각종 드론 업체와도 제품 공급 논의를 이어가는 등 생태계 안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고토크밀도 구동기 기술과 구동기 부품의 국산화를 가속하는 방향성을 드러냈다. 특히 이러한 국산화 트렌드는 요구하는 국방 산업 흐름에 맞춰, 세계 수준의 고토크밀도 구동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이번 선정은 자사 기술력이 높게 평가받는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방산 기술에 적용되는 구동기 부품의 국내외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기술 수요 확대를 확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