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은 미국 벤처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정키와 글로벌 AI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정키는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 일가가 직접 출연한 비영리 재단으로, 미국 아칸소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상무부와 아칸소 월튼 경영대학 등 정부 및 기관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월마트, 페덱스, 타이슨푸드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미국 내 산업 혁신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씨이랩의 AI 기술력과 스타트업정키의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미국 및 해외 시장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창출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공동 추진한다.
씨이랩은 실시간 AI 영상분석 플랫폼 ‘엑스아이바(XAIVA)’와 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를 중심으로 미국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인프라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정키는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씨이랩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및 공동 사업 발굴 등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하며, 씨이랩의 AI 기술이 북미 산업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루이스 디젤 스타트업정키 아시아 대표는 “씨이랩은 주요 산업에서 AI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한 파트너로, 이러한 씨이랩의 역량이 북미 시장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이번 협약은 씨이랩이 보유한 AI 기술력을 미국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스타트업정키와 협력해 리테일·물류·데이터 산업에서 당사의 AI 인프라와 비전 AI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