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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켄코리아, 인천공항에 바이오 콜드체인 보세물류센터 개소

총 1,411㎡ 규모, 국제 기준 충족하는 다온도 구역 마련
수입·수출 화물 핸들링 통해 비용 절감·리스크 최소화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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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정밀 물류 기업 마켄코리아(MARKEN Korea)가 인천국제공항 내에 바이오의약품 전용 콜드체인 보세물류센터를 공식 오픈하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지난 달 30일 열린 개소식에는 UPS코리아 및 UPS Healthcare 관계자를 비롯해 마켄코리아 경영진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문을 연 보세물류센터는 연면적 1,411㎡(약 426평) 규모로 GDP(Global Distribution Practice, 의약품 우수 유통관리 기준)에 따라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항온(15~25℃) ▲냉장(2~8℃) ▲냉동(-15~-25℃) 환경은 물론 ▲-60℃ 이하 초저온 구역까지 지원해 다양한 조건의 바이오의약품 보관이 가능하다. 또 비상 전력 공급 장치와 센트럴 모니터링 시스템(CMS) 등 첨단 안전 설비를 갖춰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센터 개소로 국내외 고객사들은 수입·수출 화물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물류비 절감과 리스크 최소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드라이아이스 보충 ▲온도 제어 구역 내 재포장(Repacking) ▲콜드체인 컨테이너 배터리 충전·보관 ▲항공·해상 화물 환적 지원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 의약품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콜드체인 솔루션이 가능하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인접 자유무역지역(FTZ)에 위치한 만큼 국제 항공 운송과의 즉각적인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를 통해 수출입 통관과 보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한국이 아시아 지역 콜드체인 물류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마켄코리아 안선옥 지사장은 “이번 투자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마켄의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마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이 아시아 바이오 콜드체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켄은 임상시험용 의약품, 바이오 샘플,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제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전 세계 220여 개국에 걸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15만 건 이상의 콜드체인 의약품과 생물학적 샘플을 다양한 온도 범위에서 운송하며 GPS 추적 시스템과 글로벌 컨트롤 센터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또 80개국 이상에서 환자의 집까지 임상시험 재료를 직접 배송하거나 환자 거주지에서 생체 샘플을 수거하는 홈헬스케어(HHC) 서비스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인천공항 보세물류센터 신설로 마켄은 기존 인천·김포 물류센터에 이어 국내 고객사들에게 더욱 강화된 콜드체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물류업계는 이번 투자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물류 인프라 측면에서 한층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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