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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그룹코리아, LS일렉트릭과 협력 창원공장에 ‘태양광+FEMS’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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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이행 본격화…2029년까지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매년 전기요금 12억 원 비용 절감과 신재생 에너지 5.8GWh 생산

 

LS일렉트릭이 볼보그룹코리아와 함께 태양광 연계 에너지 통합 관리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며 RE100 실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사는 22일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공장 옥상에 설치된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와 스마트 에너지 관리체계(FEMS)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조 현장의 친환경 전환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공장 내 13개 건물 옥상에는 총 15,556㎡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구축돼 연간 최대 5.8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공장 전력 사용의 일부를 대체하며, 부족한 전력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외부 발전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초고압(154kV) 전력을 직접 수전받으면서 자체 생산 전력을 우선 활용하고, 잉여 전력은 전력시장에 거래할 수 있는 자가소비형 시스템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는 FEMS를 도입해 설비별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운용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12억 원의 전력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은 내년부터 16%를 달성할 전망이다.

 

볼보그룹은 2040년까지 전 사업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번 창원공장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내 사업장의 전력을 점진적으로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28년 88%, 2029년 100% 달성을 목표로 한다.

 

 

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태양광 설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력 있는 사례”라며, “RE100 이행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제조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우범 LS일렉트릭 상무는 “전력망 포화, 전기요금 상승, 강화되는 규제 등으로 에너지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LS일렉트릭은 첨단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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