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AI·로봇 등 미래기술 분야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선도할 핵심인재 확보에 본격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4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SCM(공급망 관리) ▲로봇·자동화 ▲AI·빅데이터/최적화 ▲재무·회계 등 4개 직무를 선발하는 일반전형, ▲글로벌 SCM ▲글로벌 사업관리/재무 2개 직무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트랙 전형으로 나뉜다.
특히 글로벌 트랙은 올해 상반기 신설된 전형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역량을 전략국가 현장에 전파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격자는 글로벌 SCM 프로젝트와 사업관리·재무 업무를 수행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 현장 경험을 제공받는다.
CJ대한통운은 TES물류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로봇·AI 기반의 자동화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채용에서도 관련 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 확보에 주력한다. 로봇기술 기반 자동화 확산, AI 기반 운영구조 혁신 등 회사가 역점을 두는 디지털 전환 과제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인재들이 대상이다.
또한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인재 육성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해외 인재육성 프로그램 **CBO(Cross Border OJT)**다. 이는 글로벌 업무에 관심 있는 임직원을 선발해 미국, 인도 등 전략국가로 파견하는 제도로, 그룹 내에서도 CJ대한통운만이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해외사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채용 마케팅 활동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 5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기술교류회에서는 TES물류기술연구소 경영진이 직접 참가해 로봇기술 개발 성과와 최신 동향을 공유했으며, 상담 부스에서는 취업준비생들에게 1:1 멘토링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등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으며, 캐치카페 신촌·서울대·혜화에서는 SCM, TES, 글로벌 트랙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도 열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TEST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입사해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 지원 관련 세부 내용은 CJ대한통운 채용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태 CJ대한통운 인사담당은 “물류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는 지금, 미래기술과 글로벌 역량을 겸비한 핵심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물류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갈 열정 있는 지원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