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밤볼, AI 기반 디지털 청진 솔루션 ‘오디아’ 공식 출시

URL복사

 

밤볼(Bambol)이 디지털 청진 솔루션 ‘오디아(Audia)’를 2025년 9월 공식 출시했다. 오디아는 디지털 청진기와 연동해 흉부 소리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으로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밤볼은 음성 기반 치매 선별 앱 ‘기억탐정(Memory Detective)’과 MRI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AI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번 오디아 출시로 치매 조기진단에서 호흡기·심장 관리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오디아는 호흡음과 심잡음을 구분하고 소리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분석 결과를 그래픽과 음성으로 안내한다. 또한 기록 저장과 가족 공유 기능을 제공하며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으로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확보했다.

 

밤볼은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원격진료 제도가 활성화된 국가나 의료 인력 부족, 높은 의료비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선진국, 병원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국가에서 오디아는 일차적인 건강 점검 도구로 기능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병원 방문 필요 여부를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 의료 인프라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시에서 오디아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썬메디텍(Sunmeditech)과 협력해 디지털 청진기 ‘WiseII’를 1차 연동 기기로 채택했다. 썬메디텍은 다수의 대학과 병원에 청진기를 공급한 경험을 보유한 업체로, 수집된 심장·폐 소리는 오디아 앱으로 전송돼 신호 분석을 거쳐 사용자 친화적인 결과로 제공된다. 밤볼은 앞으로 호환 기종을 확대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밤볼 관계자는 “오디아는 의료 행위를 대체하는 제품이 아니라, 웰니스(Wellness) 영역에서 누구나 일상 속에서 호흡기·심장 건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사용자 스스로 건강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