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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 2분기 영업이익 74% 급등…의료·산업 전 부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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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뚜렷한 수익성 회복 신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뷰웍스는 4일 잠정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27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73.9%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대비로는 매출 15.3%, 영업이익 217.2%라는 대폭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증명했다.

 

사업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제품 믹스 개선, 판관비 절감 등 내부 효율화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의료용 정지영상 디텍터 부문은 2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2% 성장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용 소프트웨어와 AI 기반 노이즈 저감 기술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CE MDR 규제 전환을 위한 인증 갱신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다소 주춤했던 동영상 디텍터 부문은 글로벌 치과 시장의 수요 둔화 영향으로 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7%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고성장 기조의 일시적 조정 국면이라는 분석으로 하반기 주요 고객사 발주 재개에 따른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반면 비파괴검사(NDT) 산업용 디텍터는 79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4.6% 성장했다. 휴대용 보안 장비, 파이프 검사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와 더불어 벤더블 디텍터의 입찰시장 경쟁력 입증이 큰 역할을 했다. 배터리 제조공정용 3D CT 동영상 디텍터 또한 점진적인 매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산업용 이미징 솔루션 부문에서는 머신비전 카메라가 123억 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장비 교체 수요가 시장 회복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뷰웍스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 신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병리진단용 슬라이드 스캐너 ‘VISQUE DPS’는 개발 최종 단계에 있으며, 국내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데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유럽 CE IVDR 인증 획득 이후 유통 계약도 추진 중으로, 글로벌 병리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올해 3월 생산시설을 두 배로 확대한 화성사업장에서 설비 세팅이 완료되면서 하반기부터는 공급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 모두에서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뷰웍스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공급망 안정화,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전 세계 영상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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