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스토 풀필먼트 센터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 도입...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 배치
풀필먼트·이커머스 물류 패러다임 전환 ‘정조준’
씨메스가 스마트 풀필먼트 업체 파스토와 10억 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씨메스는 이번 계약 건을 통해 국내 곳곳에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있는 파스토의 전략에 힘을 싣는다. 파스토는 최근 주 7일·24시간 마감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올해 상반기 서울·경기·충청권에 4개의 풀필먼트 센터를 새롭게 확장했다. 올 하반기에도 추가 센터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씨메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해당 솔루션은 3차원(3D) 비전과 AI 알고리즘이 접목된 기술로, 무작위로 출고되는 비정형 다물체 제품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이후 로봇 경로와 최적의 적재 패턴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사측은 이를 통해 최소한의 설비와 공간만으로도 입·출고 제어 없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이송·적재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 특징으로, 파스토·쿠팡 등 다양한 풀필먼트·이커머스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측면에서, 이번 공급 계약은 당일·새벽 배송 확산, 다품종 소량 배송, 잦은 출고 등 물류 산업 전환 흐름에 부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받고 있다.
씨메스 관계자는 “자사 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은 다양한 재고관리단위(SKU)와 빠른 출고 대응이 필수적인 풀필먼트 환경에 최적화됐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물류 자동화 확대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