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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 ITU와 AI 활용 촉진 위한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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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그룹의 글로벌 연구 기관인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Alibaba DAMO Academy)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유엔 산하기관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헬스케어, 기후변화, 과학적 발견 등 시급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의 활용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5 AI 포 굿 글로벌 서밋’에서 발표된 이번 협력은 전문가 교류와 지식 공유 메커니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공동 활동을 통해 ▲AI 포 헬스 ▲AI 포 클라이메이트 ▲AI 포 사이언스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로봇 공학 및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의 협력 확대와 함께 AI 및 영상 기술 관련 연구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기술 개발과 솔루션 확산, 표준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는 유엔이 주도하는 개방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포용적인 글로벌 플랫폼인 AI 기술 연합에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정부와 기업, 조직들 중에서도 특히 저개발국의 정부, 기업, 조직들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투명한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AI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는 글로벌 AI 포 헬스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NHG 헬스와의 협력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 최대 종합병원 중 하나인 탄톡셍병원(TTSH)에서 AI 기반 의료 연구 및 임상 적용 분야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 기관의 의료 AI 기술과 과학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췌장암, 골다공증, 근감소증, 유방암, 신장 종양과 같은 질환의 조기 진단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공동 연구와 개발, 외부 검증을 통해 AI 기반 조기 발견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궁극적으로 정밀의학 발전을 지원하고 더욱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인 압둘 라티프 자밀 그룹의 헬스 부문인 압둘 라티프 자밀 헬스와도 협력해 AI 보조 진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췌장암, 위암, 식도암 등 암종과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지방간 질환 등 만성질환, 급성 대동맥 증후군과 폐색전증 등 급성 질환에 대한 진단 기술 개발을 포함한다. 양측은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의 최첨단 기술 제품과 압둘 라티프 자밀 헬스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의료 AI의 혜택을 더 많은 사람과 지역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의 기술 혁신은 유엔의 2025 AI 포 굿 이노베이트 포 임팩트 인터림 보고서를 통해 인정받은 바 있다. 대표적인 기술로 최첨단 AI 솔루션 중 하나인 바관 AI 일기예보는 전력 에너지, 농업 기상학, 저고도 일기예보, 지역 재생에너지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전문 기상 지표를 생성한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성과인 다모 판다 시스템(DAMO PANDA system, Pancreatic Cancer Detection with Artificial Intelligence)은 딥러닝을 사용해 비조영 CT 스캔으로 췌장 병변을 높은 정확도로 감지하고 분류한다.

 

최근에는 딥러닝 프레임워크인 다모 그레이프(DAMO GRAPE, Gastric Cancer Risk Assessment Procedure with Artificial Intelligence)를 개발했으며, 이 시스템은 3D 비조영 CT 스캔을 분석해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위암을 탐지하고 분류한다. 이러한 일련의 혁신을 통해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는 AI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글로벌 과학 및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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