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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국방 AI 과제 착수...적 위협 평가모델 R&D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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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8년까지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AI 자동 협업 기술 개발 및 현장 실증 추진

 

국방 기술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실시간 상황 최적화 기술이 미래 전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방 ICT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차세대 전장 대응 기술 확보에 나선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국방 R&D 사업 ‘유·무인 복합체계 대상 신속한 상황인지 및 맞춤형 대응을 위한 복합지능이 가능한 AI 분석 모델 자동 협업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50억 원 규모로, 오는 2028년까지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AI 자동 협업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을 목표로 한다. 

 

과제는 LIG넥스원이 주관하며, ETRI, KETI, 모비젠 등 국방·AI 기술 전문기관이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 가운데 ‘적 위협 분석 모델’과 ‘위협 평가 에이전트’ 개발을 담당한다. AI 기반 위협 분석을 통해 실시간 전장 환경에서의 적 식별, 공격 우선순위 설정, 화력 운용 판단 등을 지원하고, 실제 전투 시나리오를 통해 성능 검증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강현수 코난테크놀로지 비전AI연구소 이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민간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국방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지휘 결심 절차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들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전장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밀한 작전 수행을 가능케 하는 AI 기반 기술의 실질적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에는 전투 현장에서 AI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지휘체계에 즉각 반영되는 전장 정보 체계 고도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오는 7월 1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방 AI 테크 서밋 2025’를 개최한다. 200여 명의 군 관계자가 참가 예정인 이번 행사에서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국방 AI 실전 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민군 협력 기반의 AI 활용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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