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KWM' 고도화 버전과 응용 솔루션 선보일 예정
펀진이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5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펀진은 ‘인간의 결정을 돕는 AI’를 주제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펀진은 국방 및 산업 전반의 인프라에서 인간의 정확한 결정을 지원하는 AI 지휘결심지원체계를 주력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기존의 자동화를 넘어 복잡한 환경에서도 전략적 판단을 보완하는 기술로,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KWM(Kill-Web Matching)'의 고도화 버전과 응용 솔루션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다. 이 중 육군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전자기 스펙트럼 정찰 시스템 'KWM-Ocelot'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군사용 적합 판정을 받은 AI 합성데이터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도 공개된다. 이글아이는 텍스트와 이미지 기반 프롬프트를 활용해 실제 작전 시나리오를 정밀하게 구현하며, 폐쇄망 환경에서도 독립 운용이 가능한 높은 보안성과 유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산업계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관제 솔루션 'RANZA'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RANZA는 스마트팩토리와 물류 환경에서 로봇 임무를 자동으로 할당하고 경로를 최적화하는 AI 매니저로, 공항, 병원, 공장 등 다양한 실내외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반의 로봇 운영을 지원한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AI 기술은 이제 인간의 결정을 지원하는 역할로 확장되고 있다”며, “펀진은 국방과 산업 현장에서 사람의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돕는 AI 기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펀진은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정부의 6G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사업 세부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이 과제는 3GPP 국제표준을 따르는 국가 핵심 전략 기술로, 펀진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충돌회피 기술을 강화해 6G 위성통신 서비스의 안정성과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열리는 한국군사학회에도 참가하는 펀진은 KWM과 이글아이 등 국방 AI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