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수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데이터 시큐리티 서밋 2025’에 참가해 생성형 AI 시대를 위한 데이터 보안·거버넌스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텍사스 개인정보보호법(TDPSA)에 대응하고자 글로벌 에너지, IT, 방위 산업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자리로, 파수는 세션 발표와 솔루션 시연으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데이터 보안 인프라 전략을 제시했다.
파수 미국법인 론 아덴 CTO는 ‘생성형 AI 시대를 위한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AI 활용이 확산되고 규제 환경이 강화되면서 조직의 분산된 데이터를 식별·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파수는 이번 전시로 자사의 멀티클라우드 보안 대응 솔루션 ‘Fasoo DSPM’, 파일 기반 식별·분류 시스템 ‘FDR’, 전통적 문서 보안 솔루션 ‘FED’를 소개했다. Fasoo DSP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의 민감 데이터 흐름을 시각화하고 다크데이터와 섀도우 데이터까지 자동으로 식별해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FDR은 온·오프라인 저장소 내 민감 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후처리 기능까지 지원해 개인정보보호법 등 글로벌 컴플라이언스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파수 대표 솔루션 FED는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구간에서 암호화를 유지하며 열람·편집·출력 등 세부 행위 제한으로 기업의 기밀 정보 보호를 강화한다. 특히, 문서 사용 이력 추적 기능은 데이터 추적성과 규제 준수 측면에서 기업 보안 관리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파수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최근 북미 및 캐나다에서 열린 다양한 사이버 보안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북미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에도 참가할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을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