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가 OT(운영 기술)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VDC 리서치로부터 글로벌 리더로 선정됐다. 이는 광범위한 보안 포트폴리오와 OT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이 통합 보안 전략을 원하는 기업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시장조사기관 VDC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카스퍼스키는 중국, 러시아, 유럽,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강력한 성과를 내며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북미 시장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틈새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며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카스퍼스키의 주요 경쟁력으로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OT 보안에 특화된 기술을 꼽았다.
카스퍼스키는 OT 보안을 위한 통합 생태계도 제공하고 있다. OT 등급 기술과 산업 보안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XDR 플랫폼 KICS는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보안을 아우르는 ‘KICS for Networks’와 ‘KICS for Nodes’ 두 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이는 기존 IT 보안 대책을 OT 환경에 맞게 조정한 형태로 중요 인프라 보호에 최적화된 보안을 구현한다.
카스퍼스키는 기술력뿐 아니라 신뢰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2024년 터키 이스탄불에 새롭게 개소한 투명성 센터를 포함해 고객과 규제 기관, 파트너가 보안 기술과 프로세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안드레이 스트렐코프 카스퍼스키 산업 사이버 보안 제품 라인의 총괄 책임자는 “카스퍼스키는 현재 시장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카스퍼스키 솔루션 사용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다양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요구도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카스퍼스키는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전문 OT 솔루션, 끊임없는 투명성 추구를 기반으로 신뢰 구축 측면에서도 고객, 파트너 및 규제 기관에 투명성 센터(Transparency Center)를 개방해 보안 기술과 프로세스를 공개함으로써 보안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