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데이터 및 검증 기업인 테스트웍스는 위성영상 기업 에스아이아이에스(SIIS)와 '위성영상 활용에 관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에스아이아이에스는 국내 인공위성시스템 독자 개발 및 제조기업인 쎄트렉아이의 계열사로, 우리나라의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위성 2호, 3호, 3A호, 5호의 영상을 전 세계에 공급해왔다. 현재 테스트웍스에서 진행 중인 항공우주연구원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위성 영상 또한 에스아이아이에스에서 모두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공위성에서 촬영된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AI 데이터 셋을 구축해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하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테스트웍스는 에스아이아이에스와의 협업을 통해 이번 다목적 실용 위성영상 및 기술지원을 제공받게 되며 이러한 위성영상을 활용해 공공과 교통, 물류, 유통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많은 연구와 신규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성 영상으로부터 파생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데이터 서비스 또한 에스아이아이에스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DEM/DSM 기법을 기반으로 한 3D 지도제작, 위성 영상을 통한 시설 단위의 메탄가스 감지 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지난 달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됐다. 탑재체를 궤도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했지만, 국내 발사체 기술력이 상당 수준으로 축적됐음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민간에 우주산업 분야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민간인들을 태우고 우주 여행에 성공하면서 민간 우주산업의 본격적인 시작,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우주산업에는 세부적으로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공위성 사업은 가장 시장화가 빠를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다. 스페이스X뿐 아니라 원웹,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공위성은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 통신, 과학연구, 지도 및 내비게이션 제작, 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산업조사기관 Mod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전체 인공위성 및 발사체 시장규모는 92억달러인데, 가장 많이 사용된 분야는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로 2020년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용 위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시장의 50%에 달했다. 국내 관측용 위성 사업 동향 지난 5월 정부는 카자흐스탄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