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기업 바이두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위키피디아 경쟁 서비스를 출시해 자국과 해외 이용자 간 정보 격차 해소에 나섰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중국 기술 대기업 바이두가 이번 주 위키피디아 경쟁자를 출시했으며, 인공지능(AI)에 기반해 자국과 전 세계 이용자들의 정보 격차를 메우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는 ‘바이두위키(BaiduWiki)’라는 위키피디아 스타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일본어로 제공되며,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 ‘웨이백 머신(Wayback Machine)’ 기록에 따르면 2월 10일(현지 시간)에 조용히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삭제된 바이두의 소셜미디어 엑스(X) 공식 계정 게시물에는 바이두위키가 온라인 백과사전 ‘바이두 바이커(Baidu Baike)’의 국제 버전이라고 설명돼 있었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바이두위키에는 현재 위에서 언급한 여러 언어를 아우르는 100만 개의 항목이 수록돼 있으며, 다수의 AI 에이전트 도움으로 번역이 이뤄졌다.
바이두는 지난 2008년 바이두 바이커를 출시했으며, 이를 1월 기준 3000만 개가 넘는 항목을 보유한 최대 규모 온라인 백과사전 서비스 중 하나로 키워왔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두는 2월 12일(현지 시간)에 챗봇 ‘어니 어시스턴트(Ernie Assistant)’에 새로운 ‘글로벌 검색’ 기능도 도입했다. 바이두는 성명을 통해 이 기능을 통해 월간 활성 이용자 2억 명이 넘는 어니 어시스턴트 사용자가 전 세계 여행지와 관광지 정보를 즉각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시장 조사업체 아이아이미디어(iiMedia)의 창립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인 장 이(Zhang Yi)는, 해외 정보를 자국 이용자를 위해 끌어오고 동시에 전 세계 이용자를 위해 반대 방향의 정보를 제공하는 움직임이 인공지능과 어니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글로벌 정보 격차를 메우려는 전략적 행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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