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패가 KeSPA와 한국 e스포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분산신원기술 기반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2025년부터 IOC 주도로 e스포츠 올림픽이 개최되는 등 글로벌 스포츠로 도약하는 흐름에 맞추어 이뤄졌다. e스포츠 대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리 출전, 연령 위조 등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하고 선수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신원인증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KeSPA는 국제 수준의 선수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호패 DID 기술 도입을 결정했다. KeSPA는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을 대표하는 기관이자 대한체육회 준회원 단체로, KeSPA CUP, LCK 챌린저스 리그,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등을 운영하며 선수 등록, 심판 운영, 지도자 자격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호패는 디지털 신원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10월 60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11일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호패는 자체 특허 기술 ‘디지털 크레덴셜 익스프레스’를 바탕으로 디지털 신분증 및 인증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e스포츠에
무인단말기 앞으로 길게 늘어선 줄과 더듬더듬 터치 스크린을 눌러가며 주문하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 코로나 19 유행으로 무인단말기 보급이 눈에 띄게 확산되면서 무인단말기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시장은 ‘22년에 28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32년까지 795억 달러의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단말기 시장은 현재 슈퍼마켓, 식당, 편의점 등 소매점포의 시장점유율이 5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소형점포에서 더욱 자동화된 시스템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중소업체인 누리디에스엠(대표 이삼래)이 RFID 기능까지 탑재된 무인키오스크를 출시하며 시장 차별화에 나섰다. 누리디에스엠 관계자에 따르면, 누리디에스엠이 선보인 무인키오스크는 여러가지 기능적인 측면에서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무인키오스크보다 강력하다. 구조적인 측면에서 보면, 일반적인 키오스크가 일체형인데 비해 누리디에스템의 무인키오스크는 상하 분리형의 모듈형으로 터치스크린 부분과 상품 거치대의 분리가 가능하며, 고객의 니즈에 따라서 터치스크린 부분의 커스
SK텔레콤(이하 SKT)은 17일인 오늘 블록체인 기반 DID 서비스 ‘이니셜(initial)’ 앱에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니셜 앱에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가 포함됨에 따라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본인 확인, 진료 접수, 대기표 발행, 무인 수납, 처방전 발행, 주차 등록 등 기존에는 종이 증명서나 별도 병원 앱을 통해 진행해야 했던 병원 업무를 이니셜 앱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는 이니셜 앱에서 간단한 약관 동의 절차를 통해 손쉽게 발급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우선적으로 이용하며, 향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SKT는 향후 주민등록표등본·가족관계증명서 등 이니셜의 전자문서발급 기능을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에 연계, 이니셜을 통해 병원에서 필요한 서류를 바로 제출하는 기능 추가도 검토하고 있다.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SKT의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 기반의 자기 주권 신원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의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저장·제출하는 서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텔레콤은 자사의 ‘이니셜(initial)’ 앱을 통해 국내 최초 블록체인·DID(탈중앙 식별자) 기반 ‘무인 안심존 출입인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무인 안심존 출입인증’ 서비스는 직원이 상주하지 않아 전자출입명부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인증이 어려운 무인 매장에 ‘이니셜’ 앱을 통한 인증 장치를 적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가 포함된 예방 접종 정보를 발급·조회·제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무인 안심존 출입인증’ 서비스가 적용된 무인 매장에는 출입인증기가 설치되며, 매장 이용 고객은 ‘이니셜’ 앱에서 QR을 생성해 출입인증기에 스캔하면 간단히 매장에 출입할 수 있다. 단 최초 사용 시에는 ‘이니셜’ 앱 내에서 ‘모바일 가입 증명’과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를 결합해 제출해야 한다. ‘무인 안심존 출입인증’ 서비스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 확인을 위해 별도 인력을 배치할 필요가 없으며, ‘이니셜’ 앱의 신원 정보 확인 기능을 활용해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입장 제한이 있는 PC방 등에서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와 연령 정보를 함께 확인하는 식의 확장 구성도 할 수 있다. SKT는 2일부터 SK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우리은행은 디지털 신기술 서비스의 기반이자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오픈소스 네트워크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결제, 인증, 자산 관리 등 각종 거래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거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말한다. 우리은행은 ‘블록체인 플랫폼’구축으로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연구의 민간기관 유통을 위한 기술 검증을 완료하였고, 하반기 CBDC 유통확대 실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블록체인 플랫폼’구축은 스테이블 코인인 ‘우리은행 디지털화폐(WBDC)’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의 발행과 이를 송금과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멀티자산지갑’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게 된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식별자(DID)를 통한 신원 및 자격증명 서비스도 은행 업무에 적용한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은 지난 12월 ‘블록체인 플랫폼’ 업무를 전담하는 ‘혁신기술사업부’를 신설해,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블록체인 플랫폼’구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