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세종특별자치시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에 '모빌리티AR'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모빌리티AR은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모빌리티 인프라에 투과율이 40%인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설치한 뒤 맞춤형으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위치정보와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안전 및 긴급상황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LG유플러스는 스마트모빌리티에 5세대 이동통신(5G), 초정밀 측위(RTK),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실증해오고 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모빌리티 인프라에 5G 기반 시민 체감형 신기술을 적용해 시민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토부, BRT 주행 가능한 ‘신교통형 전용차량 종류’ 고시 오는 6월부터 세종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주행로에서 시민들이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버스가 달리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서 주행할 수 있는 ‘신교통형 전용차량 종류’를 20일 고시했다. BRT 전용주행로에서 통행 가능한 차량은 시내버스 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일반형 전용차량’과 신기술이 적용된 ‘신교통형 전용차량’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신교통형 전용차량의 종류가 이번 고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규정됐다. 우선 일반형 전용차량과 비교해 운행과 관련된 기술적 개선을 목적으로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연구개발용 차량이 해당한다. 또 시험·연구 목적으로 운행하기 위해 국토부 장관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대중교통수단 목적의 자율주행차가 포함된다. 이외에 운행 관련 기술적 개선 및 시험·연구 목적의 기술적 개선이 적용된 사업용 자동차도 신교통형 전용차량으로 분류된다. BRT는 전용주행로에서 특정한 전용차량이 운행하는 교통체계로, 일반 승용차 등의 간섭이 적어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물리적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에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021년 11월부터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리 BRT 정류장에 도로변 대기오염 저감장치 4대를 설치했고 올 연말까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모니터링한다. S-BRT(Super BRT)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반개방형으로 이루어진 정류장 내부 공기질을 개선하여 더욱 쾌적한 교통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S-BRT는 지하철 수준의 속도 및 정시성을 갖춘 최고급형 BRT를 말한다. BRT는 버스에 철도시스템의 특장점을 도입하여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 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향상시킨 대중교통시스템으로, 전용주행로, 전용교차로, 전용차량, 정류장 등 체계적인 시설을 갖추고, 현재 세종, 부산, 인천 등에서 운영 중이다. 철도연은 정류장 내외부 미세먼지 농도와 기후조건, 이용객 동선 및 승객 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BRT 정류장의 미세먼지 저감장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먼저, 이용객의 보행 동선과 행동 패턴 등을 고려한 적절한 설치 위치와 수량 등을 도출한 후, BRT 정류장에 확대 적용하는 방
ⓒGetty images Bank [헬로티] 국토교통부는 필리핀 교통관계자를 초청해 우리나라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 ITS) 기술공유와 전문지식을 전수하는 연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초청연수에는 필리핀 교통부, 마닐라 개발청, 운수사업청, 고속도로 관리기관 등 민·관의 고위급 및 실무급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우리나라 ITS 구축 현황과 기술을 전수하고, 다양한 교통정보센터 견학을 통해 도시 규모에 따른 도시 관리 기능 및 ITS 시설을 체감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월 동남아 ITS 로드쇼에서 큰 호평을 받은 일대일 업무회의의 연장선으로 1대1 상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한국 기업들이 가진 경험과 기술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필리핀 정부는 극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마닐라권역 통합 모빌리티 센터, 대중교통 요금체계 통합, 세부 및 마닐라 등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현지에서 쌓아온 우리 기업의 실적을 바탕으로 필리핀 정부도 한국 기업의 진출을 적극 환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