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보안 전문가 "랜섬웨어 소스코드 등 민감 정보 손쉽게 얻어" 딥시크가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정보를 제한 없이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6일, 일본과 미국 보안 전문가들이 딥시크의 AI 모델 'R1'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랜섬웨어 소스코드와 화염병 제조법 같은 민감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험을 주도한 미쓰이물산 시큐어디렉션의 요시카와 다카시는 지난 1월 출시된 딥시크의 R1 모델에 특정 지시문을 입력했더니,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랜섬웨어 소스코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응답에는 “악의적 목적에 사용하지 말라”는 형식적 경고 문구가 덧붙여졌을 뿐이었다. 요시카와는 같은 문장을 오픈AI의 챗GPT 등 다른 주요 모델에 입력했을 때는 응답 자체를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사이버 보안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 조사팀도 R1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로그인 입력값을 탈취하는 악성 프로그램부터 화염병 제조법까지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수준의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팀은 “지시문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입력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제공된 정보는 그대로 실행 가
AWS의 AMI 기반으로 제공되며, 손쉽게 AI 환경 구축할 것으로 보여 솔트룩스가 자사 대형 언어 모델(LLM) ‘LUXIA 2.5’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공식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한국 리전에 처음 개설된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국내 고객이 클릭 몇 번만으로 솔트룩스의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LUXIA 2.5는 AWS의 Amazon Machine Image(AMI) 기반으로 제공되며, 사용자들은 손쉽게 AI 환경을 구축하고 모델을 배포할 수 있다. 솔트룩스는 이번 사전 등록 파트너로 선정돼 LUXIA 2.5를 가장 먼저 등록한 국내 LLM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머신러닝, 보안, 데이터 분석, 네트워킹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거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로,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리전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은 간편한 방식으로 AI 서비스를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솔트룩스는 앞으로 Goover 기반 AMI, JumpStart 기반 LLM 서비스, 구독형 API 및 SaaS 서비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
OpenAI 12 Days 발표 분석 및 AI 모델 개발 동향 총망라… AI 트렌드 및 인사이트 제공해 AI3가 지난 27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Generative AI Trend Conference 2025(이하 생성형 AI 트렌드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 생성형 AI 트렌드 컨퍼런스 2025는 OpenAI가 발표한 새 기능을 집중 리뷰하고 생성형 AI 전문가들이 분석한 생성형 AI 동향과 전망을 다뤘다. 현재 생성형 AI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현업인 뿐 아니라 AI 트렌드에 관심을 두는 누구나에게 열린 교육의 장으로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무료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OpenAI는 지난 12월 5일부터 '12 Days of OpenAI'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이벤트와 기술업데이트 사항을 실시간 라이브 형태로 연달아 발표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이에 표철민 AI3 대표이사는 지난 2주간 OpenAI가 발표한 내용을 번역하고 분석한 내용을 전달하면서 OpenAI의 동향과 전망을 밝혔다. 이번 발표는 생성형 AI, 자연어 처리, 음성 AI, 그리고 새로운 업무 환경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방위 산업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K-방산 AI모델 개발과정 1·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전차 제작기업인 현대로템과 협력하여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국방산업의 실제 인력 수요를 반영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전차 및 전장 상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K-방산 AI모델 개발과정은 1기와 2기를 동시 모집하며, 기수별 28명씩 총 56명을 선발한다. 1기는 2024년 6월 25일부터 2024년 12월 19일까지, 2기는 2024년 7월 23일부터 2025년 1월 20일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산DX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총 960시간의 교육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국방산업과 인공지능 분야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으며, 이후 2개월 동안 AI 기반 K2 전차의 다양한 학습 모델 구현 등 국방 기술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실제 국방데이터를 가공·활용하여 국방산업 및 시스템의 특성을 이해하고 취급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방·방위산업의 인공지능 분야 인력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2024년 상반기 K
API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사당 최대 8주간 무료 활용 가능해 슈퍼브에이아이가 2일인 오늘 고성능 AI 모델 30종을 무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료 공개되는 AI 모델들은 슈퍼브에이아이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반영해 사전 학습됐다. 비전 AI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봤거나, 계획이 있는 산업현장의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API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사당 최대 8주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공공, 안전, 스마트농축산, 스포츠, 유통, 교통, 항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이미지나 영상, 3D 데이터 등 시각적 요소에 대해 판독·식별하고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비전 AI 모델들이 제공된다. 화재 발생 전 연기를 감지하거나 주거 시설 소방시설물을 파악하고, CCTV 영상 내 민원 대상을 식별하는 등 공공 안전을 위한 AI 모델들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교통현장에서의 안전을 위해 철로 이상을 탐지하거나 도로 정비 대상을 감지하고, 자율주행 영상 내 보행자 및 운전자용 신호등을 인식하는 AI 모델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양식 어류의 어종을 식별하거나 농기계 자율주행을 위한 농작지를 인식하는 것처럼 특정 산업
우리은행은 비정형 데이터를 AI모델을 활용해 자연어 처리 기반의 지식검색 및 상담 서비스를 구현하는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22년부터 상품설명서, 규정, 공문, 게시 등 1000만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자산화하고, 자연어 처리 기반의 통합검색 및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지식상담 서비스를 통해 직원들이 원하는 정보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 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생성형 AI의 단점인 환각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상세 문단까지 자연어 검색이 가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이 검색 결과를 참조해 진실성 높은 답변을 생성할 수 있게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꾸준한 학습과 피드백으로 최신 오픈소스 기반의 생성형 AI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정보보안 강화와 비용 효율화 등을 동시에 실현했다"며 "챗GPT 등장으로 변화된 검색 방식을 적용해 고객이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애저상의 챗GPT 활용, AI 기반 경험 커스터마이징 및 애플리케이션 적용 쉬워져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오픈AI 서비스에 챗GPT 프리뷰를 추가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오픈AI의 최신 AI 시스템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지난 1월 공식 출시됐다. 현재 1000여곳 이상의 조직이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발표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고객은 GPT-3.5, 코덱스, 달리 2 등 가장 진보한 AI 모델과 애저 슈퍼컴퓨팅 기반 대규모언어모델에 이어 챗GPT 기술도 보안, 컴플라이언스, 책임 있는 AI 등 애저가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기능과 함께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개발자들은 애저상의 챗GPT를 활용, AI 기반 경험을 손쉽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이를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봇 개선, 콜센터 대화 요약, 개인 맞춤형 제안을 담은 신규 광고 카피 생성, 자동 클레임 처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고객은 지금 즉시 챗GPT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00 토큰당 0.002달러로 모든 챗GPT 사용에 대한 비용 청구는 3월 13일부터 시작된다. 애저 오픈AI 서비스에 대한 접근
광범위한 산업별 사용 사례에 최적화한 맞춤형 생산 준비 모델 구축 엔비디아는 TAO 툴킷의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음성과 비전 AI 애플리케이션용 AI 모델 생성을 단순화하고 가속화하는 엔비디아 Train, Adapt and Optimize(이하 TAO) 프레임워크의 낮은 코드 버전이다. 개발자는 TAO를 통해 전송 학습을 쉽게 활용해 오류 감지, 언어 번역 그리고 트래픽 관리를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별 사용 사례에 최적화된 맞춤형 생산 준비 모델을 만들 수 있다. TAO를 이용한 모델 개발을 통해 사용자는 훨씬 적은 데이터로 모델을 최적화할 수 있으므로 구축 시간이 단축된다. TAO 툴킷의 출시에는 업데이트된 비전과 음성 사전 교육 모델이 포함돼 있다. ONNX 모델 가중치 가져오기, REST API 그리고 TensorBoard 통합과 같은 새로운 기능은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모델 생성 프로세스를 빠르게 추적하도록 설계됐다. TAO 툴킷은 이미지 분류 및 분할을 위해 ONNX 모델에서 사전 훈련된 가중치를 가져와 모델 사용자 지정 속도를 높인다. 또한, 사용자 고유의 데이터로 모델을 사용자 정의하고 최적화할 수도 있다. TAO 툴킷은 REST A
SK텔레콤(이하 SKT)이 16일 오전 개최한 사업 설명회에서 고객과 함께 키워가는 성장형 AI서비스인 ‘A.(에이닷)’의 안드로이드 오픈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에이닷은 SKT가 고객에게 새로운 일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AI 서비스다. 에이닷은 오늘부터 원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앱 내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에이닷은 고객의 한정된 시간이 더 소중한 일에 사용돼야 한다는 SKT의 목적에 기반한다. 이에 고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마주하는 번거로운 행동을 대신 처리해주고, 선호하는 것을 알아서 추천하고 재생해준다. 이를 통해 고객의 불편을 바로잡고,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닷에 포함된 기능은 미디어, 유틸리티, T멤버십 등이 있다. 한 예로, 에이닷은 향후 OTT 서비스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될 때, 취향에 맞는 노래나 팟캐스트를 플레이리스트에 담고 싶을 때, 캘린더에 일정을 등록하고 수시로 확인이 필요할 때, 이동전화 요금제·부가서비스·멤버십 혜택을 확인하고 싶을 때 등의 작업을 손쉽게 처리한다. 한편, 에이닷은 고도의 자연어 처리 및 감정 분석 기술로, 개인의 캐릭터를 통해 고객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