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가 중국의 주요 OEM 업체와 하이브리드 차량용 듀얼 인버터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1년 듀얼 인버터 협업에 이어 양사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것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그워너의 부사장 스테판 데멀레 박사는 “중요한 고객사로부터 다시 한번 듀얼 인버터 사업을 수주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성과는 뉴에너지 자동차(NEV) 분야에서 협력의 새로운 단계를 의미한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NEV 시장에서 보그워너는 혁신적이고 신뢰성 높은 전동화 솔루션으로 고객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그워너의 듀얼 인버터는 단일 컨트롤러를 통해 두 개의 모터를 동기 제어할 수 있어 패키징 유연성과 설치 편의성을 높인다. 독자적인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전력 모듈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다른 모듈을 하나의 컴팩트한 패키지로 통합함으로써 무게와 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다. 보그워너 듀얼 인버터 기술은 전력 모듈 설계에서 더 돋보이며, 단면 냉각 대비 열 저항을 최대 50%까지 낮춰 전력 밀도를 향상시킨다. 또한 동일한 크기의 모듈 내에서 서로 다
휴머노이드와 서비스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제품 제작과 양산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품 공급 병목이 업계 과제로 떠올랐다. 글룩은 단일 공정 기반의 3D프린팅 시스템을 도입해 설계부터 시제품, 반복 생산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공정을 구축하며 리드타임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 휴머노이드 프로젝트에서는 1.7m 크기의 사람형 더미와 세부 부품 120개를 단일 공정으로 제작해 5일 만에 50세트 이상 공급했다. 기존 금형 방식으로는 한 달 이상 소요되던 작업이다. 또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물류형 로봇 외장 커버 40세트를 제작해 누적 4억 원 규모 성과를 달성했다. 서비스·배달 로봇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글룩은 서빙 로봇과 무인 배달 로봇의 소형·중형 부품 3000개 이상을 제작했으며, 설계 변경 직후에도 금형 공정 없이 반복 생산을 즉시 진행했다. 과거 수주 단위였던 개발 주기가 며칠 단위로 단축됐다. 적용 범위는 웨어러블과 산업용 로봇까지 확대되고 있다.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에서는 근력 보조 장치 핵심 부품을 단일 공정으로 경량화해 반복 생산을 실현했으며, 자율주행 건설 로봇 엔드 이펙터, 물류 플랫폼 로봇 지그 및 커버 등 다양
[헬로티] 현대로템이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 현대로템은 29일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물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약 4천77억 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은 K806과 K808 두 가지 모델의 차륜형장갑차를 2023년까지 방사청에 납품하며 초도양산 269억 원, 2차 양산 4천129억원을 포함해 3차 양산까지 총 8천475억원 규모의 차륜형장갑차를 생산 및 납품하게 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2016년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을 수주해 2018년 납품을 완료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2차 양산 물량을 수주해 올해까지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 차륜형장갑차는 보병부대의 책임 지역 확대에 따라 기동성과 생존성을 향상시키고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장비로 K806, K808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K806은 6x6 모델로 후방지역 기동 타격 및 수색 정찰을 담당하며, 8x8 모델인 K808은 전방 지역에서의 신속 전개 및 수색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는 생존성 극대화를 위해 철갑탄 및 대인지뢰 방호력을 확보했으며 혹한기 및 혹서기에 대응 가능
[헬로티] 500X330X330 금속 3D프린팅 생산 장비 본격 양산 판매 메탈쓰리디가 국방 부품, 중공업 부품 제작 서비스 중인 500mm PBF 금속 3D프린터를 양산용 장비로 상용 소형화 주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메탈시스 500 지난 2018년 개발이 완료된 이 제품은 2020년 9월 첫 설치 예정이다. 레이저 2개에 500mm 대형 사이즈의 금속 3D프린터는 가격대가 10-20억 원 사이인 외국 제품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다. 또한, 물성 등 성능 면에서 이미 국내 중공업에서 인정을 받아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출시된 프린터 중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이다. 500x330x330mm 듀얼 레이저로 대형 사이즈 부품을 제작 가능하다. 금속은 타이타늄, 알루미늄, 인코넬, 구리, SUS316L, 금형강, 코발트크롬 합금이 가능하다. 이 장비로 현대중공업 부품, 국방 부품을 납품해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도 서비스 중이다. 메탈쓰리디는 이 안정된 장비를 공장 시설에 맞게 소형화한 사이즈로 출시한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기존의 250mm 장비를 1개 단위로 생산하던 부품을 12개 이상 한 번에 출력이 가능해 양산이 가능하다. 메탈쓰리디는 외산장비
[헬로티] 제품개발부터 품질관리시스템 토털 솔루션, 적층제조 확산 기여 메탈쓰리디가 고객사가 금속 부품을 적층제조를 통해 양산·사업화할 수 있도록 장비와 공정을 공급해 관련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사진 : 메탈쓰리디 금속 3D프린터 제조기업 윈포시스의 금속 3D프린팅 서비스 자회사인 메탈쓰리디는 최근 경남지역에 위치한 모 중공업 기업에 금속 3D프린터 장비와 부품 양산 공정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의 특징은 금속 3D프린팅을 활용해 원하는 부품을 만들어 양산하려는 기업이 바로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일괄 생산시스템을 턴키로 제공했다는데 있다. 이를 위해 메탈쓰리디는 윈포시스의 금속 3D프린터, 공정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맞춤형 공정, 제품개발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중 반도체 비전 검사 방법을 기반으로 하는 공정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는 실시간으로 금속 3D프린팅 과정을 점검해 부품 상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불량 부품을 걸러내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이 소프트웨어는 MPT Tools라는 제품으로 시판됐으며 현재 생산기술연구원, 울산대학교, 세종대학교에 납품을 됐으며 중국의 장비 업체에 수출 상담 중이다. 메탈쓰리디는 울산에 금속 적층
[첨단 헬로티 = 서재창 기자] 3D융합산업협회는 3D융합산업 활성화 및 관련 산업계의 구심점 역할 수행을 위해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인가해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3D,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에 대해 정부의 산업 정책 수립 지원을 비롯해 3D융합인력의 양성, 관련 표준화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3D융합산업협회 제29차 이사회 사진 3D융합산업협회는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3D융합산업협회 강승철 실장을 만나 향후 일정과 사업 계획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봤다. 지난 2019년, 3D융합산업협회(이하 협회)에서 진행한 주요 활동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협회는 3D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과 표준화 기반조성, 3D프린팅 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정책 사업을 수행했습니다. 협회 내 활동은 인력 양성, 표준화, 기업 지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저희 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현재까지 ‘3D프린팅 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를 운영 중입니다. SC 사업을 통해 3D프린팅 산업의 인력 현황을 파악하고 수요-공급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시
[첨단 헬로티] 스즈키 다이스케 (鈴木 大輔) ㈜산와금형 신카이 준코 (新開 潤子) 安城비즈니스콩셰르주 동사는 아이치현(愛知縣) 안죠시(安城市)에서 자동차 부품 모듈 메이커용으로 프레스 금형과 몰드 금형을 생산하고 있다. 주로 3차원 형상이 복잡한 몰드 금형과 다이스강이나 하이스강 등 고경도 재료의 가공이 필요한 프레스 금형을 중심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특히 단단하고 복잡한 형상의 금형 설계․가공을 주로 하고 있다. 또한 우리 금형 업계에서는 시제작품 개발․생산 기술 개발․양산 기술 개발의 사람․시기․장소가 다른 경우가 많고, 각각에 독자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일을 하기 때문에 시제작품이 양산되었을 때에 형태가 바뀌어 버리는 케이스도 있다. 이에 동사에서는 금형의 설계에서 시제작, 양산까지의 전공정을 서포트하는 ‘양산시제작 일관 서포트’를 내걸고, 고객의 ‘래버러토리’로서 개발을 설비면․기술면에서 도와줌으로써 고객의 경쟁력 향상에 공헌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사무 부문에서 IoT의 도입을 개시 금형 업계에서 'IoT 활용'이라고 하면, 설비의 가동 상황
[첨단 헬로티] 타나하시 노조미 (棚橋 希望), 야마미치 요시유키 (山道 由征), 타나카 요시노리 (田中 美德) 日産自動車(주) 1. 서론 오늘날 신차 출시 기간의 단축이 점점 더 요구되고 있으며, 동사에서는 금형 제작 기간의 단축에 대응하고 있다. 그 중에서 NC 데이터에 요구되고 있는 것이 거친가공의 공구 파손 방지와 가공 시간 단축이다. 이들은 저속 중절삭과 고속 경절삭의 가공 시간 비교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동사의 환경에서는 전자 쪽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현재의 저속 중절삭 NC 데이터에 더욱 최적화를 가하기로 했다. 이번에 적용한 NC 데이터 최적화 수법은 고부하부의 공구 파손 방지와 저부하부의 효율화 양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것을 전 부품에 양산 적용함으로써 기간 단축을 실현했다. 이 글에서는 이를 위한 파라미터 설정과 작업 공수 절감에 대해 소개한다. 2. 소프트웨어 선정 NC 데이터를 최적화하는 툴로는 일본유니시스 그룹이 제공하는 CAM 소프트웨어 ‘CADmeister’를 선정했다. 최종적으로 작업 공수의 증가가 없고, NC 작성과 동시에 최적화를 적용한다는 목표로부터 최적화 전용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최
[첨단 헬로티] 제조 스타트업의 합리적인 공정 과정과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 논의 지난 1월 18일,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인천 린스타트업제작소는 ‘혁신적인 제조를 위한 린스타트업제작소 특강’을 열었다. 글로벌캠퍼스 내 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앞으로 매월 각각의 주제를 갖고 진행될 예정이다. 린스타트업제작소는 제조업 분야에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와 2부로 나눠진 강연은 첫 번째 강연자인 김지훈 오토데스크 퓨전 360 에반젤리스트 과장의 ‘제조 프로세스 트렌드’ 발표로 시작됐다. ▲린스타트업제작소는 혁신적인 제조를 위한 특강을 열었다. 김지훈 과장은 특히 3D 모델링 무료 소프트웨어 ‘퓨전 360’을 만든 오토데스크 사의 개발 사례를 통해 동향을 짚었다. 김 과장은 “사람들은 남들이 갖지 못한 것을 가지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환경은 새롭게 구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데이터와 제조업이 결합하는 시대다. 그렇기에 하드웨어와 소프트
로옴 세미컨덕터 코리아는 지난 8월 27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로옴이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고 본격 양산 개시하는 신제품을 자세히 알렸다. 이 제품은 트렌치 구조를 채용해 기존의 Planar 타입 SiC-MOSFET에 비해 동일 칩 사이즈로 ON 저항을 50% 낮추었으며, 입력용량이 35% 저감됨에 따라 스위칭 성능 또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로옴 주식회사의 한국지사인 로옴 세미컨덕터 코리아(이하, 로옴)는 지난 8월 27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트렌치(Trench) 구조를 채용한 SiC-MOSFET(제품명, BSM180D12P3C007)을 개발하여, 올 4분기부터 양산한다고 밝혔다(그림 1). 그림 1. SiC Trench MOSFET 채용한 Full SiC 파워 모듈 이번 제품 발표회에는 로옴 한국지사의 권오주 대표와 로옴 본사의 나카무라 다카시( NAKAMURA TAKASHI) 부장이 참석해 로옴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양산에 들어갈 신제품의 특징을 설명했다. 트렌치 구조는 칩 표면에 홈을 형성해, 그 측벽에 MOSFET의 게이트를 형성한 것이다. Planar 타입 MOS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