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업로봇시장을 이끌고 있는 덴마크 기업 유니버설로봇이 ‘한국오피스 설립’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유니버설로봇이 한국오피스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 중소 제조업체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판매량에 따라 사후서비스(AS)와 기술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유니버설로봇은 한국오피스를 통해 기술지원과 AS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용 로봇의 특성에 맞춰 국내에서 보다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설로봇 APAC 지사장인 쉐민 갓프레슨은 “한국 시장은 유니버설로봇이 주력하고 있는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오피스 설립을 통해 유니버설로봇의 협업로봇이 제조업 분야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소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의 한국오피스는 레이저 가공, 검사 시스템 등 공장 자동화 설비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에스아이에스를 공식대리점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유니버설로봇은 에스아이에스, 비전 세미콘, 티이에스, 에이앤지 테크놀로지 총 4곳의 한국 공식 대리점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쉐민 갓
“세계 3번째 큰 시장인 아·태지역에 신제품 UR3를 앞세워 협업로봇의 입지를 강화하겠다.” 유니버설 로봇의 쉐민 갓프레슨 APAC(아시아태평양지역) 지사장은 2014년 22만5000대 로봇 판매 중 14만대가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됐으며, 성장세도 중국·한국·일본·미국·독일 순으로 아시아 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말한다. 지난 1월, 싱가포르에 유니버설 로봇 APAC 지사를 설립하는 데도 이러한 배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쉐민 갓프레슨 지사장은 아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고객사들과 더 근접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시장 공략 선봉에는 신제품 UR3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4월2일, 한국을 방문한 그를 만나 APAC 지사장 취임 소감과 영업 계획을 들어봤다. 유니버설 로봇 쉐민 갓프레슨 APAC 지사장 Q. 초대 APAC 지사장을 맡아 아태지역 영업을 총지휘하게 됐다. 소감이 어떤가. A. 제너럴 매니저로서 그동안 아태지역 유니버설 로봇의 사업개발 업무를 해온 경험을 높이 사, 이번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저를 불러준 것 같다. 초대 APAC